전체 뉴스

  • 美, 삼성·SK 中 공장 포괄허가 박탈… 내년부터 일일이 허가받아야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에 대해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지위를 취소하기로 하면서, 두 기업은 내년부터 장비를 들일 때마다 개별적으로 허가를 받아야 한다. 생산라인의 기술 업그레이드와 설비 확충은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구조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관보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오는 9월 2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해당 조치를 게재하고 120일 뒤부터 시행한다. 이번 발표에 따라 삼성 시안 낸드 공장, SK하이닉스 우시 D램 공장, 다롄 낸드 공장은 모두 기존과 2025-08-30 10:50:37
  • 美 항소법원 "관세 대부분 불법"…트럼프 "여전히 유효" 상고 방침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관세 대부분이 '불법'이라는 미 항소법원의 판단이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 DC 연방순회항소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행정명령의 근거로 삼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이 "국가 비상사태에 대응해 여러 조치를 취할 중대한 권한을 대통령에 부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중 어떤 조치도 명시적으로 관세와 관세 부과금, 또는 그와 유사한 것을 부과하거나 과세할 권한을 포함하 2025-08-30 09:59:33
  • 젤렌스키, '완충지대' 제안 일축…"전선 이미 데드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평화협정의 조건으로 양국 전선 사이에 40㎞ 규모의 완충지대를 조성하는 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2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오늘날 전쟁의 기술적 수준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만이 완충지대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전날 폴리티코 유럽판은 유럽 군 관계자들이 우크라이나 종전이나 휴전 시 적용할 안전보장 방안 중 하나로 완충지대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부 외교관들은 이를 한반 2025-08-30 09:57:53
  • 하노이 초등 급식 '보조금' 시행…학부모들, 기대와 걱정 교차 하노이시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점심 급식 지원에 3조동(약 166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결정하면서 학부모들의 기대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지원 정책은 공립학교와 사립학교 모두에 적용되며 학생 1인당 하루 2만동(하루 약 1100원)이 제공된다. 다만 학교 운영권이 강화되면서 학부모들의 급식 참여와 감시 권한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9일(현지 시각) 베트남 현지 매체 타인니엔에 따르면 하노이시 교육 당국은 이번 급식 지원이 시행되면, 한 학기 기준으로 1인 당 수백만동 규 2025-08-30 00:10:19
  • 美 7월 개인소비지출 물가 전년대비 2.6% 상승…예상치 부합 연준이 주시하는 물가지표가 예상에 부합하게 나오면서,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 29일 미국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은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와 딱 맞아떨어지는 수치다. 식품과 에너지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로는 2.9% 상승해 역시 시장 전망과 같았다. 이번 7월 PCE 물가지수는 다가오는 9월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에 확인할 수 있는 마 2025-08-29 21:58:43
  • 태국 헌재, 패통탄 총리 해임 결정...헌법상 윤리 규정 위반 직무정지된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헌법재판소의 해임 판결로 총리 자리에서 물러났다. 태국 헌재는 29일(현지시간) 패통탄 총리가 헌법 윤리를 위반해 해임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헌재 9인 재판관은 패통탄 총리가 캄보디아 실권자 훈 센 상원의장과 통화에서 총리에게 요구되는 헌법상 윤리 기준을 지키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판관들은 패통탄 총리가 청렴성을 결여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의 발언이 총리직과 태국 국가의 품위를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패통탄 총리가 "캄보디아 2025-08-29 19:45:23
  • [속보] 태국 헌재, 패통탄 총리 파면…'자국군 뒷담화' 물의 태국 헌재, 패통탄 총리 파면…'자국군 뒷담화' 물의 2025-08-29 17:50:32
  • 트럼프 지지율 37%…퀴니피액대 조사서 집권 2기 최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집권 2기 들어 최저치인 37%를 기록했다. 퀴니피액대 여론조사연구소가 27일(현지시간) 공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의견은 찬성 37%, 반대 55%, 모름·무응답 7%였다. 이 기관의 직전 조사인 7월 16일 발표 조사에서는 찬성 40%, 반대 54%. 모름·무응답 6%였고, 트럼프 2기 출범 직후에 실시돼 1월 29일에 발표된 조사에서는 찬성 46%, 반대 43%, 모름·무응답 11%였다. 트럼프 지지율은 유권자의 당적에 따라 극 2025-08-29 16:14:51
  • 美, 소액 소포 면세 영구 폐지...."예외 국가 없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소액 소포 면세 제도 폐지가 영구적이며 어느 국가에도 예외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2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향후 이 정책을 바꿀 수도 있냐는 질문에 "이건 영구적인 변화다. 소액 면세 제도는 이 나라가 한 가장 어리석은 짓 중 하나"라고 답했다. 미국은 그간 개인이 1일 수입하는 제품의 가치가 800달러를 넘지 않는 경우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제도를 운용해왔다. 그러나 이 제도가 마약 등 금지된 품목을 몰래 들여오거나 2025-08-29 14:25:36
  • 러, 우크라 수도 대대적 공격…백악관 "양국, 종전 준비 안 된 듯"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대적인 공격을 가한 데 대해 미국 백악관이 "아마도 당사자 양측(러·우크라이나)이 전쟁을 끝낼 준비가 스스로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것(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말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 뉴스에 기분이 안 좋았지만, 놀라지도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끝나길 원하지만, 두 나라의 정상들 역시 종전을 필요로 해야 하고 2025-08-29 09:55:33
  • 국내 온라인 쇼핑몰 '일제 잔재' 상품 판매?…"경술국치일"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욱일기 문양 보드 등 '일제 잔재'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오늘은 우리나라가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주권을 완전히 빼앗긴 경술국치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아직까지 욱일기 문양 보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모자 등 다양한 '일제 잔재'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온라인 업계는 해외 직구 상품을 연결하는 플 2025-08-29 09:37:50
  • 엔비디아, 블랙웰 칩도 中판매 추진...젠슨 황 "트럼프 행정부와 논의 중" 엔비디아가 자사의 최신 인공지능(AI) 칩 블랙웰의 중국 판매를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28일(현지시간) 미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논의에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판매 허가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없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중국용으로 블랙웰 칩의 저사양 버전을 개발 중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이 칩의 성능을 일반 칩보다 30∼50%까지 낮춘다면 2025-08-29 09:28:11
  • 트럼프, 내달 23일 유엔총회서 연설…재집권 후 처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연설한다고 백악관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9월 22일 뉴욕으로 향해 (다음날인) 23일 유엔총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설은 재집권 뒤 첫 유엔총회 연설로, 경제·외교 등 주요 정책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번째 집권 당시인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총 네 차례 유엔총회 연설에 나선 바 있다. 다만 2020년에는 2025-08-29 08:27:30
  • [뉴욕증시 마감] 엔비디아 낙관론에...3대 지수 동반 강세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 가운데 그래도 낙관론이 우세했던 영향이다. 2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67포인트(0.16%) 오른 4만5636.9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46포인트(0.32%) 상승한 6501.86, 나스닥종합지수는 115.02포인트(0.53%) 뛴 2만1705.16에 문을 닫았다. 업종별로 보면 필수소비재와 의료건강, 부동산, 유틸리티가 하락했다. 시가총액 1 2025-08-29 08:14:20
  • 미국 2분기 성장률 잠정치 3.3%…속보치보다 0.3%p 상향 28일(현지시간)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3.3% 증가(직전분기 대비 연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성장률 속보치(3.0%)보다 0.3%포인트(p) 상향 조정된 것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1%)도 웃돌았다. 1분기 성장률 잠정치(-0.5%)에 견줘 큰 폭으로 반등한 수치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계절조정)을 연간 성장률로 환산해서 GDP 통계를 발표한다. 미 상무부는 "성장률의 반등에는 수입 감소와 개인소비 증가가 영향을 줬으며, 투자 감소가 일부 상쇄 효 2025-08-29 07:54:31
  • 러, 우크라 수도 공격…17명 사망·48명 부상 28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대적인 미사일·드론 공격을 가해 어린이 4명을 포함해 최소 17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쳤다. AP통신은 "이번 0327공습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목표로 한 외교적 협상이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수주 만에 벌어진 대규모 키이우 공격"이라고 밝혔다.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한밤중에 드론과 순항·탄도미사일을 동원해 이뤄진 이번 공격으로 주택가의 고층 아파트를 비롯해 여러 건물이 심하게 파손되고 시내 곳곳 2025-08-29 06:16:21
  • 앤디 김 "이 대통령-트럼프, 강한 업무관계 형성…의원들도 회담 호평" 앤디 김 미국 연방 상원의원(민주·뉴저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양국 대통령 사이의 강한 업무관계(working relationship)를 보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날 김 의원은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의회 건물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한미 정상회담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방한을 공언한 점,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일 3자 협 2025-08-29 06: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