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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이냐 확전이냐…기로에 선 이스라엘·이란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사태가 봉합과 확산의 기로에 섰다. 이란 지원을 받는 ‘저항의 축’ 일원인 예멘 반군 후티가 이스라엘에 대한 미사일 공격에 동참했다고 주장하는 등 중동 전체로 사태가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은 당분간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등 공격 상황을 지켜볼 것임을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2025-06-16 16: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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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란 나흘째 무력 충돌…민간인 피해 눈덩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우려를 이유로 휴전을 거부했다. 이란도 이스라엘의 공격 중단 없이는 대화할 수 없다며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양측이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습을 주고받으며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민간인 피해도 불어나고 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5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공격을 멈출 경우 이란이 보복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전투를 중단해도) 이란은 대량살상무기(WMD)를 계속 개발할 것&rdqu 2025-06-16 16: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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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율 연일 '부진'...반트럼프 시위서 총격 사망자 발생 관세부터 다양성, 외교 및 강경 이민자 정책에 이르기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거의 모든 정책이 강한 반발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국정 지지율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NBC뉴스의 여론조사(5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미국 전역 성인 1만9410명 대상, 오차범위는 ±2.1%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45%, 부정 평가 비율은 55%로 지난 4월 조사와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세부 항목 별로 보면 국경 및 이민 정책이 근소한 우 2025-06-16 16: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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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다시 캐나다 찾은 트럼프…G7서 '美 vs G6' 대결 재연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G7 정상회의 이후 7년 만에 캐나다를 다시 찾게 된 가운데, 재집권 후 처음으로 다자외교 무대를 갖는다. 특히 최근 글로벌 무역갈등과 중동 정세 불안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문제 등 전 세계적으로 중대 현안들이 산적한 가운데 주요 서방국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트럼프식 외교'가 다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는 당초 △국제무역 △우크라이나 지원 2025-06-16 16: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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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샷] 헤일리 비버가 마시는 음료 '2만5000원?'…그게 뭐길래 최근 헤일리 비버, 사브리나 카펜터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에러헌'(Erewhon)의 스무디 음료를 게시했다. 에러헌은 할리우드 스타들과 LA 유명 인사들이 애용하는 고급 식료품점으로 글로벌 광고컨설팅업체 애드에이지(Adage)가 선정한 '2024년 미국 핫 브랜드 20(America's Hottest Brands)'에도 선정됐다. 또 스무디 이외도 한 병에 4.99달러(약 6만7000원)인 바다이끼 젤 등 생소한 것들을 판매한다. 이들이 자주 마신다고 소문난 음료는 '스트로베리 2025-06-16 15: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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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군정보기관 "우크라전 파병 北군 6천명 이상 사상"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의 절반 이상인 약 6000명이 사상된 것으로 보인다는 영국 군정보기관의 보고서가 나왔다. 영국 국방정보국(DI)은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일일 보고서에서 “러시아 쿠르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전투작전을 벌인 북한군 사상자가 6000명 이상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DI는 “이런 전체 사상자 수는 쿠르스크에 배치된 약 1만 1000명의 북한군 병력의 절반이 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5-06-16 13: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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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는 재일교포"…김정은, 가족 노출 뒤엔 숨기고 싶은 과거 있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딸 김주애를 이례적으로 자주 공개 석상에 동반하는 배경에 '출신 콤플렉스'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생모 고용희가 재일교포 출신이라는 점이 김 위원장에게는 지우고 싶은 오점이자 정치적 약점이라는 해석이다. 일본의 논픽션 작가이자 전 도쿄신문 논설위원인 고미 요지는 오는 20일 출간되는 신간 '고용희 – 김정은의 어머니가 된 재일 코리안'을 통해 이 같은 주장을 내놨다. 저자가 일본의 블로그 사이트 노트(note)에 올린 글에 따르면 고용 2025-06-16 11: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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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로이터 "예루살렘·텔아비브 상공서 폭발음" 로이터 "예루살렘·텔아비브 상공서 폭발음" 2025-06-16 10: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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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란 충돌에 국제유가 이번주도 상승 출발…WTI·브렌트 1%↑ 이스라엘이 이란의 천연가스 시설 두 곳을 공습하면서 전쟁이 중동 에너지 인프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급등한 국제유가가 이번주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마켓워치,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근월물인 7월물은 한국시간 16일 오전 10시 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91달러(1.25%) 오른 73.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 역시 근월물인 8월물이 0.98달러(1.32%) 오른 75.2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3일 장에 2025-06-16 1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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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소·드론 공장 공격"…러·우크라, 전사자 시신 인도 속 공방 계속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정유시설과 무인기(드론) 공장 등 주요 인프라·제조 시설에 대한 상호 공습을 지속 중이다. 또 양측은 전사자 시신 인도 여부를 놓고도 기싸움을 벌였다.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폴타바주 크레멘추크에 있는 정유시설에 공중·해상 기반 장거리 무기와 무인기(드론)를 이용한 대규모 정밀 공격을 했다”며 “타격 목표는 달성됐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국방부는 해당 시 2025-06-16 10: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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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위성락 안보실장, 日 총리보좌관과 조찬…"양국 관계발전 논의" 위성락 안보실장, 日 총리보좌관과 조찬…"양국 관계발전 논의" 2025-06-16 10: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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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취재한 美 기자들 해킹 피해…안보·경제팀 노렸다 중국 취재를 맡은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일부 기자들의 이메일 계정이 해킹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WP가 해커들이 자사 기자의 마이크로소프트(MS) 계정을 통해 업무용 이메일을 열람했을 가능성을 포착해 지난 12일부터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해킹 대상은 국가안보팀과 경제정책팀 소속 기자들로, 일부는 중국 관련 이슈를 취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 측은 이번 사건이 외국 정부의 소행일 수 있다는 점을 피해 기자들에게 설명한 2025-06-16 0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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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궁의 아름다움을 함께 걸으며… 한중 국민 감정에도 긍정적 계기 되길"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고궁을 감상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행사를 통해 중·한 양국 국민 감정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25 서울 외국인 궁궐 걷기 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팡쿤 주한 중국대사관 부대사는 밝은 표정으로 이렇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환영사에서 “오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다음 걷기 행사에도 꼭 함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열린 이번 걷기대회는 아주뉴스코퍼레이션과 AJP가 공동 주최했으 2025-06-16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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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란 보복 공습에 민간인 사망…무거운 대가 치를 것"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보복 공습에 민간인이 사망했다"며 "이란은 아주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15일(현지시간) 텔아비브 인근 해안도시 바트얌을 방문해 이란 미사일에 공격받은 주거 건물을 찾아 "이란은 민간인, 여성과 어린이들을 사전에 계획해 살해했다"고 비난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3일 새벽 이스라엘의 선제공습에 대해 이란은 당일 밤과 14∼15일 밤 사이 두차례 미사일과 드론으로 보복 공습했다. 이스라 2025-06-15 21: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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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中 AI반도체 주도' 화웨이·SMIC 수출통제 블랙리스트 올려 대만 당국이 중국의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를 주도하는 화웨이와 SMIC(中芯國際·중신궈지)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 밝혔다. 대만 경제부 국제무역서는 이날 웹사이트의 전략적 첨단상품 기업리스트에 화웨이와 SMIC, 이들의 자회사 등을 포함했다. 대만의 현행 규정에 따르면 현지 업체들은 이 리스트에 들어간 기업에 물품을 수출하려면 대만 당국 승인을 받아야 한다. 블룸버그는 대만의 새로운 제한 조치가 대만의 공장 건설 기술과 AI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자재·장 2025-06-15 20: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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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 최대 현안에 '이스라엘·이란 충돌' 급부상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이번 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의 최대 현안이 될 전망이다. 영국 BBC방송은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직후 모이게 된 G7 정상들은 "이스라엘과 이란 문제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은 경제적으로 유가 폭등뿐 아니라 세계 안보 등에 중대한 위기가 될 수 있다. 다만 G7 정상들이 이스라엘과 이란 문제에 대해 공동 입장을 도출하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키어 스타 2025-06-15 20: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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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긴장 '안갯속'…이스라엘 "이란 내 공습 표적 많아"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이 사흘째 이어진 가운데 긴장 종료 시점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스라엘은 "이란 내에는 공습 표적이 많다"며 긴장을 끝낼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돌려 나타낸 반면, 이란은 이스라엘이 공격을 멈출 경우 보복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이란 공습이 얼마나 지속될 것이냐”는 질문에 답변을 거부한 채, “이란 내 공습 표적이 여전히 많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밤 테헤란에서 약 80개에 달하는 표 2025-06-15 20: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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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란 모두 에너지 인프라 피격…유가·금값 들썩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양측 모두 상대의 공습으로 주요 에너지 인프라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동 지역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국제 유가는 들썩이고, 글로벌 투자자금은 금 등 안전자산으로 몰리는 모습이다.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텔아비브 증권거래소에 제출된 감독기관 보고서를 인용해,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 정유시설의 송유관과 송전선이 손상됐다고 보도했다. 이 공격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석유화학 부문 일 2025-06-15 19:3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