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사르코지 전 佛대통령 레지옹 도뇌르 등 국가 훈장 박탈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부패 혐의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아 자국 최고 영예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포함한 국가 훈장을 박탈당했다. 15일(현지시간) 프랑스 관보에 실린 행정 명령에 따르면, 당국은 사르코지 전 대통령에게 수여됐던 레지옹 도뇌르 훈장과 국가 공로 훈장을 공식적으로 회수했다. 이는 형사 재판에서 징역형 이상의 유죄 판결을 확정받은 경우 훈장을 박탈하도록 규정한 데 따른 조치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프랑스를 이끌었으며, 퇴임 후인 2014년 당시 현 2025-06-15 19:11:17
  • 정부, 중동 상황 재외국민 상황점검회의…"한국인 인명 피해 없어" 외교부는 최근 중동 상황과 관련해 15일 재외공관과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은 화상 회의를 주재하고 "국민들에게 이스라엘과 이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도록 지속 안내할 것"과 "두 나라에 체류 중인 한국인이 공관의 안내에 따라 안전한 지역에 머물도록 권고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아울러 본부와 공관 간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중동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정부는 현재까 2025-06-15 19:04:36
  • 인도 북부 산악지대서 힌두교 순례객 태운 헬기 추락…7명 사망 인도 북부 산악지대에서 15일(현지시각) 헬기가 추락해 7명이 사망했다.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가우리쿤드 지역에서 힌두교 순례객을 태운 헬기가 추락해 탑승객 6명과 조종사 1명 등 7명이 숨졌다. 헬기는 힌두교 유명 성지인 케다르나트 사원에서 굽트카시(힌두교 성지)로 가기 위해 이륙하고 얼마 안 가 추락했다고 현지 재난 당국이 밝혔다. 이번 추락 사고는 악천후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관계자들이 전했다. 사망자 중에는 북부 우타르프라데 2025-06-15 18:36:29
  • 베트남, '중·러 주도' 브릭스 10번째 파트너국으로 합류 베트남이 중국과 러시아 등이 주도하는 신흥 경제국 협의체 브릭스(BRICS)의 10번째 파트너국으로 공식 가입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브라질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베트남이 브릭스의 10번째 파트너 국가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브릭스 의장국을 맡고 있는 브라질은 베트남이 "더 포용적이고 각국을 대표하는 국제 질서 구축에 대한 의지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은 약 1억 명의 인구와 빠르게 발전하는 경제를 자랑하며 세계 가치사슬에 2025-06-15 17:41:48
  • 이란 외무장관 "이스라엘 공격 멈추면 보복 중단"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공격을 멈춘다면 우리도 보복 조치를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이날 국영TV를 통해 중계된 외국 외교관들과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13일 이스라엘의 기습공격이 시작된 이후 아락치 장관의 첫 공식 입장이다. 그는 “우리는 자신을 방어하고 있으며, 방어는 전적으로 합법적”이라며 이스라엘의 군사작전 중단을 요구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스라엘과의 갈등이 역내로 확대되는 2025-06-15 17:13:28
  • 트럼프 생일에 美 전역 2100여개 지역서 反트럼프 시위…500만명 집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자 미 육군 창설 250주년이었던 14일(현지시간), 미국 전역 2100여개 지역에서 반(反)트럼프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린 가운데 약 500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ABC, 악시오스 등 외신들은 주최 측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이번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가 트럼프 대통령 2기 집권 이후 단일 규모 최대의 반정부 집회였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광대들을 몰아내라(Kick Out the Clowns)'라는 이름의 관련 시위 2025-06-15 17:00:44
  • 美 유타주서 반트럼프 시위 중 1명 총격 부상 14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반(反)트럼프 시위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국 CBS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솔트레이크시티 경찰은 이 총격 사건이 시위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라며 "용의자 1명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상황이 여전히 유동적"이라며 부상자가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고 전했다. 사건 당시 현장에는 약 1만명이 시위에 참여 중이었다. 이에 공화당 소속 스펜서 콕스 유타 주지사도 2025-06-15 16:49:19
  • 이스라엘, 이란 군수뇌부 제거…정권교체 겨냥했나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기습 작전 목표는 핵시설 파괴를 넘어 현지 정권 교체라는 분석이 나온다.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세력인 하마스와 헤즈볼라의 최고지도자들을 연달아 죽이며 의사결정 체계를 무력화해 온 이스라엘이 이란 군 수뇌부 제거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란 국영TV는 14일(현지시간) “핵 과학자 알리 바카에이 카리미, 만수르 아스가리, 사이이드 보르지가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테러 공격으로 순교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도 “이란 핵프로젝트 고위 과 2025-06-15 16:12:07
  • US스틸 품는 일본제철, 美-印-日 잇는 '철의 삼각 지대' 구축 나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사실상 승인한 가운데 세계 철강 산업에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를 기반으로 미국-인도-일본을 잇는 '철의 삼각 지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가안보협정 체결 등 일정 조건 충족 시 일본제철에 US스틸 인수를 허용할 수 있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수 불허 내용을 뒤집었다. 국가안보협정에 담긴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고용 유지 및 US스틸 본사를 2025-06-15 16:03:52
  • 트럼프, 강경 이민 정책 후퇴? "농장·호텔·식당 불법이민자 단속 중단 지시" 출범 이후 줄곧 불법 이민자 단속 강도를 높여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농장과 호텔, 식당에 대한 단속을 중단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지역 담당자들은 내부 이메일을 통해 "오늘부터 농업(양식업, 육류 가공 포함), 식당, 운영 중인 호텔에 대한 작업장 조사 및 단속 활동을 중단하라"는 지침을 받았다. 이메일에는 인신매매, 돈세탁, 마약밀수 등 범죄와 연관된 조사는 계속할 수 있지만,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서류 미비자 2025-06-15 15:08:56
  • 이스라엘·이란 무력 충돌 격화…미국·이란 핵협상도 취소 이스라엘에 기습을 당한 이란이 연일 보복에 나서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극에 달하고 있다. 이란 핵·군사 시설을 타격한 이스라엘은 핵심 에너지 시설로 공습 범위를 넓혔고, 이란도 이스라엘 주요 도시를 겨냥해 미사일 포화를 퍼부었다. 국제사회의 우려 속에 양측 간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 6차 핵협상마저 취소돼 중동 정세는 격랑으로 빠져드는 양상이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란 국방부와 핵시설, 에너지 시설을 폭격하고, 이란은 이스라엘 2025-06-15 14:43:13
  • 젤렌스키 "美 방공미사일 2만기, 이스라엘로 재배치…우크라에 큰 타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미국이 지원하기로 했던 방공 미사일 2만기가 이스라엘에 재배치되면서 우크라이나가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AP통신과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란 샤헤드 드론 격추를 위해 미국이 제공하기로 했던 방공 미사일 2만기가 이스라엘을 위해 재배치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엄청난 타격이었다”며 “하루에 (러시아) 드론 300~400대가 날아오고, 대부분 격추되거나 무력화되지 2025-06-15 14:32:51
  • 무역·안보 '이중 위기' 속 G7 정상회의 캐나다서 개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적인 관세 부과 조치와 이스라엘·이란 간 무력 충돌 등으로 전 세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주요 7개국(G7)과 초청국 정상들이 캐나다에서 만난다. 올해 G7 의장국인 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G7 및 초청국 정상들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 앨버타주 휴양도시 캐내내스키스에서 글로벌 경제와 안보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G7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주도하는 7개 선진국으로 2025-06-15 14:18:13
  • 日 "일본제철의 집념" 평가..."황금주, 국가안보협정은 경영에 걸림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사실상 허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1년 반에 걸친 협상이 마무리됐다. 일본 정부는 “미국 행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고, 일본 현지 언론은 “일본제철의 집념”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일본제철이 미국 정부에 부여한 ‘황금주’가 경영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다수 제기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정치적 논란이 된 인수합병은 일본제철이 일관되게 요구해온 2025-06-15 14:06:51
  • 트럼프 생일날 美 수도서 34년 만에 열병식…"美 위협하면 완전히 몰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자 미 육군 창설 250주년이었던 14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이를 기념하는 대규모 열병식이 열렸다. AP통신, N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열병식은 오후 6시쯤부터 워싱턴DC의 상징인 링컨기념관에서 워싱턴모뉴먼트까지 콘스티투션 애비뉴를 따라 진행됐다. 미 육군에 따르면 이날 열병식엔 군인 약 6700명, 차량 150대, 항공기 50대, 말 34마리, 노새 2마리, 개 1마리가 참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인근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 멜라니아 여사와 J 2025-06-15 13:39:51
  • 反트럼프시위 당일, 美민주 주의원 2명 피격 사상...'정치적 동기' 미국 미네소타 주의회의 민주당 소속 의원과 배우자가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적으로 추진한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 열병식(워싱턴DC)과 미국 전역에서의 반(反)트럼프 시위가 동시에 개최되는 날 발생한 것으로, 정치적 동기에 의한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며 미국 사회의 정치적 분열과 극단주의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미네소타주 주의회 하원의장을 지낸 멜리사 호트먼 주 하원의원과 그 2025-06-15 10:43:44
  • 트럼프 생일 겹친 군사 열병식 날…美 전역서 '왕은 없다' 反트럼프 시위 열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자 미 육군 창설 250주년이었던 14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는 인디비저블(Indivisible)과 '50501(50개 주, 50개 집회, 하나의 행동)' 등 여러 단체가 연합해 주최됐다. 앞서 노 킹스 측은 이날 미국 전체 50개 주(州)의 약 2000곳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반대하는 저항 시위 개최를 예고했다. 이번 시위는 트럼프 대통령 2025-06-15 10:33:07
  • 푸틴·트럼프, 이스라엘·이란 문제 통화…"전쟁 끝나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통해 중동 정세와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에 대해 논의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두 정상이 약 50분간 통화했으며,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을 중심으로 "의미 있고 유익한 대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고 타스, AP,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날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각각 나눈 통화 2025-06-15 06:2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