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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쉘, 고성능 윤활기유 시장 본격 진출 HD현대오일뱅크와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이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 HD현대쉘베이스오일이 고성능·고부가가치 윤활기유(그룹 3)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HD현대쉘베이스오일은 충남 서산 대산공장 증설을 통해 그룹 3 윤활기유의 상업 생산을 추진 중이며,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윤활기유는 엔진오일을 비롯한 다양한 윤활유 제품의 핵심 원재료다. 제조 공정과 품질 수준에 따라 그룹 1~3으로 나뉘며, 이 중 그룹 3은 높은 점도지수(VI), 낮은 황 함량, 우수한 산화 안정성을 갖춘 2025-06-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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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남선알미늄, ISO 45001 인증 획득 SM그룹의 제조 계열사 남선알미늄 자동차사업부문이 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표준인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 품질, 환경에 이어 안전까지 확보하며, '삼각축 경영체계'를 공식화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ISO 45001은 사업장 내 위험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제거해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표준이다. 국내에서는 한국품질재단이 평가 및 인증을 맡고 있다. 남선알미늄은 범퍼, 로커패널 등 자동차용 플라스틱 부품의 설계·개발·생산 전반에서 안전관 2025-06-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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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가입 패싱한 CATL…한국식 '적응' 대신 중국식 '침투' 택하나 세계 최대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제조사인 중국 CATL이 기존 외국계 기업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산업계 네트워크와 협회를 통해 점진적으로 적응해온 기존 방식 대신 본사 직속 구조를 앞세운 '중국식 침투'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한국배터리산업협회를 포함한 관련 단체와 어떤 논의나 접촉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관계자는 "CATL 측으로부터 협회 가입이나 관련 논의 요청을 받은 바 없다" 2025-06-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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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R&D 4대 승부수 띄웠다…'캐즘' 넘고 미래 선점 SK온이 전사적 역량을 R&D 핵심 과제에 집중하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에 본격 나섰다. 전기차 수요 둔화(캐즘)와 중국산 저가 공세로 업황이 위축된 가운데, 기술력 중심의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가격·성능·안전성 모두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대전 SK온 배터리연구원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셀투팩(CTP) △건식전극 공정 △반고체 배터리 △열폭주 솔루션 등 'R&D 4대 핵심 과제'를 직접 제시했다. SK온 기술의 핵심 2025-06-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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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토요타통상, 美 배터리 재활용 공장 설립…연 1만3500톤 처리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토요타그룹의 무역상사인 토요타통상과 손잡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북미 전기차 공급망 현지화를 위한 양사 협력으로, 원재료 수급 안정성과 자원 순환 체계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토요타통상은 최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윈스턴 세일럼 지역에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 'GMBI(Green Metals Battery Innovations)'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6년부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한 2025-06-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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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FSF] 여의도 달군 'AI 공존' 해법… 현장 이모저모 "AI가 인간의 자리를 빼앗을 것이란 우려도 있지만 중요한 건 '함께 가는 길'을 찾는 일입니다." 1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아주미래전략포럼(AFSF)'에 참석한 산·학계 인사들은 인간과 인공지능(AI)의 공존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포럼 개막 한 시간 전부터 행사장 입구는 정부, 국회, 산업계, 학계 관계자들로 붐볐다. 참석자들은 AI, 디지털 전환, 규제 혁신 등 다양한 산업 현안을 놓고 네트워킹에 분주했다. 행사는 유튜브 생중계와 AI 통 2025-06-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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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 태국 타타스틸과 친환경 원재료 구매 MOU 체결 HS효성첨단소재는 태국 타타스틸(TATA STEEL)과 친환경 철강 원재료의 장기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S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 스틸코드 생산에 사용되는 친환경 철강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타이어 스틸코드는 타이어의 내구성과 형태 유지에 필수적인 보강재다. 타타스틸은 인도 타타그룹 산하의 태국 철강업체로, 고철 스크랩을 활용한 전기로 방식으로 고품질 철강 원재료를 생산한다. 해당 방식은 기존 고로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고, 탄소 배 2025-06-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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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노사, 모든 법적 분쟁 끝낸다..."미래지향적 협력 나서" 한화오션과 한화오션 노조(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는 현재 노사 간 진행 중인 모든 고소·고발 사건을 양측이 일괄 취소하기로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임금 단체협상을 앞두고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이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직원들의 권익 신장에 필수 불가결하다는 점을 노사가 모두 공감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오션 노사는 향후 대화와 타협을 통해 노사 현안을 해소하고 경영권과 노동권이 상호 존중되는 상생 사업장 구현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약속 2025-06-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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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넥실리스, 日 도요타통상 1500억 투자 유치..."협력 확대"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일본 종합상사인 도요타통상으로부터 15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SKC는 18일 서울 중구 충정로 본사에서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법인 일부 지분을 도요타통상에 양도하고 1억1000만달러(약 1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투자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SK넥실리스는 도요타통상과의 협력으로 말레이시아 공장의 안정적인 가동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도요타통상은 2025-06-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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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사람 없어요" 인재는 "갈 데 없어요"…AI 두뇌 유출 OECD 최악 수준 "국내에서 성과를 내고 싶었지만 끝내 한계를 느꼈습니다." 국내 대기업 연구소에서 3년간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개발하던 박민재씨(31)는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자율주행 분야 스타트업으로 자리를 옮겼다. 연봉은 두 배 이상 뛰었고 연구 환경은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자유롭고 수평적"이라고 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연구 제안이 상명하달식으로 이뤄지고, 논문 발표조차 제약을 받는 상황이라 결국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박씨 사례는 우리나라 AI 산 2025-06-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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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석화 생존 열쇠는 기술·안전"…현장서 답 찾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7일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을 찾아 현장경영에 나섰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올해 첫 현장경영 행보로 충남 서산에 위치한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을 찾았다.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생산기지로 꼽히는 이곳에서 김 회장이 기술경쟁력 확보, 안전관리, 탄소중립 대응이라는 세 축을 직접 챙긴 만큼 위기 탈출을 위한 본격적인 '리더십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산공장을 찾은 김 회장은 공장 홍보관을 시작으로 원유 2025-06-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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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엑소더스' 현실화…성과 높은 인재일수록 해외로 떠난다 국내에서 고급 인재의 해외 유출이 가속화되며, 이른바 '두뇌 엑소더스(Brain Exodus)'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성과가 높은 인재일수록 해외로 떠나는 '역선택' 구조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가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의 AI 인재 순유출 규모는 인구 1만 명당 –0.36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5위에 머물렀다. 룩셈부르크(+8.92명), 독일(+ 2025-06-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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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美 TMC 지분 5% 인수…자원 공급망 강화 고려아연이 글로벌 자원 무기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TMC(The Metals Company)에 약 8500만달러(약 1165억원)를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각국이 전략광물과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는 가운데, 고려아연은 유망한 공급처를 선제적이고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고려아연은 지난 16일 TMC 지분 약 5%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TMC 주가 기준으로 약 8500만달러 규모이며, 향후 시장 가치와 성장성에 따라 일정 가격에서 주식을 추가로 매입할 수 있는 권리도 확보했다. TMC 2025-06-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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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화재·정지·감산…포항 철강업계 '생존 모드' 돌입 수요 부진과 공급 과잉, 관세 리스크에 잇단 화재 사고까지 겹치며 포항을 중심으로 한 철강업계에 위기감이 강하게 감돌고 있다. 주요 철강사들은 공장 가동 중단과 구조조정에 나서며 사실상 '생존 체제'에 돌입했고 고용 불안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16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에 위치한 동국제강 포항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난 건물은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실로, 철골조 소재로 지어졌으며 2층 규모 1개동이다. 건물 안에는 배터리 모듈(배터리 조합체) 8392개가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 2025-06-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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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에너지 혁신기업 한자리에…20일 삼성E&A 테크 포럼 열린다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가 에너지 분야 국내외 관계자들을 초청해 미래 에너지 기술과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사업화 방향을 모색한다. 삼성E&A는 오는 20일 서울 강동구 상일동 GEC(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이 같은 성격의 '삼성E&A 테크 포럼(SAMSUNG E&A Tech Forum)'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 엑슨모빌(ExxonMobil), 페트로나스(Petronas) 등 글로벌 발주처와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 존슨 매티 (Johnson Matthey), 2025-06-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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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日노리타케, 車 전력반도체용 고성능 접착제 공동 개발 LG화학이 일본 노리타케와 함께 자동차용 전력 반도체(SiC) 칩과 기판을 접합하는 고성능 접착제 ‘실버 페이스트(Silver Paste)’를 공동 개발했다. 노리타케는 정밀 세라믹 분야에서 120년 이상의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 기업으로, 반도체·자동차 산업에 연마 휠, 전자부품용 소재, 열처리 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확산과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로 고내압·고전류에 대응할 수 있는 전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납땜(Soldering) 방식은 최고 300도까지 2025-06-1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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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中 건너뛰고 美 직행…안티모니로 '공급망 외교' 돌파 국내에서 유일하게 방산 핵심소재 안티모니를 생산하는 고려아연이 처음으로 미국 수출에 성공하며 글로벌 전략광물 공급망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중국의 수출 통제와 자원 무기화로 전략광물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 기업이 미국의 ‘탈중국’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최근 안티모니 20t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으로 향하는 화물선에 선적했다. 이 물량은 다음 달 미국에 도착한 뒤 현지 전문 수입업체를 통해 주요 방산 2025-06-1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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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사랑의 나눔' 헌혈 행사 개최 고려아연은 ‘세계 헌혈의 날’을 맞아 지난 13일 울산 울주군 온산읍 사원아파트에서 ‘사랑의 나눔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온산제련소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와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이 공동 주관했다. 참여자들은 지역 내 혈액 수급 불균형 해소와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뜻을 함께했다. 일부 참여자는 헌혈증을 기부해 소아암 및 혈액질환 환자들의 치료를 돕기도 했다. 중증 환자의 경우 수십에서 수 2025-06-15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