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응급실 내원환자 줄었지만, 사망자는 늘어"올해 응급실 내원 환자가 소폭 감소했지만, 사망자 수는 늘어났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미애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응급실 내원 환자 수는 2019년 905만5185명에서 지난해 853만2294명(잠정)으로 5.8% 줄었다. 의정 갈등 상황에서 전공의 대부분이 떠난 올해는 6월까지 349만4752명(잠정)의 환자가 응급실을 찾았다. 하반기가 남았지만, 상반기 응급실 내원 환자는 지난해 1년간 환자의 41% 수준에 그쳐 이 비율이 유지된다면 올해 전체 환자는 지난해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 2024-10-09
- 18:07:41
-
'감기의 계절' 앞둔 제약사, '더 쉽고 맛있게' 선점 경쟁제약·바이오 업계가 겨울철 감기의 계절을 맞아 감기약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소비자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효능과 성분을 갖춘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9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지난 7일 어린이용 해열 진통제 ‘콜록키즈펜시럽’을 출시했다. 콜록키즈펜시럽은 녹십자의 감기약 시리즈 ‘콜록’의 첫 키즈 라인이다. 지난해 성인용 출시 후 올해 키즈로 본격 확대한 것이다. 콜록 시리즈는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성분
- 2024-10-09
- 16:21:35
-
대웅제약, CPHI서 마이크로니들 패치·월 1회 투여 비만약 등 공개대웅제약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CPHI Worldwide 2024(이하 CPHI)’에서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의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에 도전하는 혁신 제제기술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CPHI 2023에 참여해 2년 연속 신약 개발에 성공한 성과와 신약 펙수클루와 엔블로를 전 세계에 알렸다. 올해는 밀라노에서 ‘1품 1조’ 비전 달성을 위해 글로벌 시장을 지속 확대
- 2024-10-09
- 10:13:55
-
전공의대표 "지금 대학병원 남아있는 의사 누구" SNS에 의사들 저격전공의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선배 의사들을 향한 비판의 글을 올렸다. 박 비대위원장은 8일 페이스북에 의료 현장에서 간호사가 의사 ID로 처방하고 있다는 내용의 방송 기사 링크와 함께 "환자가 사망했음에도 사망 선언은커녕 자느라 들여다보지도 않은 의사는 누구입니까"라고 저격했다. 이어 "진료 가능함에도 전공의 부재를 핑계로 수용 거부한 의사는 누구입니까"라며 "의사로서의 정체성을 포기하고 간호사에게 본인
- 2024-10-08
- 20:30:55
-
국립암센터서 피폭사고 발생…원안위 조사 착수국립암센터에서 근로자가 방사선에 피폭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정부는 관련 원인과 경위 파악에 나섰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7일 오후 12시50분께 국립암센터 근로자 1명이 이 같은 사고를 겪었다고 밝혔다. 해당 근로자가 선형가속기실에서 체류하던 중 방사선이 방출되는 선형가속기가 가동됐다. 국립암센터는 이 사실을 오후 5시 22분 원안위에 보고했다. 원안위는 사건 보고 직후 피폭자를 한국원자력의학원으로 이송할 것을 안내했고, 사건 조사를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국립암센터로 파견
- 2024-10-07
- 21:01:52
-
노벨 생리의학상에 '마이크로 RNA 발견' 빅터 앰브로스·게리 러브컨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은 마이크로리보핵산(마이크로RNA)을 발견한 미국의 과학자 빅터 앰브로스와 게리 러브컨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각) 마이크로RNA 발견에 기여한 빅터 앰브로스 미국 매사추세츠 의대 교수(70), 게리 러브컨 미국 하버드의대 유전학 교수(72)를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 RNA는 생물 유전자 발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작은 RNA 분자들의 집단의 일종이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의 획기적 발견으로 완전히 새로운 유
- 2024-10-07
- 20:07:28
-
[2024 국감] 조규홍 "의료공백 '사회적 재난'...정부·의료계 공동 책임"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발발한 의료공백 사태에 대해 ‘사회적 재난 상황’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사태의 책임은 정부와 의료계 모두에게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재의 의료대란을 감염병 또는 재해 발생 등에 준하는 상황이라고 인정하느냐’는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 “사회적 재난에 해당한다”고 답했다. 이어 조 장관은 “지금 사회적
- 2024-10-07
- 17:19:24
-
[2024 국감] 조규홍 복지 장관 "의대 5년 단축, 사전협의 없었지만...반대 안 해"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교육부의 의대 교육과정 단축 검토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대 교육을 6년에서 5년으로 축소하는 교육부 방안에 대한 찬성 여부를 묻는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일률적으로 5년제로 전환을 한다든지 특정 연도 입학생을 5년으로 의무화하라는 것이 아니고 학교 사정에 따라 교육의 질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교육기간을 단축하는 것을 허용하
- 2024-10-07
- 14:23:58
-
일동제약그룹 아이리드비엠에스 '분자접착제',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일동제약그룹은 자사 신약 연구개발 계열사인 아이리드비엠에스가 자체 개발 중인 표적단백질분해(TPD) 분자접착제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위암 치료와 관련한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ODD)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아이리드비엠에스의 분자접착제는 암 유발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사이클린의존성인산화효소12(CDK12)를 표적으로 작용한다. CDK12는 Cyclin-K와 함께 복합체를 이루어 난치성 암 세포의 성장 및 전이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
- 2024-10-07
- 13:16:56
-
[2024 국감] 조규홍 복지부장관, 의료대란에 "정부·의료계 모두에 책임"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의료공백) 책임은 의료계도 있고 정부에게도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료대란의 가장 큰 책임이 전공의에게 있다는 주장에 동의하는지’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백 의원은 “장관께서 전공의에게 사과도 하셨는데, 가장 큰 책임이 전공의에게 있나 아니면 정부에게 있나”라고 질의했다. 이에 조 장관은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 부
- 2024-10-07
- 11:49:04
-
GC녹십자, 어린이 감기약 '콜록키즈펜시럽' 출시GC녹십자는 어린이용 해열 진통제 ‘콜록키즈펜시럽’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콜록키즈펜시럽은 녹십자 ‘콜록’ 시리즈의 첫 키즈 라인으로 주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은 두통·감기·발열·통증·신경통·근육통·삔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해열진통제 중 가장 안정한 성분으로 알려졌다. 가장 안정한 성분이기에 아이들이 먹기에 적합하며, 체리향을 첨가하여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어 복용 편의
- 2024-10-07
- 11:04:21
-
"수련병원 전공의 출근자 8.7%에 불과"수련병원을 떠나 사직 또는 임용을 포기한 전공의가 10명 중 9명꼴인 89.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보건복지부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서울송파구병)에게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사직 전공의 현황’에 따르면,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사무국 시스템에 등록된 전공의 임용대상자 1만3531명(3월 7일 기준) 중에서 9월 30일 기준 사직 및 임용포기자가 1만2100명(89.4%), 출근자가 1178명(8.7%), 기타 253명(1.9%)으로 집계됐다. 복지부는 전공의 사직자 중 레지던트 사직자는
- 2024-10-07
- 08:36:36
-
의료대란에 지자체 예산 대거 투입...서울·경기, '의사 보너스'로 240억원 썼다올해 2월부터 시작된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전국 병원의 의료인력 부족현상이 심화한 가운데, 서울시와 경기도가 ‘의사 특별수당’ 명목으로 6개월간 약 2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자체의 막대한 예산투입에도 인력난은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없다. 피로 누적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하는 전담의도 늘고 있어 이를 달래기 위한 100억대 추가 예산 투입도 전망된다. 6일 서울시와 경기도에 따르면 두 지자체는 각각 전공의 집단사직에 의한 추가 보조금으로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246
- 2024-10-06
- 18:30:00
-
몸값 오른 의사들 "억을 더 줘도 안가요"...재정 부어도 의료공백 해소 '난항'정부가 인턴·레지던트(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 재정을 투입하고 있지만 해결될 실마리는 여전히 보이지 않고 있다.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면서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현상은 이미 지난해 수준을 훌쩍 넘어섰으며, 종합병원 사망환자 수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아주대병원, 9월부터 의사 신규 채용···아직까지 지원자 ‘0’ 6일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아주대병원은 지난달부터 전문의 신규 채용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지
- 2024-10-06
- 18:30:00
-
[2024 국감] 복지위 국감...'의료대란 책임론' 집중 조명22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첫 국정감사가 7일 열리는 가운데 의료공백을 둘러싼 책임론이 집중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의대 정원 정책과 그로 인한 의료공백 문제 등 7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의료대란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6일 국회에 따르면, 복지위는 7일부터 8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을 시작으로 국정감사를 본격 진행한다. 이번 국감에는 의대증원 정책에 근거를 제시한 연구자와 함께 의료대란 현장의 목소리를 전할 인물들이 참석한다. 앞서 복지위는 지난
- 2024-10-06
- 17:07:26
많이 본 산업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