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 할랄 화장품 시장 확대에 맞춰 '할랄 화장품 인증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할랄 화장품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생산·가공·유통돼 무슬림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인증받은 제품이다. 시장 규모는 2022년 840억 달러(약 121조원)에서 2027년 1290억 달러(약 18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인도네시아의 할랄 인증 표시 의무화 등 주요국 규제가 강화되면서, 국가별로 상이한 할랄 인증 기준이 중소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이에 식약처는 할랄 인증을 준비 중인 기업 30개를 선정해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제공하고, 초급·중급·심화 과정의 실무 교육을 연 2회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통해 주요 수출국의 인증 제도 변화와 최신 동향도 공유한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중동 국가를 대상으로 국가별 할랄 인증 안내서를 제작·배포하고, 인도네시아 등 주요 수출국에서는 현지 인증기관과 국내 민간 인증기관 간 상호인정(MRA) 확대를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그간 화장품에 포함된 수십 가지 성분에 대해 원료사로부터 확인서를 받아야 하는 과정에서 정보 부족으로 인증을 포기하는 중소기업 사례가 적지 않았다.
식약처는 기업의 원료 검토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도네시아 규정을 기반으로 약 4000종의 할랄 적합 원료 정보를 제공하고 △할랄 인증 원료 △기업 정보 △주요 10개국 할랄 규제 정보를 통합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이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코스봇 검색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국내 화장품 기업이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성장하는 할랄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