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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만 안 부른 금감원....괘씸죄로 패싱?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주요 가상자산거래소 대표들을 만났다. 30일 오후 열린 간담회에는 업비트·코빗·코인원·고팍스 등 국내 4대 원화거래소가 모두 참석했으나, 업계 2위 거래소인 빗썸은 참석 명단에서 빠졌다. 이에 최근 빗썸을 둘러싼 각종 논란이 당국과의 거리를 더 넓힌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오후 2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0개 주요 가상자산사업자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내 원화 거래소인 두나무, 코빗, 코인원, 스트리미 4사 CE 2025-09-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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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뉴욕'…네이버 날개 단 두나무의 노림수 두나무를 네이버 계열사로 편입하는 ‘빅딜’이 성사된 이후 스테이블코인과 뉴욕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두나무와 네이버가 손을 잡고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확대하고, 적당한 시기에 뉴욕 증시에 상장해 기업가치를 대폭 끌어올릴 것이란 시나리오가 나오면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네이버와의 빅딜 이후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 최대주주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주식교환 비율에 따라 최종 지분율은 변할 수 있겠지만 두 기업의 시장가치를 고려했을 때 송 회장이 2025-09-3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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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구노력 없으면 지원없다"...금융권, 석유화학·철강에 경고성 '압박' 정부와 금융권이 석유화학 산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대규모 금융지원 체계를 가동하지만, 기업의 자구노력과 구체적인 사업재편 계획 없이는 자금 지원이 없을 것이라는 원칙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석유화학에 이어 구조조정을 진행할 철강업계에도 미리 경고를 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 17개 시중은행 및 주요 정책금융기관은 30일 '산업 구조혁신 지원 금융권 협약식'을 열고 석유화학 산업의 사업재편과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1일 금융권 간담회 2025-09-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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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상조피플,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세이브500' 출시 보람상조피플이 지난 26일 KB국민은행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30만원의 축하금이 지원되는 신상품 ‘세이브500’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세이브 500은 7년간 내면 되는 단기납 상품이다. 120회 만기 유지 시 총납부 금액 500만 원을 100% 환급 보장한다. 현재 KB 예·적금과 동시 가입 후 조건 충족 시 30만 원 축하금 혜택이 지원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보람상조피플 누리집에 연계된 주소로 KB국민은행 예·적금 상품과 보람상조 세이브500을 동시 가입한 고객 대상으로 양사의 지급 2025-09-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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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 재난대응 훈련' 의미 있나…금융위, 홈페이지 복구만 2주 걸린다 이른바 ‘국정자원 화재’가 발생한 지 나흘이 지났지만 주요 금융기관 중 금융위원회 홈페이지만 복구되지 않고 있다. 별도 전산센터를 둬 현재 운영 중인 다른 금융기관과는 대조된다. 매년 진행해 온 금융위 전산 재난대응 훈련이 무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금융위 홈페이지는 여전히 운영되지 않고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현재 웹서비스가 중단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란 내용을 고지해 놓은 상태다. 언제 홈페이지가 운영 재개될지도 안내하지 않고 2025-09-3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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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통합돌봄법 본격화...보험업계, '시설→집' 돌봄 전략 전환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통합돌봄법) 시행을 앞두고 보험업계가 '재가(在家) 돌봄보험' 경쟁에 본격 나섰다. 특히 공적 급여로 충족되지 않는 생활밀착형 돌봄 서비스를 겨냥한 특약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다음 달 업계 최초로 '재택' 간병인을 지원하는 '마음을더하는케어보험'을 내놓는다. 그동안은 병원 간병인을 지원하는 보험만 있었다. 이와 함께 올해 삼성생명·삼성화재·흥국생명·우체국보험 등이 병원 동행, 가사 지원, 재활 2025-09-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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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신용회복 대상자 조회 서비스' 제공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정부의 신용회복 지원조치에 따라 본인이 해당 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는 ‘신용회복 대상자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용회복 지원조치는 채무 상환을 연체했더라도 올해 말까지 성실히 전액을 갚으면 신용평가사에 최대 5년간 보관되는 연체 이력이 삭제되는 서민·소상공인 지원 제도다. 올해 6월말까지 약 370만명이 대상이며, 이 중 257만7000여명은 이미 상환을 완료해 이날 기준 신용회복이 이뤄진다. 나머지 112만6000여명도 연말까지 전액 상환 시 2025-09-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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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 5년 만에 외화채 발행…3억달러 조달 KB캐피탈이 5년 만에 글로벌본드 시장에 복귀해 3억달러 규모의 외화채권(한국물)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무보증 선순위 방식으로 발행됐으며, 만기가 도래한 기존 채권 차환과 함께 투자자 기반 확대, 조달 채널 다변화를 목표로 했다. 주관사로는 KB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 등 글로벌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발행에 앞서 KB캐피탈은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투자자 로드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채권 역시 무디스로부터 기존과 동일한 ‘A3(안정적)’ 등급을 받았다. 수요예측 2025-09-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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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금리 인하 전망·기관 투자 확대 힘입어…비트코인 11만4000달러 회복 지난주 10만8000달러 선까지 밀렸던 비트코인 가격이 금리 인하 기대감과 기관 투자 확대에 힘입어 11만4000달러를 회복했다. 30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11만42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04% 오른 수준이다. 가격 반등의 배경에는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있다. 비트코인은 26일 한때 10만8000달러대까지 떨어졌으나, 주말 이후 11만 달러 선을 회복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PCE 가격지 2025-09-3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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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發 금융업무 중단' 차츰 복구…"대부분 서비스 정상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일부 비대면 업무가 중단돼 금융권에 주말 사이 큰 혼란이 있었지만 29일 대부분 서비스가 재개됐다. 다만 일부 서비스는 이날 오후까지도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금융소비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증 전화 확인 서비스(1382)를 통한 신분 확인이 가능해지면서 큰 고비를 넘겼다. 오전 한때 대체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고 은행 영업점을 찾은 고객이 일부 발길을 돌리기도 했지만, 전화를 통한 신분 확인 수단이 마련되면서 불편이 2025-09-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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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이찬진 긴급회동…원팀으로 '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 정부의 금융감독체계 개편이 백지화된 지 사흘 만에 금융수장들이 긴급 회동했다. 앞으로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원팀(One team)’으로 뭉쳐 소비자 보호 강화를 추진하는 한편 아직 공공기관 지정 이슈가 해소되지 않은 금감원은 전 임직원이 모여 선제적인 조직 쇄신에 나선다.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감원장은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접견실에서 급히 만나 금융 소비자 보호 기능의 공공성, 투명성 강화를 위해 금융행정·감독의 쇄신을 추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는 2025-09-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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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위원장, 은행장 첫 간담회…"책임하에 보안 재점검해야"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취임 후 첫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거듭 강조했다. 가계부채와 보안체계, 내부통제 등 은행장 책임하의 현안 관리뿐 아니라 국민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상생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며 '상생 금융'을 빼놓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29일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및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 등 20개 은행 은행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은행의 역할을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금 2025-09-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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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2030년까지 생산적·포용금융에 80조 투입" 우리금융그룹이 2030년까지 총 80조원을 투입해 생산적 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에 나선다.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에 민간에서는 처음으로 10조원 참여 계획을 발표하는 등 경제회복을 위한 민관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생산적 금융 73조원, 포용금융 7조원 등 총 80조원의 지원을 통해 금융 역할의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현재는 저성장 국면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향해 전환기를 만들어야 2025-09-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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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남성 전용 특약 3종 배타적사용권 획득 한화생명이 전립선암과 남성 난임 관련 담보 특약 3종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사용권은 6개월간 인정된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특약은 △급여 특정 전립선특이막항원 양전자방출단층(PSMA PET) 검사비용지원특약 △급여 난임 정자채취지원특약 △급여 특정 남성난임수술특약 등이다. 해당 특약들은 지난달 15일부터 에이스H보장보험에 적용됐다. PSMA PET검사비용지원특약은 전립선암 진단과 치료 결정에 활용되는 차세대 검사인 PSMA PET 검사를 연 1회 보장한다. PSMA PET 검사는 2025-09-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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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향후 5년간 생산적·포용금융에 80조 투입" 우리금융그룹이 향후 5년간 총 80조원을 투입해 생산적 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에 나선다.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에 민간에서는 처음으로 10조원 참여 계획을 발표하는 등 경제회복을 위한 민관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29일 열린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CEO 합동 브리핑'에서 "생산적 금융 73조원, 포용금융 7조원 등 총 80조원의 지원을 통해 금융 역할의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현재는 저성장국면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 2025-09-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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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금리인하 기대감에…비트코인 3일 만에 11만 달러대 회복 비트코인 가격이 금리 인하 기대감에 11만 달러대를 다시 회복했다. 29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11만21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09% 오른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이달 26일 11만 달러 아래로 하락해 10만8000달러대까지 떨어졌지만 3일 만에 다시 11만 달러를 회복했다. 이날 소폭이지만 암호화폐가 일제히 상승하는 것은 개인소비지출(PCE) 호재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PCE 가격지수가 2025-09-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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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 사태] 정부 인터넷서비스 올스톱…금융권도 비상대응 체제 돌입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부처 업무와 민원 서비스가 사실상 멈췄다. 주민등록증 진위확인 등 정부 연계 서비스가 중단되자 금융당국과 금융사들도 즉시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이메일과 공인인증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공무원들이 업무 자료를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해 공유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나 단체 메일을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부처 내 업무 차질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민원 서비스를 포함한 주요 업무 2025-09-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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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 백지화에…한숨 돌린 금융위, 고삐 죄는 금감원 금융감독체계 개편이 백지화된 이후 금융위원회는 한숨을 돌린 한편 금융감독원은 금융 소비자 보호 고삐를 죄고 있다. 당분간 금융당국 안팎에선 개편 백지화를 둘러싼 잡음이 새어 나오고 조직 쇄신을 위한 움직임이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정치·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뺀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정부 조직개편을 발표한 지 19일 만에 금융감독체계 개편이 백지화된 것이다. 금융위는 우선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개 2025-09-28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