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은 탈출구 기업대출…그럼에도 소호는 뒷전인 5대銀, 올해 1.4조 뚝
    남은 탈출구 '기업대출'…그럼에도 소호는 뒷전인 5대銀, 올해 '1.4조' 뚝 올해 가계대출 문턱이 높아지며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공격적으로 기업대출 영업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소호) 대출 연체율이 급등하자 우량한 대·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출 공급이 몰리는 모습이다. 지난 6·27 대출 규제책으로 하반기엔 이러한 경쟁이 더 심화할 전망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은 올 하반기 기업대출을 늘리기 위해 더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영업점에서 기업대출에 활용할 수 있는 2025-07-17 16:00
  • 사흘이나 전산 시스템이 먹통이라니...금감원, SGI서울보증에 칼 빼든다
    '사흘이나 전산 시스템이 먹통이라니'...금감원, SGI서울보증에 칼 빼든다 SGI서울보증보험의 시스템 먹통으로 대출 현장에서 혼란이 이어졌다. SGI서울보증은 전세대출부터 자동차 대출, 신용대출 등 민간 보증시장의 절반을 차지해 향후 보상 과정에서 잡음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당국은 고강도 검사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향후 당국의 제재 조치에 따라 기업가치가 하락하며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의 SGI서울보증 매각도 순탄치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SGI서울보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핵심 전산시스템을 복구해 보증서 발급을 재개했다. 2025-07-17 14:52
  • 저축銀 수신 잔액 7개월 만에 증가세로…머니무브 신호탄?
    저축銀 수신 잔액 7개월 만에 증가세로…'머니무브' 신호탄? 작년 말부터 7개월간 이어졌던 저축은행 수신 잔액 감소세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저축은행이 수신 금리를 올리며 자금 유치에 나선 데다 예금자보호 한도 상향 기대감으로 '머니무브'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5월 저축은행 수신 잔액(말잔)은 98조5315억원으로 전달(98조3941억원) 대비 1374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 수신 잔액은 지난해 10월(103조5989억원) 이후 7개월 연속 감소했다. 올해 3월에는 100조원 아래로 떨어졌으며 2025-07-17 14:34
  • [속보] SGI서울보증 나흘 만에 복구 완료…오전 10시 재개
    [속보] SGI서울보증 나흘 만에 복구 완료…오전 10시 재개 SGI서울보증 나흘 만에 복구 완료…오전 10시 재개 2025-07-17 09:29
  • 굿머니, 금융 문턱 낮춘 체인지론 론칭… 서류 없이 간편 신청 가능
    굿머니, 금융 문턱 낮춘 '체인지론' 론칭… 서류 없이 간편 신청 가능 비정형 근로자나 금융 이력이 부족한 소비자들을 위해 온라인 금융 플랫폼 굿머니가 간편 금융 상품 ‘체인지론’을 정식 출시했다. 체인지론은 신청자 본인 인증만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복잡한 서류 제출이나 재직·소득 증빙 없이도 심사와 입금이 진행되는 구조다. 굿머니 측은 이 서비스가 기존 금융권 심사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탈락하거나, 정형화된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사용자들에게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 설계는 다양한 계층의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2025-07-17 09:00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가상화폐법 통과 재부각…비트코인 11만8000달러 선 회복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가상화폐법 통과 재부각…비트코인 11만8000달러 선 회복 미국 의회에서 가상화폐법안 통과 가능성이 떠오르면서 비트코인이 반등했다. 17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11만871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0.71% 높은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미 하원이 지정한 '크립토 위크'를 앞두고 13일 사상 최고치인 12만3200달러대까지 오른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떨어졌다. 전날에는 미 의회에서 가상화폐 3개 법안을 처리하는 방식을 두고 이견으로 법안 조기 통과에 2025-07-17 08:21
  • 은감원 부활까지?...꼬일 대로 꼬인 금융당국 개편
    '은감원 부활까지?'...꼬일 대로 꼬인 금융당국 개편 이재명 정부 시작과 함께 논의됐던 금융당국 개편 작업이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이어지지 못한 채 사실상 멈춰섰다. 새 정부가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면서 초기 정책 설계가 미흡했고, 이로 인해 부처 개편이라는 중대 사안에 대한 전략 수립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개편 논의가 지연되는 사이 금융감독 권한을 둘러싸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은행 간 '밥그릇 싸움'만 본격화된 양상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정기획위원회는 금융위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옮기 2025-07-17 06:00
  • 인력 30배 불리고, 전담부서 신설…카드사 AI에 올인
    인력 30배 불리고, 전담부서 신설…카드사 AI에 '올인' 카드업계에 인공지능(AI)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AI 관련 대규모 인력 충원은 기본이고, 조직 개편을 통해 AI 중심의 경영 혁신에 속도를 내는 카드사도 늘고 있다. 카드사들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AI가 핵심 축이라는 생각이 확산되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올 초 AI·디지털 인력을 대거 충원해 관련 인력을 600명가량 보유하고 있다. 2015년 20여 명에 불과하던 관련 인력이 10년 만에 30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는 카드사 중 가장 큰 규모다. 전체 인력 중 4분의 1 정도가 AI 업 2025-07-16 18:00
  • 은행권 시니어 상품 경쟁…KPI까지 손질
    은행권 '시니어 상품' 경쟁…KPI까지 손질 한국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면서 시니어 고객을 잡기 위한 금융권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하반기 핵심성과지표(KPI)에 시니어 특화 상품에 대한 가점을 처음으로 부여하며 적극적으로 고객 유치에 나섰다. 다른 시중은행도 시니어 상품 판매를 중점으로 하반기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올해 하반기 핵심성과지표(KPI)에서 유언대용신탁 라인업에 대한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가점을 받는 상품은 △KB위대한유산신탁 △KB보험금청구권신탁 △간편형 유언대용신탁 △KB위 2025-07-16 17:00
  • 3대 지방지주, 충당금 부담 완화에 2분기 순익 4년 만에 최대
    3대 지방지주, 충당금 부담 완화에 '2분기 순익' 4년 만에 최대 지방에 본점을 둔 3대 금융지주가 올해 ‘2분기 순이익’이 4년 만에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직전 분기까지 이어졌던 충당금 적립 부담이 완화한 영향이다. JB금융은 사상 첫 2000억원대 분기 순이익이 예상된다. 다만 급증하고 있는 연체에 지방지주 모두 건전성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3대 지방지주(BNK·JB·iM금융)는 다음 주 순차적으로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오는 24일 JB금융을 시작으로 28일 iM금융, 31일 BNK금융 순이다. 이들의 2분기 순이익 컨센 2025-07-16 16:00
  • 배드뱅크 실무 논의 착수…심사 기준·채권 규모 등 세부 방안 정비
    배드뱅크 실무 논의 착수…심사 기준·채권 규모 등 세부 방안 정비 7년 이상 5000만원 이하 장기연체채권을 일괄 매입해 소각하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배드뱅크)'에 대한 실무적 논의가 시작됐다. 큰 틀에서는 프로그램의 추진 대상과 방식 등이 확정됐지만 심사 기준과 채권 규모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은 결정되지 않아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채무조정 기구인 배드뱅크를 설립하고 10월부터 연체채권 매입을 개시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지난 11일 전문가 간담회를 진 2025-07-16 15:00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가상자산 3법 부결…비트코인 11.7만 달러 등락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가상자산 3법' 부결…비트코인 11.7만 달러 등락 사상 최고가격을 경신한 비트코인이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한 숨 고르기에 돌입했다. 미국 하원에서 ‘가상자산 3법’이 부결된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만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현재 11만787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79% 낮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3.93% 오른 3131달러를 형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인 15일 2025-07-16 08:33
  • [속보] 하원 암호화폐 법안 부결, 비트코인 3% 하락
    [속보] 하원 암호화폐 법안 부결, 비트코인 3% 하락 하원 암호화폐 법안 부결, 비트코인 3% 하락 2025-07-16 07:17
  • 늘어난 경우의 수…한은 감독권 요구에 경계 높이는 금융권
    늘어난 '경우의 수'…한은 감독권 요구에 경계 높이는 금융권 한국은행이 금융감독체계 개편 논의에 발을 들이면서 금융권도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를 높이고 있다. 금융사별로 개편안이 확정되면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물밑에서 동향 파악에 분주한 모습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 조직개편안 발표가 임박할수록 새 금융감독체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논의 초기에는 금융위원회가 보유한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나머지 기능을 금융감독원과 통합하는 방안이 유력했다. 이에 더해 금감원 내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독립시키는 내용도 언급됐다. 2025-07-16 07:00
  • [단독] 대포통장, 투자사기 판치는 은행권…사기계좌만 3만건 육박
    [단독] 대포통장, 투자사기 판치는 은행권…사기계좌만 3만건 육박 금융사기 범죄에 이용되는 은행권 계좌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을 타깃으로 한 카드배송 사기부터 가상자산 대리구매, 이체 알바까지 신종 사기 수법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사법 시스템 보완과 은행권의 기술 개선이 절실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5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1~5월 통신사기피해환급법에 따라 지급정지된 은행권 계좌는 총 2만9613건이다. 은행권의 사기계좌 지급정지 건수는 2023년 3만9710건, 2024년 4만5904건 2025-07-15 18:00
  • 업비트·빗썸 VIP 서비스 전면전…법인 시장 개방 앞두고 큰손 모시기 총력
    업비트·빗썸 VIP 서비스 전면전…법인 시장 개방 앞두고 '큰손' 모시기 총력 국내 1·2위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 간 VIP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하반기부터 법인 투자가 확대될 예정인 가운데 양사는 일명 '고래'로 불리는 고액 자산가를 선점해 향후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는 이달 초부터 분기별 거래량 상위 고객을 선정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시어지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액 자산가 관심사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는 물론 코인 출금 한도 상향, VIP 전용 고객센터 운영 등 혜택을 포 2025-07-15 18:00
  • 벌에 쏘여도 보장 OK…지자체 보험 진화에 손보사도 눈독
    벌에 쏘여도 보장 OK…지자체 보험 진화에 손보사도 '눈독' 지방자치단체가 주민을 대신해 가입하는 '지자체 시민안전보험'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과거에는 전통적인 사고 보장이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폭염·감염병·벌 쏘임 등 기후위기형 재난까지 보장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공공수주 방식도 최저가 중심에서 품질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민간 손해보험사들도 이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지자체 시민안전보험은 440여 건에 달한다. 서울은 각 지역구별로 평균 4건 정도 보험에 가입돼 2025-07-15 17:00
  • 후불 교통카드 허용·불법사금융 차단…정부, 금융취약층 투트랙 지원
    후불 교통카드 허용·불법사금융 차단…정부, 금융취약층 '투트랙 지원' 정부가 금융취약계층을 제도권 금융으로 유도하기 위한 '투트랙'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액 후불 교통카드 허용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겪는 금융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불법사금융으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제도 정비도 병행하고 있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저신용자들에게 소액 후불 교통카드 기능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채무조정자는 신용카드 발급이 제한돼 후불 교통카드 사용도 불가능하다. 이로 인해 교통비조차 현금 선결제가 필요한 상황이 반복돼 왔다. 금융당 2025-07-15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