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기술주 급락에 투자심리 위축…비트코인 6만3000달러대로 하락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사진=아주경제 DB]
미국 기술주 급락에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가상자산 시장도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급락으로 지정학적 우려는 일부 완화됐지만,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자산에 매도 압력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2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2.19% 하락한 6만3770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보다 2.31% 감소한 1893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BNB)과 솔라나도 전일 대비 각각 1.27%, 2.59% 내린 566달러, 74달러로 집계됐다. 리플(XRP)은 3.65% 하락한 1.06달러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시장 약세는 미국 증시 기술주 조정이 위험자산 전반으로 번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비트코인은 금리와 달러 방향성뿐 아니라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의 흐름에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엔비디아 주가가 약 5% 하락하는 등 주요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AI 투자 열기에 대한 경계감이 커졌고,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매도 물량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국내 원화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약 9310만1000원(6만3731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전날 대비 1.32% 하락한 수치다. '김치 프리미엄'은 -0.231%로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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