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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증시포커스] [머니人터뷰] 최진영 미래에셋운용 본부장 "금리 인하기에 회사채 투자 유효해" 外 ◆아주경제 주요뉴스 ▷최진영 미래에셋운용 본부장 "금리 인하기에 회사채 투자 유효해" -"기존에는 안정적인 단기 채권과 자본이익을 얻을 수 있는 초장기 국채로 투자시장이 양분돼 있었다면, 앞으로는 회사채가 적극적인 투자 수단으로 부상하면서 수익 기회도 많아질 것이다." -최진영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1본부장(상무)은 16일 채권 투자 전략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 본부장은 하나은행을 거쳐 2005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 합류한 뒤 20년 넘게 채권운용에 몸담아온 2025-07-17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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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합병비율 보고서, 회계법인 공정성 시험대에 서다 상법 개정이 급물살을 타면서 회계법인의 역할도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기업 재편 과정에서 소액주주 권한이 강화되는 가운데 회계법인이 작성하는 합병비율·유상증자 등 타당성 보고서는 단순한 절차 이행 문서를 넘어 공정성 판단의 실질적 기준으로 여겨지기 시작했다. 오창걸 PFK 서현회계법인 재무자문본부 대표는 "소액주주의 견제 장치가 마련되면서 회계법인은 더 이상 기계적인 검토에 그칠 수 없다"고 말했다. 기존 보고서는 법적 요건 충족 여부 확인에 그쳤고, 경영진이나 이사회 2025-07-17 06: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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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초대석] 오창걸 PFK 서현회계법인 재무자문 대표 "좋은 회사 줄고 자금은 넘쳐…지금이 M&A 적기"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은 전환점을 맞고 있다. 자본은 넘치지만 인수할 만한 '좋은 기업'은 점점 줄고 있다. 거래는 활발해 보이지만 구조적으로 '딜'을 설계하고 조율할 수 있는 전문가도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서현회계법인의 '서현 딜R&D랩'은 주목할 만한 실험이다. 서현 딜R&D랩은 2023년 이 회사가 만든 내부 M&A 전담 조직이다. 자체 구축한 '서현-딜-데이터베이스(SDB)'를 통해 약 500개 기업의 M&A 유망 데이터를 확보한 상태다. 향후 2~3년 내 1 2025-07-17 06: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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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감원 부활까지?'...꼬일 대로 꼬인 금융당국 개편 이재명 정부 시작과 함께 논의됐던 금융당국 개편 작업이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이어지지 못한 채 사실상 멈춰섰다. 새 정부가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면서 초기 정책 설계가 미흡했고, 이로 인해 부처 개편이라는 중대 사안에 대한 전략 수립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개편 논의가 지연되는 사이 금융감독 권한을 둘러싸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은행 간 '밥그릇 싸움'만 본격화된 양상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정기획위원회는 금융위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옮기 2025-07-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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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일임 수수료 수익 1.2조 돌파…순이익은 34% '뚝' 투자자문·일임업계의 수수료 수익이 1년 새 20% 넘게 늘었지만 순이익은 급감했다. 고유재산운용손익이 급감한 여파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사업연도 투자자문·일임업 영업실적’에 따르면 2024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투자자문·일임업계의 수수료 수익은 총 1조2243억원(겸영 1조135억원·전업 21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조195억원) 대비 2048억원(20.1%) 증가한 규모다. 겸영 투자자문·일임사(자산운용사·증권사·은행 2025-07-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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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삼익제약·에이엘티 2개사 코스닥 상장예심 승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삼익제약과 에이엘티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기업은 각각 스팩(SPAC) 합병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삼익제약은 1980년에 설립된 의약품 제조기업으로, 순환계 및 당뇨병 치료제를 포함한 다양한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상장은 하나제28호기업인수목적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소멸 방식으로 합병했다. 작년 매출액은 558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에이엘티는 2017년 설립됐다. 스마트폰 단 2025-07-16 19: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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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소각' 법 개정 앞두고...임직원에 자사주 나눠주는 기업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자사주'가 기업의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그간 대주주의 경영권 방어를 위한 '실탄'으로 쓰이던 자사주에 대한 규제가 속속 추진되고 있어서다. 당장 정부·여당은 올 하반기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법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자사주를 소각·처분하는 대신 임직원 등에게 이전하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자사주를 임직원에 대한 성과보상 수단으로 쓰는 동시에 유사시 지배구조 안정을 위한 수단으로도 활용하려는 포석이다. 16 2025-07-16 19: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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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SK이노 LNG 유동화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증권이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는 5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자산 유동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메리츠증권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실을 공식 통보했다. 이번 자산 유동화는 광양발전소를 포함한 민간 발전소 4곳을 기반으로 현금을 조달하는 구조다. 메리츠증권은 경쟁사인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브룩필드자산운용 등을 제치고 우위를 점했다. 메리츠증권이 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금 2025-07-16 19: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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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개혁 예고한 이 대통령… 다시 수술대 오르는 LH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구조 개혁을 언급하면서 LH 개혁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업계에서는 김윤덕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의 강한 개혁 의지를 전하며,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닌 구조적 재편의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사업 구조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LH의 토지 매각 중심 사업 구조를 직접 개발 및 임대 공급 중심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LH가 160조원이 넘는 부채를 지고 있는 상황에서 재무건전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지적 2025-07-16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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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달렸던 증권株 "약발 다했나" 상승 속도 둔화 증권사는 올 상반기 금융권 중 가장 가파른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다. 거래대금 회복, 정부의 밸류업 정책, 실적 개선, 외국인 수급 등 호재가 만발한 효과다. 하지만 이달 들어 증권지수 상승세는 둔화되는 추세다. 보험·은행 지수보다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1~16일 기준) KRX증권지수는 4.99%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KRX보험(10.59%)과 KRX은행(8.60%) 지수들보다 절반 이상 낮았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19조800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6% 줄었다. 외 2025-07-16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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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방시혁 하이브 의장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검찰 고발 금융당국이 하이브(HYBE) 방시혁 의장을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6일 제14차 정례회의를 열고 방 의장 등 3개사 임원과 관계자 총 9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 조사에 따르면 방 의장은 2020년 하이브 상장을 앞두고 기존 주주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허위로 알린 뒤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를 통해 우회적으로 지분을 매각했다. 금융당국은 방 의장이 이런 과정을 통해 매각차익의 30%를 얻은 것 2025-07-16 18: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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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부동산 무풍지대] 계속되는 외국인 집주인 전세 사고…'보증 사각지대' 여전 외국인 임대인과 관련된 전세보증 사고가 2년 사이에 건수로는 11배, 금액으로는 2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외국인 전세보증사고에 대해 ‘원 스트라이트 아웃제'를 도입하면서 감소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제도상 사각지대가 여전해 임차인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임대인에 의한 전세보증사고는 33건, 보증사고액은 약 81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3건, 4억원에 그쳤던 외국인 임대인 전세보증사고가 이듬해인 2023년 2 2025-07-16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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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30배 불리고, 전담부서 신설…카드사 AI에 '올인' 카드업계에 인공지능(AI)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AI 관련 대규모 인력 충원은 기본이고, 조직 개편을 통해 AI 중심의 경영 혁신에 속도를 내는 카드사도 늘고 있다. 카드사들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AI가 핵심 축이라는 생각이 확산되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올 초 AI·디지털 인력을 대거 충원해 관련 인력을 600명가량 보유하고 있다. 2015년 20여 명에 불과하던 관련 인력이 10년 만에 30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는 카드사 중 가장 큰 규모다. 전체 인력 중 4분의 1 정도가 AI 업 2025-07-16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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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부동산 무풍지대] 정치권도 규제 움직임... 개정안 내용 살펴보니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의 ‘부동산 쇼핑’이 갈수록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정치권에서 관련 입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6·27 대출 규제'로 인한 내국인 역차별 논란이 커지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법 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국회 등에 따르면 외국인 부동산 매입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확산되자 국회에서 최근 외국인 토지거래 허가제 도입과 상호주의 원칙 의무화 등을 담은 법안이 잇달아 발의되고 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일 발 2025-07-16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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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부동산 무풍지대] 전문가들 "외국인 규제 사각지대에 역차별 우려...규제 마련 시급"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출 규제가 본격 시행되며 은행들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대출 접수를 일제히 중단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규제에서 외국인은 사실상 제외돼 ‘한국인 역차별’ 논란이 커지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일부 현금부자나 대출 규제에서 비껴간 중국인 등 외국인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불공정한 규제라는 비판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그간 외국인에 대한 부동산 규제는 주로 외교·안보 측면에서만 논의돼 적절한 입법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사회적 갈등이 2025-07-16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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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부동산 무풍지대] 서울 '노른자위' 꿰찬 외국인 집주인 급증…송파는 1년 새 65% 증가 “최근 수년간 외국인들이 서울 강남권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위치한 주택을 매입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시세 차익은 물론 임대 수익 확보 등 주택 보유 목적도 다양해지고 있어요.”(서울 송파구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 올해 서울 주요 지역에 대한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입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을 중심으로 외국인 임대인 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시세 또는 임대차익을 노린 매입 2025-07-16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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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적률 한시 완화' 등 반영해 지구단위계획 일괄 정비 서울시가 제2·3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 한시적 완화 등 최근 변화된 도시정책 기조를 총 244개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일괄 반영했다. 지난 15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제2·3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 한시적 완화와 비주거용도 비율 폐지 등을 반영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최근 변화된 서울시 도시정책 기조를 반영한 조치다. 신속한 제도 시행과 구역 간 형평성 확보를 위해 시 차원에서 지구단위계획구 2025-07-16 17: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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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알비, 공모가 상단 2만1000원 확정…26조2000억원 모아 모듈러 건축 전문 기업 엔알비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8000원~2만1000원) 상단인 2만1000원에 확정했다. 17일 엔알비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157만5000주 배정 물량에 총 2275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총 12억6130만4000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800.8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총 참여 금액은 26조2000억원에 이르렀다. 수요예측 가격 분포도를 보면 참여 수량 기준 97.4%가 밴드상단(2만1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해 공모가는 상단으로 2025-07-16 17: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