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검은 화요일' 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락…양 시장 서킷브레이커 발동

코스피가 28일 미국 반도체주의 급락 등의 여파에 장 초반 5 넘게 하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28일 미국 반도체주의 급락 등의 여파에 장 초반 5% 넘게 하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기술주 약세 여파로 국내 증시가 '검은 화요일'을 맞았다. 코스피가 장중 9% 넘게 급락하며 6100선 아래로 밀려난 가운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매도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되는 등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모습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62.01포인트(9.80%) 내린 6093.7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5.48포인트(5.26%) 하락한 6400.27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오전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들어 8번째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데 이어 오후 12시 1분에는 코스닥시장에서도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닥시장 서킷브레이커는 올해 들어 세 번째, 역대 13번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9410억원을 순매도하며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조3344억원, 6094억원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12.01%), SK하이닉스(-12.17%), SK스퀘어(-14.42), 삼성전기(-15.09%), 현대차(-9.68%), LG에너지솔루션(-6.31%), 삼성바이오로직스(-0.45%), KB금융(-4.69%), 삼성생명(-10.11%)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45포인트(7.64%) 내린 706.4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73포인트(2.97%) 하락한 742.13에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15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9억원, 67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5.93%), 에코프로비엠(-7.24%), 에코프로(-8.56%), 레인보우로보틱스(-9.08%), 주성엔지니어링(-11.14%), 리노공업(-11.17%), 원익IPS(-14.06%), HLB(-3.34%), 에이비엘바이오(-4.82%)등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파마리서치(2.30%)는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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