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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K증시] K-증시 상승랠리 견인차는 '금·반·조·방·원' 올해 코스피 초강세장은 이전과 확연히 다르다. 과거 반도체 등 특정 업종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여러 업종이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초호황 랠리를 이끈 업종으로 금융, 반도체, 조선, 방산, 원자력 등 이른바 '금·반·조·방·원'을 꼽는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코스피 지수는 43.7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업종별 지수 등락률을 보면 KRX 증권(104.92%), KRX 반도체(54.50%), KRX 유틸리티(53.08%), KRX 300 금융(49.31%) 등이 상 2025-09-16 18: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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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人터뷰]이기덕 삼성증권 CM본부장 "'생애주기형 IPO'로 상장 이후까지 지원" "IPO는 회사들의 최종 목적이 아니에요.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을 모색해야 합니다." 삼성증권 캐피탈마켓(CM) 본부를 이끌고 있는 이기덕 본부장은 최근 본지 인터뷰에서 "삼성증권의 지향점은 프리IPO·포스트IPO를 아우르는 '생애주기형 IPO'"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기덕 본부장은 20년 가까이 기업금융(IB) 분야에 종사한 전문가다. 경력은 화려하다. 1997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해 10년 동안 회계사로 근무했고 2007년 삼성증권 IPO팀에서 IB경력을 시작했고 이후 커버리 2025-09-16 18: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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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은 다 들어갔는데…BNK·iM만 못들어간 밸류업 금융지주사 중 BNK금융지주와 iM금융지주의 기업가치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지방 중심 영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경쟁 지주사만큼 뚜렷한 미래 비전이 없는 것이 주 원인으로 지목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과 iM금융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되지 못했다. 4대 금융지주에 이어 최근 JB금융지주가 편입된 것과 대비된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란 한국거래소가 △시가총액 △당기순이익 △주주환원 △시장평가(PBR) △자본효율성(ROE) 지표를 평가해 선별하는 지표다. 시장에서는 BNK금융과 iM금융의 2025-09-16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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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머니게임⑤] SK 출신 '구원투수'도 불발...'시계제로'에 빠진 KS인더스트리 KS인더스트리는 선박용 크레인 등 선박 구성 부품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2004년 6월 설립됐고 2009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나름 건실했던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경영난에 빠졌다. 실적은 악화일로를 걷고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좋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대표이사와 경영권도 자주 바뀌었다. 올 들어서만 두 차례에 걸쳐 '최대주주 변경'을 시도했으나 불발했다. 최근 이 회사는 세 번째 '최대주주 변경'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에는 SK그룹 부회장 출신 김재열씨가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하 2025-09-16 17: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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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금 연고점에도…투자자 몫은 1%대, 인색한 증권사들 코스피 급등세에 국내 투자자 예탁금도 최고 수준에 근접하고 있지만 증권사들의 예탁금 이용료율은 여전히 1%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72조8873억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5월 31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77조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증시 활황과 풍부한 유동성 덕분에 개인투자자 자금이 증권사 계좌로 대거 유입된 결과다. 증권사는 고객 예탁금을 한국증권금융에 맡기고 증권금융이 운용해 얻은 수익을 증권사에 배분한다. 이후 증권사는 예금자보험 2025-09-16 17: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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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국채선물 내년 3월물 최종결제기준채권 지정 한국거래소는 오는 17일부터 거래되는 2026년 3월물 국채선물의 최종결제기준채권을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3년국채선물 2026년 3월물(KTB3F2603)의 최종결제기준채권은 국고02250━2806(25-4), 국고02875━2712(24-12), 국고02500━3009(25-8)다. 5년국채선물 2026년 3월물(KTB5F2603)의 기준채권은 국고02500━3009(25-8), 국고02625━3003(25-3)이다. 10년국채선물 2026년 3월물(KTB10F2603)의 기준채권은 국고02625━3506(25-5), 국고03000━3412(24-13)다. 30년국채선물 2026년 3월물(KTB30F2603)의 최종결제 2025-09-16 17: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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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이찬진 금감원장 첫 회동…"원팀 강조" 18년 만의 금융당국 조직개편이라는 과제를 안은 이억원 신임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첫 회동을 가졌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 위원장과 이 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나 최근 우리 경제·금융이 처한 환경변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금융정책 및 감독방향과 관련해 "한 팀으로 일관성 있게 대응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이 위원장과 이 원장은 금융권 자금이 부동산·담보대출 등 비생산적 영역에서 첨단산업, 벤처·혁신기업, 지역경제 등 생산적 2025-09-16 17: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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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K증시] 한국 증시 시총 3300兆…코스피, 3500으로 간다 한국 증시가 강해졌다. 5거래일 연속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어느새 3450포인트를 목전에 뒀다. 증시 상장기업 시가총액 합계액도 3300조원에 육박,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올해 최저점 대비 코스피·코스닥 시총 합계는 1100조원 가까이 불었다. 전문가들은 K-증시가 구조적 전환기를 맞았다고 평가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31포인트(1.24%) 오른 3449.6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 3300선을 넘어선 지 일주일 만에 3500선 턱밑까지 치솟았다. 이 2025-09-16 17: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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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 체제 흔들리나…점유율 격차 좁혀진 업비트·빗썸, 상장도 '맞불' 그간 업비트 독주 체제였던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시장이 경쟁 국면으로 전환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빗썸이 공격적인 코인 상장으로 몸집을 불리자 보수적인 상장 기조를 유지하던 업비트도 상장 경쟁에 적극 뛰어드는 등 업계 1·2위 간 점유율 다툼이 본격화하고 있다. 16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업비트 점유율은 59.08%, 빗썸은 33.42%로 양사 간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9일에는 빗썸 점유율이 45.6%로 업비트(51.6%)와 차이를 6%포인트까지 좁히기도 했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2025-09-16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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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3440대 안착 코스피가 16일 또다시 천장을 뚫었다. 5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면서 장중 3450선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42.31포인트(1.24%) 오른 3449.6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2포인트(0.41%) 높은 3421.13에 출발해 상승 폭을 높여갔다. 장중에는 1.33% 오르며 3452.50을 기록하면서 전날 세운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11거래일쨰 상승 흐름이자 5거래일 연속 최고점 행진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8858억원, 기관이 96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9787억원을 순매도하며 2025-09-16 1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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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DNA 심는다"…우리금융, 전 계열사 '사내 교육'부터 일원화 추진 우리금융이 그간 전 계열사가 자율적으로 운영해 온 임직원 사내 교육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다. 증권사에 이어 보험사까지 인수하며 올해 종합금융그룹으로 출범한 한편 임직원 간 한 그룹이라는 일체감을 높이기 위한 작업에 점차 속도가 붙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임직원 대상 통합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신설해 운영하기 위한 내부 작업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플랫폼을 운영할 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통합 교육을 시행한다. 예컨대 은행 직원은 플랫폼을 통해 대출 또는 2025-09-16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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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해킹 여파…이찬진 금감원장 "정보보호, 무관용 원칙 적용" 롯데카드 해킹 사태 여파로 금융감독원이 여신전문금융사(이하 여전사) CEO들과의 첫 간담회에서부터 '무관용' 원칙을 내세우며 강도 높은 경고를 던졌다. 16일 금융감독원은 여신금융협회장과 15개 여전사 CEO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정보보호 투자는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업권 존립의 조건"이라며 "단기 실적에 치중해 장기 투자가 소홀해진 결과가 아닌지 뼈아픈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영진이 직접 보안 대책을 챙길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간 2025-09-16 15: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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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42.31p(1.24%) 오른 3449.62 마감 코스피, 42.31p(1.24%) 오른 3449.62 마감 코스닥, 0.85p(0.10%) 내린 851.84 마감 2025-09-16 15: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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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엔 석유화학, 이번달엔 철강…구조조정에 불안한 은행권 국내 경기 부진이 제조업과 수출 부문 전반으로 번지는 가운데 기간산업의 위기가 특히 가속화되고 있다. 석유화학에 이어 철강 부문까지 정부가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 들자 금융권의 역할과 부담도 동시에 커지는 모습이다. 경기 둔화 속에서 뿌리산업이 흔들리면 금융 시스템 전체의 위기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전반이 긴장감을 높이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16일 관계 부처와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중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철강산업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한다. 2025-09-16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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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미리미리 유언대용신탁' 출시…"1주택자도 가입 가능" 한국토지신탁이 새로운 상속 관리 서비스 '미리미리 유언대용신탁'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변화하는 인구구조와 늘어나는 자산승계 수요에 대응하려는 취지다. 유언대용신탁은 생전에 부동산 자산의 분배 방식을 계약으로 명확히 정하고 상속 진행시 고객이 원하는 방식대로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상속을 집행하는 신탁상품이다. 신탁회사와의 계약을 바탕으로 상속을 진행하므로, 계약의 체결과 변경, 집행 및 해지가 용이해 유연하게 상속플랜을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토지신 2025-09-16 14: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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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 "시장 안전판 넘어 글로벌 성장판으로 역량 집중" 한국증권금융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시장 안전판’을 넘어 ‘성장판’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자본시장 유동성 공급 확대와 함께 글로벌 협약 체결, 디지털 전환, 사회공헌 영역 확장까지 전방위적인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김정각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증권금융은 지난 70년간 자본시장 신뢰를 떠받쳐온 안전판이었으며, 앞으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성장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70년간 '자본 2025-09-16 1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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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활황에 '전문가 리그'에도 자금 쏠려…차액결제 역대 최고 차액결제거래(CFD)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 국내외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는 가운데 높은 레버리지 효과, 공매도 대체 수단으로서의 매력, 해외 투자 절세 효과 등이 맞물리면서 전문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CFD 주식 잔고(매수+매도)는 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협회에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23년 8월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62.8% 증가한 수치다. CFD 거래가 증시 반등과 맞물리며 빠르게 커지는 모양새다. CFD 2025-09-16 13: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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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정부 결정 충실히 집행"…조직개편 첫 입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16일 진행한 임원회의에서 “금감원은 공적 기관으로서 정부 결정을 충실히 집행할 책무가 있다”며 금융감독체계 개편 관련 첫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감독체계 개편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수개월 논의와 당정대 협의를 거쳐 공식적인 정부 조직개편안으로 최종 확정·발표된 사안”이라며 금감원 본연의 역할 수행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세훈 수석부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입법 지원 태스크포스(TF)를 즉시 가동하라는 지 2025-09-16 11:2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