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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개정 초읽기] 시총 톱30 중 21곳 감사 선출전쟁 벌어진다 정부·여당의 상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국내 시가총액 상위 30개 상장사 중 21곳이 당장 내년 3월 감사위원 선임을 둘러싼 홍역을 치를 전망이다. 시총 상위 30개사 감사위원 105명 중 45명의 임기가 내년 3월 종료되기 때문이다. 여당은 감사위원 분리선임 시 '개별 3%룰' 대신 '합산 3%룰'을 적용하고, 분리 선출 대상을 1인에서 최대 3인으로 늘리는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원안대로 개정되면 소액주주 등의 입장을 대변하는 감사위원이 다수 선출될 수 있어, 최대주주 측과 치열한 표 대결이 2025-07-01 2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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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개정 초읽기] 세력화 쉬운 중소·중견기업은 더 큰 타격 '합산 3% 룰'의 위력은 기업 규모를 가리지 않는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은 더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대기업에 비해 소액주주들이 세력화하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처럼 '개별 3% 룰'이 아닌 '합산 3% 룰'이 모든 상장사로 확대 적용되면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경영권 방어에 부담을 가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미 그런 징후는 많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보유 지분 의결권을 각각 3%까지 인정해주는 '개별 3% 룰' 체제에서도 행동주의펀드 등에서 공격을 받는 2025-07-01 2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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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개정 초읽기] 합산 3%룰 도입…삼성물산도 현대차도 경영권 위협 가시권 상법이 만들어진 건 1963년이다. 올해로 62년이 됐다. 그간 상법 개정 때마다 갈등과 이견이 많았다. 조항 하나, 자구 하나를 넣느냐 빼느냐가 기업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재명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상법 개정은 '역대급'이다. 그만큼 변화가 많다. 이번 상법개정안 중 핵심은 감사위원 선임 관련 변화다. '합산 3% 룰'과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가 골자다. 재계는 이 두 가지가 개정되면 경영 활동에 일대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재계 측 주장은 합당한 2025-07-01 20: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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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네이버페이 맞손…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네이버페이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는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와 대표 간편결제 업체 간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두나무는 1일 "업비트가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과 제도가 마련되는 데 따라 발행 주체와 협업 형태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가치가 원화(KRW)에 1대1로 고정되도록 설계된 가상자산이다. 2025-07-01 18: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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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생성형 AI', 금융위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한국예탁결제원이 자사의 '내부망에서 활용 가능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예탁원은 이에 따라 연내 생성형 AI 포털, 법무 비서 및 코딩 어시스턴트 등 시범 서비스를 개발해 임직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예탁원은 "이번 지정은 금융 유관기관 최초로 내부망 환경에서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 예탁원의 AI 기반 업무 혁신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예 2025-07-01 18: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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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포스코, 상반기 정비사업 나란히 '5조클럽'…하반기 한강변서 수주戰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이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의 '3강 구도'로 재편되며 상위권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업체의 상반기 누적 수주액이 나란히 5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서울 강남과 한강변 대형 정비사업장을 중심으로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가장 많은 건설사는 삼성물산으로 총 5조719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 울산 남구 B-04 재개발 조합이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2025-07-01 18: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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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없을 DSR] 1단계 때는 늘고, 2단계 땐 거래량 급감...3단계 '영끌 막차' 떠난 부동산, 불장 사그러들까 서울 아파트값이 6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며 정부가 돈줄 조이기에 나섰다. 지난달 27일 발표한 수도권·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상한 6억원 규제에 이어 이날부터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가 전면 시행되면서 실수요자들의 대출 접근성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스트레스 DSR 3단계에 대출 한도 제한까지 맞물리면서 부동산 매수 심리 위축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서울 아파트 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5-07-01 18: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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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없을 DSR] 상반기만 가계대출 20조↑…하반기 신용대출, 서울 외곽 '풍선효과' 관건 올해 상반기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만 가계대출이 20조원 넘게 늘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효과가 무색해졌다. 이에 정부도 3단계 시행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강력한 6·27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올 하반기 가계대출을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결국 관건은 규제 외 부분에서 이른바 ‘풍선효과’가 얼마나 발생할지가 될 전망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올해 상반기에만 20조7089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 2025-07-01 1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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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없을 DSR] 빈 껍데기 된 DSR 3단계…규제는 있는데 실효성 없어 정부가 지난달 27일 전격 발표한 '수도권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이 1일 시행된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사실상 무력화시켰다. 금융당국이 가장 강력한 규제라고 공언해 왔던 DSR 3단계는, 정작 정권이 바뀌자마자 더 강력한 새 규제 앞에서 효용 가치가 없어진 셈이다. 전 정부와 금융당국의 안이한 대처가 현재의 가계부채 문제를 키웠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1일 한 시중은행에 의뢰한 대출 가능 금액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연봉 1억5000만원 차주가 현재 수도권에서 주택 구입 시 2025-07-0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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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닥 커넥트 2025' 성황리에 개최 한국거래소가 코스닥기업 IR 행사인 '코스닥 커넥트 2025'를 1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IR협의회, 코스닥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코스닥 상장기업과 기관투자자, VC·증권 업계 등이 참여해 코스닥기업 IR과 함께 분야별 전문가 강연 및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거래소는 기업과 주주 및 투자자와의 소통이 확대될 수 있도록 자본시장의 커넥터(Connector)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코스닥시장이 투자자가 신뢰할 2025-07-01 16: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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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새 시총 비중…삼성전자 내리고 SK하이닉스 올라 '맹추격'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비중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시총 비중은 2%포인트 넘게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2%포인트 이상 상승해 시총 1위와 2위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356조3622억원으로 코스피 전체 시총(2527조4882억원)의 14.10%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의 시총은 207조8446억원으로 8.22%의 비중을 점유했다. 이날 두 기업의 코스피 시총 비중 차이는 5.88%포인트로 SK하이닉스의 시총은 2025-07-01 16: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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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엠오디·코오롱엘에스아이 흡수합병 코오롱글로벌은 골프·리조트·호텔 전문기업 엠오디(이하 MOD)와 자산관리 전문기업 코오롱엘에스아이(이하 LSI)를 흡수합병한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합병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밸류체인 확대, 재무구조 개선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건설 사업 비중이 높은 코오롱글로벌은 기존 개발·시공 중심에서 MOD와 LSI가 보유한 호텔, 리조트, 골프장 운영사업 역량을 더해 보다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2025-07-01 16: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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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둔화 속 지역화폐 매출 9%↑…가맹점 생존율도 '껑충' # 경기도 하남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는 매년 다니는 미용실에서 지역화폐를 통해 할인을 받고 있다. 하남시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6% 할인 혜택이 적용되고, 여기에 30만원 이상 선결제 시 미용실 자체 할인이 더해져 총 1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시술을 받을 수 있다. A씨는 “지역화폐가 없었다면 한 번에 결제할 생각은 없었을 것”이라며 “할인 덕분에 자연스럽게 해당 미용실을 단골로 정착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 둔화로 전체 소비가 위축되는 가운데 지역화폐를 활용한 소비는 오히려 증가 2025-07-01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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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세에 3089.65 마감…장중 한때 3133선 돌파 코스피가 1일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 입어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95포인트(0.58%) 오른 3089.6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7.94포인트(0.58%) 오른 3089.64로 출발해 장 초반부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오전 9시 36분께 3133.52까지 올랐다. 지난 달 25일 세운 연고점 3129.09를 넘어서면서 지난 2021년 9월 28일(3134.46)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50억원, 4451억원 순매 2025-07-01 15: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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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PF 연체 다시 '빨간불'…전 분기 대비 1%p 급등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대출 연체율이 3개월 만에 1.07%포인트 상승해 4%대로 올라섰다. 2금융권 토지담보대출 연체율도 30%에 육박하는 등 부동산 PF 대출에 다시금 경고등이 켜졌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은 4.49%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3.42%) 대비 1.07%포인트 오른 수치다. 본 PF로 넘어가기 전 단계인 브리지론만 놓고 보면 11.99%에서 15.16%로 3.17%포인트 급등했다. 토지담보대출(토담대) 연체율도 1분기 6.34%포인트 상승하면서 28.05 2025-07-01 15: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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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17.95p(0.58%) 오른 3089.65 마감 코스피, 17.95p(0.58%) 오른 3089.65 마감 코스닥, 2.17p(0.28%) 오른 783.67 마감 2025-07-01 15: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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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금융그룹 닻 올린다…우리금융, 동양·ABL생명 인수 최종 마무리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인수를 최종 마무리하고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했다. 이번 인수는 우리금융이 비은행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의 핵심으로, 그룹의 은행 의존도를 실질적으로 낮추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지 약 10개월 만이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8월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2025-07-01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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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직주근접·생활 인프라... 多갖춘 입지에 '안성 아양 영무예다음' 7월 4일 오픈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주거 선택의 기준이 세분화되고 있다. 단순히 한 가지 요소만 만족시키는 주거지보다 교통·직장·생활 등 다양한 조건을 고루 갖춘 입지 완성형 단지에 대한 수요가 뚜렷해지는 추세다. 입지 완성형 단지는 실거주 만족도가 높고, 희소성과 편의성을 갖춰 중장기 투자 가치도 뛰어나다. 특히 교통과 직장이 가까운 지역은 출퇴근 시간 절감이라는 직접적 효과는 물론, 안정적인 임대수요 확보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 수도권 내에서 이러한 구조를 갖춘 지역은 많지 않다. 2025-07-01 14: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