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던 '애국 테마주' 모나미가 개인투자자들의 이른바 '애국 매수'에 힘입어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4분 기준 모나미는 전 거래일 대비 11.89%(255원) 오른 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나미는 지난 10일 장중에도 20% 넘게 급등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이달 1일부터 강화된 코스피 상장폐지 요건이 시행되면서 상장폐지 위기 종목에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모나미 주가는 지난 8일 1369원에서 9일 24.69% 급등한 데 이어 10일에도 장중 23% 넘게 상승했다. 특별한 기업 경영상의 호재는 없었지만 강화된 상장폐지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이른바 '애국심 매수'가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코스피 상장폐지 제도 개편과 맞물려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30거래일 연속 300억원을 밑돌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이후 개선기간에도 기준을 회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앞서 모나미의 시가총액은 7일 248억원, 8일 259억원까지 떨어졌지만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9일 종가 기준 323억원으로 회복했다. 이후 주가가 추가 상승하면서 이날 장중 시가총액은 450억원 수준까지 확대됐다.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에서는 "국민 문구기업은 지켜야 한다"는 등의 글이 잇따르며 매수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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