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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테크 10년, 혁신이냐 생존이냐] 인프라·규제 완화 없인 혁신도 없다…당국 지원이 관건 한국 핀테크 산업의 기술력은 세계적 수준에 이르렀지만 이를 뒷받침할 제도와 인프라는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는 수천억 원 규모로 혁신펀드를 조성하고 현장 간담회를 확대하는 등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속도도 실효성도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제도 개선이 뒤따르지 않으면 핀테크 생태계 역시 제자리걸음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핀테크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0년부터 '핀테크 혁신 2025-06-27 06:05:00
  • [핀테크 10년, 혁신이냐 생존이냐] '네·카·토'만 남는 핀테크…제도·인프라·신뢰 삼중고 넘어서라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네이버페이 △핀다 △렌딧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 등 국내 핀테크 1세대 기업들이 시장에 등장한 지 약 10년이 넘어가고 있다. 이들 기업은 시장을 주도하는 핀테크 업체로 자리 잡았지만 대부분의 중소형 핀테크 업체는 여전히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핀테크 성공 사례로 꼽히는 기업들은 일상 속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토스는 간편송금을 시작으로 보험, 증권, 은행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고, 네이버페이는 쇼핑과 연계한 결제 서비스로 대 2025-06-27 06:00:00
  • [리부트K] 누적 부채 21조에 KTX 교체 시기 임박...코레일, 운임인상·용산개발 '승부수' 대도시권 확장과 국토균형발전 등으로 철도 교통망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국내 철도 기관을 대표하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경영 위기가 계속되며 기로에 섰다. 부채가 21조원이 쌓여 있는 상황에서 약 5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KTX 교체 시기마저 다가오고 있다. 코레일은 운임인상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통해 적자 문제 해소와 경쟁력 확보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2007년 말레이시아 전동열차 개량 컨설팅을 시작으로 진출한 해외사업 분야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2025-06-27 06:00:00
  • [머니테크] 출근길 자투리 시간도 아껴…'티끌 모아 태산' 만드는 앱테크 # 직장인 김모씨(28)는 매일 아침 지하철을 타자마자 토스 애플리케이션을 켠다. '친구와 함께 토스 켜기' 기능으로 1인당 10원을 적립할 수 있는데, 사람이 많이 모인 지하철에서 이를 쏠쏠하게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점심시간에는 카카오뱅크의 음악 듣고 캐시 받기를 하며 현금 포인트를 챙긴다. 퇴근길에는 토스 '고양이 키우기' 탭에 들어가 쇼핑 상품을 구경하거나 복권을 긁는 미션을 수행한다. 하루 동안 쌓은 포인트로 고양이 사료와 장난감을 얻고, 이를 꾸준히 모아 커피 쿠폰을 받는다. 26 2025-06-27 05:00:00
  • [머니테크] "월 70만원이 5년 뒤 5000만원으로"…2030 청년 재테크 가이드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오르고, 적금 이자는 3%대에 불과하다. 지금과 같은 저금리 시대에 종잣돈 없는 사회초년생이 목돈을 만들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이럴 때 청년 전용 자산형성 프로그램을 제대로 활용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일찍부터 저축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을 뿐 아니라 빠르게 자금을 불릴 수 있어 20·30대도 단단한 재무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청년 자산형성 정책의 대표 격인 상품으로는 2023년 시작된 '청년도약계좌'가 있다. 매월 최대 70만원씩 5년간 납입하면 본인 납 2025-06-27 04:55:00
  • 삼천피 훌쩍 넘겼는데도 사상 최고 찍은 대차잔고 국내 주식 대차잔고가 95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급증했다. 사상 최고치다. 공매도 거래대금도 연일 1조원을 넘기고 있다. 3100선을 오르내리는 가운데 여전히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많다는 의미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주식 대차잔고는 지난 25일 기준 94조651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약 78조원) 대비 16조원 이상 급증한 것으로 관련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날 코스피 대차잔고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5조2938억원), 삼성전자(4조8794억원), LG에너지솔루션(2조7020억원), 2025-06-26 19:00:00
  • 올 상반기 상장폐지 급증....스팩은 사라지고, 자진 상폐는 늘었다 올 들어 국내 증시에서 상장폐지(이하 상폐) 건수가 급증세다. 상반기에만 43개 기업이 상장폐지를 했거나 추진 중이다. 지난해 연간 상장폐지 건수가 63건인 걸 감안하면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올 들어 상장폐지가 급증하는 까닭은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이 어려워진 것과 자진 상장폐지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상장폐지를 했거나 상장폐지를 추진 중인 건수는 총 250건이었다. 주요 상장폐지 사유는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미제출(47건) 2025-06-26 18:50:11
  • 한국도로공사, 국가유공자 위해 '하이패스 단말기' 1000대 기증 한국도로공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부를 통해 국가유공자를 위한 하이패스 단말기 1000대를 무상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증된 단말기는 독립유공자와 상이 국가유공자,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 고엽제 환자 중 하이패스 발급 이력이 없는 차량 소유자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2018년부터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통행료 감면 대상자를 대상으로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 지원사업을 실시해 현재까지 약 20만대를 지원했다. 감면 대상자는 감면 단말기에 지문 인식을 하거나 휴대폰 위치 2025-06-26 18:01:57
  • 동부건설, '호남선 동진강교 개량공사' 수주...628억 규모 동부건설은 국가철도공단이 종합심사낙찰제로 발주한 '호남선 신태인~정읍간 동진강교 개량공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사는 전북 정읍 신태인읍에 총연장 약 1643m 길이의 노반을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개월, 사업비는 약 628억원 규모다. 동부건설은 65%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동진강교는 1914년 상선 단선으로 건설된 이후 100년 넘게 사용하며 교량이 노후화돼 개량사업이 추진됐다. 동부건설은 이번 공사를 통해 노후 교량의 안전성을 높이고, 지역 철도 인프라 2025-06-26 17:26:08
  • 가덕도 다시 급물살에 대형 건설사 관심...공사비 증액·공기 연장 '관건'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에서 이탈하면서 사업 지연이 불가피했던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재입찰을 앞두고 공사비·공사기간 등 기본계획 변경 기대감에 대형 건설사들이 사업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정상화에 강한 의지를 내보이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사업 참여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우 장관은 전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대한 짧은 시간 내에 가덕도 신공항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릴 것"이라며 &ld 2025-06-26 17:21:34
  • [마감시황] 차익실현 매물에 코스피 3070선 후퇴…코스닥 1.3%↓ 최근 증시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코스피가 3070선까지 후퇴했다. 코스닥은 1.3% 가까이 떨어지며 780선으로 내려 앉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 투자자는 양 시장에서 1조원 넘게 매집을 이어갔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69포인트(0.92%) 내린 3079.5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9포인트(0.00%) 오른 3108.34에 출발해 개장 직후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에서 개인은 8329억원어치의 주식 2025-06-26 17:15:52
  • "틈새가 기회" 중견 건설사, 모아타운 수주로 활로 찾는다 중견 건설사들이 모아타운 등 소규모 정비사업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에 비해 자본력과 브랜드 인지도에서 밀려 대규모 정비사업지에서는 다소 고전하고 있으나 소규모 정비시장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26일 서울시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시내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대상지는 25개 자치구, 총 110개소에 달한다. 모아타운은 10만㎡ 이내 저층 주거지를 단일 단지로 묶어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기존 소규모 정비사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건물 배치와 도로 정비, 공동 주 2025-06-26 16:51:18
  • [르포] "해외 진출 기회 잡으려고요"…넥스트 라이즈 핀테크관 북적 한국산업은행 '넥스트 라이즈 2025'가 경기침체와 상호관세 속 새로운 도전을 노리는 스타트업들의 기회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코어 △빅데이터+ △핀테크 △모빌리티&로봇 △바이오&헬스 △KDB 넥스트원 등 분야에서 520여개 스타트업이 총출동했다. 기업 간 연결고리가 강화되며 글로벌 도약을 위한 최적의 무대였다는 평가다. 대·중견기업 및 VC가 투자유치와 사업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비즈니스 밋업 2025-06-26 16:42:28
  • 저축은행, 부실 PF 1.4조 털었다…당국 압박 속 정리 속도전 금융당국의 압박 속에서 저축은행권이 부실자산 정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당국이 연체율 등 주요 지표가 악화된 저축은행에 적기시정조치를 부과하며 제재 강도를 높이는 동시에 업계는 공동펀드를 조성해 자산 정리에 나서면서 구조조정이 빠르게 진행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과정에서 건전성 지표가 악화한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에 대해 '경영개선요구' 결정을 내렸다. 해당 저축은행은 3월 말 기준 연체율 21.3%, 고정이하여신비율 2025-06-26 15:39:46
  • [속보] 코스피, 28.69p(0.92%) 내린 3079.56 마감 코스피, 28.69p(0.92%) 내린 3079.56 마감 코스닥, 10.26p(1.29%) 내린 787.95 마감 2025-06-26 15:34:04
  •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 초정 한미글로벌은 비영리단체 따뜻한동행과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와 유가족을 초청해 환담회를 열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환담회에는 1952년 강원도 전선에서 전투를 치렀던 올해 100세의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틸라훈 테세마 가메 씨 가족, 참전용사 유족인 센베타 마미테 훈데 씨 등이 참석했다. 틸라훈 참전용사는 포항 양포교회의 초청으로 지난 19일 6.25 전쟁 이후 73년만에 처음으로 한국 땅을 다시 밟았다.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한미글로벌 회장)은 환 2025-06-26 15:11:07
  • 네이버페이, 출시 10주년…"스테이블코인 선도할 준비 돼 있다" 네이버페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에 불이 붙은 상황에서 핀테크 기업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출사표로 풀이된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네이버페이 미디어데이 2025’에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가 네이버페이에 기대하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네이버페이 서비스 출시 1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박 대표는 ‘금융 2025-06-26 15:00:00
  • 부산 도심도 '하이엔드' 열기…대우건설, 신규 단지 공급 준비 부산의 최중심이라 할 수 있는 서면권역에서는 대우건설이 자사의 주거 브랜드 '써밋'을 적용한 신규 단지 공급을 준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일대는 1·2호선 환승역 등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백화점·대형 병원·관공서·금융권 중심오피스 밀집 등 탄탄한 생활·업무 인프라를 갖췄다. 또한 서면 상권의 활력과 시민공원을 중심으로 한 녹지 환경이 어우러지면서 도심 속 희소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이엔드 주거시설 및 복합개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2025-06-26 14:5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