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 대비 0.90% 하락한 6만3526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 6만4000달러대를 회복했지만, 상승분 일부를 다시 반납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45% 내린 1776달러에 거래됐으며, 바이낸스(BNB)도 1.50% 하락한 578.24달러를 기록했다. 리플(XRP)과 솔라나(SOL)는 각각 2.73%, 1.44% 내린 1.11달러, 80.90달러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커진 점이 가상자산을 포함한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이란산 원유의 생산, 인도, 판매 허용을 위해 지난달 21일자로 발급했던 60일짜리 임시 일반면허를 취소했다.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면제를 철회한 것이다.
이 영향으로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9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8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각각 전장 대비 3.01%, 2.76% 오른 배럴당 74.16달러, 70.4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 1일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한편 같은 시각 국내 원화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3.33% 오른 약 9523만원(6만2713달러)에 거래됐다. '김치 프리미엄'은 -1.22% 수준을 기록해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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