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러스-샌드위치 K밸류업] '엔비디아 롤러코스터' 탄 한국 증시… 밸류업 효과 즐기는 중국한국 증시가 미국 증시 주도주에 휘둘리고 중국 증시에 추격당하는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했다. 코스피 시총에서 25%를 차지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메모리반도체 기업 주가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와 협력 여부로 출렁이고 있다. 정부 주도로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 중국은 이제 막 밸류업에 나선 한국을 따라잡을 기세로 해외 자본을 끌어들이며 호응을 얻고 있다. 증권가에선 하반기 이후 입법부 주도로 전환하는 시장 상황에서 산업정책과 수출구조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 2024-06-05
- 06:00:00
-
[뉴스플러스] 올해도 경영계·노동계 '최저임금' 공방...적용 대상 두고 대립각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저임금위)가 본격적인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돌입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는 최저임금 단위, 적용범위 등 전 항목에서 큰 입장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하는 경영계와 임금 차별금지를 주장하는 노동계가 대립하면서 올해 심의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 인상의 직격탄을 맞게 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은 식자재 비용, 임대료 등 인상으로 경영 상황이 열악한데, 인건비 부담이 늘어난다면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입장을 내놨다. 3일 노동계에
- 2024-06-03
- 15:40:26
-
[뉴스플러스] 민희진 손 들어준 법원...하이브, 어도어와 불편한 동거 시작됐다하이브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의 임시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31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민 대표를 해임하려 했던 하이브의 계획에 제동이 걸리며 어도어와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됐다. 3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하이브에 해임·사임 사유의 존재를 소명할 책임이 있지만, 현재까지 제출된 주
- 2024-05-30
- 17:02:10
-
[뉴스플러스] "반도체=국가 경쟁력 시대"...호시탐탐 韓 기술 노리는 미국·중국한국 반도체 기술을 노리는 중국 등 해외 기업의 산업스파이 활동이 점입가경이다. 이들은 한국의 앞선 반도체 산업과 기술 격차를 좁히기 위해 기업 내부 인력을 꼬드겨 기술을 빼돌릴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산업스파이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법안이 지난 국회에서 발의됐지만 산업계 반발에 부딪혀 결국 무산된 만큼 22대 국회가 산업계 목소리를 수용한 새로운 형태의 산업스파이 방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 해외 기술 유출 건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
- 2024-05-30
- 00:05:00
-
[뉴스플러스] 수도권 생산인구 30% 급감, 부양比 130% 폭증...'저출산 악몽' 본격화우리나라 '성장 엔진'인 수도권의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30년 후에는 30% 가까이 줄어든다. 저출산·고령화 심화로 생산연령인구가 유소년(15세 미만)과 노년(65세 이상) 인구를 부양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은 2배 넘게 급증할 전망이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2∼2052년 장래인구추계 시도편'에 따르면 우리나라 생산연령인구는 2022년 3674만명에서 2052년 2380만명으로 35.2%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같은 기간 총인구 대비 생산연령비중도 71.1%에서 51.%로 쪼그라든다. 해당 추계는 2022년 인
- 2024-05-28
- 15:22:43
-
[뉴스플러스] 한일 '수소협력대화' 신설에…현대차 수소사회 대전환 속도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숙원 사업이었던 '수소사회 전환'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국과 일본이 오는 6월 '한·일 수소협력대화' '한·일 자원협력대화'를 각각 신설해 수소 에너지와 핵심 광물 공급망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국내 수소 기업들은 당장의 수소차 판매 실적에 연연하지 않고 제대로 된 수소에너지 생산‧유통 체제를 갖추며 전기차 이후 시대를 이끌 수 있을 전망이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는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 2024-05-27
- 18:00:00
-
[뉴스플러스] 지방 전셋값도 19주 만에 상승 전환···내년 전세대란 경고등최근 서울 등 수도권이 주도하던 전세 가격 상승세가 지방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지난주 지방 전세 가격은 19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전세사기 여파로 세입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의 입주 물량이 급감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면서 '전세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지방 아파트 전세 가격이 0.02%로 전주(-0.02%) 대비 0.04%포인트(p) 올라 상승으로 돌아섰다. 지난 1월 셋째 주 하락 전환한 이후 19주 만이다. 수도권을 뺀 14개 시도 가운데 충남, 전북, 강원, 울산
- 2024-05-26
- 18:40:00
-
[뉴스플러스] 집집마다 끼니 걱정…고물가에 소비 양극화 '점입가경'고물가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1분기 가계의 실질소비지출 증가율이 '0'을 기록했다. 소비액이 1년 전보다 늘었지만 정작 장바구니 무게는 지난해와 별반 다를 게 없다는 얘기다. 특히 식료품 지출액이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소득 분배 지표는 소폭 개선됐지만 저소득층의 소비지출 감소율은 고소득층을 웃돌았다. 서민들이 허리띠를 더욱 세게 졸라맸다는 의미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은 398만4000원으로 1년 전보다 2.5% 증
- 2024-05-23
- 12:00:00
-
[뉴스플러스] '1기 신도시' 재건축 "주민 동의율이 관건"… '사활' 건 선도지구 경쟁 고조국토교통부가 22일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연내 선도지구 지정을 노리는 각 단지로서는 ‘주민동의율’이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평가 기준으로 주민동의율 배점이 60%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에 동의율을 높이기 위한 주민들의 움직임도 더욱 분주해질 전망이다. 이날 발표된 선도지구 선정 계획에 따르면 1기 신도시에 적용되는 표준 평가 기준 항목은 △주민동의 여부(배점 60점)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10점)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10점) △정비사
- 2024-05-23
- 07:06:59
-
[뉴스플러스] 사상 최고치 달리는 나스닥… 벤치마킹한 코스닥은 '제자리' 왜?최근 3년간 나스닥 지수가 48% 오를 때 코스닥 지수는 3% 내렸다. 미국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때 이를 벤치마킹해 만든 코스닥은 횡보하거나 오히려 하락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산업 경쟁력에서 한국이 크게 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나스닥지수는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 오른 1만6794.87에 거래를 마쳐 지난 15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
- 2024-05-22
- 06:00:00
-
[뉴스플러스] 2734조 기업부채, '비생산적' 부동산에 쏠렸다…한은의 경고장한국은행이 2734조원에 달하는 기업부채의 주된 요인을 부동산업 대출로 지목하며 경고장을 날렸다. 대출이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투자로 이어져야 하는데 상대적으로 생산성이 떨어지는 부동산업에 빚이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지적이다. 한은은 기업부채가 우리 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한 질서 있는 구조조정을 통해 부동산업 대출의 점진적인 디레버리징을 유도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20일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기업부채 현황 및 시사점
- 2024-05-21
- 07:03:34
-
[뉴스플러스] 달아오른 빅테크 AI 비서 경쟁, 마이크로소프트도 본격 참전하나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 간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비서)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이번 주 콘퍼런스를 앞둔 마이크로소프트(MS)도 AI 비서 경쟁에 본격 참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MS는 2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개발자 콘퍼런스 '빌드(Build)'를 개최한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 케빈 스콧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수뇌부들의 기조 연설로 시작되는 올해 행사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단연 AI 비서이다. 앞서 지난주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자체 AI 비서 '
- 2024-05-19
- 18:27:09
-
[뉴스플러스] 美 제재 맞서 긴밀한 공조 과시한 시진핑·푸틴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을 국빈 방문해 1박 2일간 방중 일정에 돌입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5기 집권 후 첫 방문국으로 중국을 선택한 푸틴 대통령을 ‘라오펑유(옛 친구)’로 환대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서방국 제재에 맞서 양국 간 긴밀한 공조를 과시했다. 習 "세계 정의 수호" 푸틴 "실질적 협력 결실" 이날 새벽 베이징에 도착한 푸틴 대통령은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시진핑 주석과 의장대 사열을 마친 뒤 소인수 회담
- 2024-05-16
- 15:50:58
-
[뉴스플러스] 1분기 '깜짝 성장' 미스터리...한은·통계청 엇박자에 시장 혼선우리나라 거시경제 지표를 산출하는 두 축인 한국은행과 통계청의 통계 수치가 엇박자를 내면서 시장 혼선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집계 방식의 차이를 감안해도 편차가 커 기업·가계 등 경제 주체들의 위기 대응력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도 거론된다. 15일 한국은행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와 통계청의 1분기 산업활동동향 지표를 비교 분석한 결과 경기 흐름에 대해 상반된 판단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산업생산은 전분기 대비 0.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
- 2024-05-16
- 05:00:00
-
[뉴스플러스] 올 여름 역대급 집중호우?…끝나지 않는 밥상물가 걱정강력한 여름철 집중호우를 예고하는 봄철 폭우가 올해도 어김 없이 발생하면서 먹거리 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폭우에 이른 집중호우가 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늘어나는 육류·채소류 가격을 자극하면 정부가 목표한 2%대 물가 상승률 수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태풍, 호우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농업 분야 예방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등 재해대응기관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농시설·농작물 피해 방지와
- 2024-05-15
- 10:07:04
많이 본 경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