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 "美 관세 세부 내용 합의"…현금 2000억 달러 투자 한·미 간 세부 내용 이견으로 3달 가까이 이어져 온 관세 협상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계기로 타결됐다. 가장 큰 쟁점이었던 총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는 현금 2000억 달러, 조선업 협력 1500억 달러로 합의됐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오후 경북 경주시에 있는 APEC 국제 미디어 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한민국 정부는 10월 29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의 세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이 합의한 내용을 보면 대미 금융 투자 3500억 달러는 현금 투 2025-10-29 20:46 -
한미, 관세협상 타결… 현금 투자 2000억 달러, 年상한 200억 달러 한미가 총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 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 달러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또 관세 직격탄을 받고 있는 자동차 관세는 15%로 인하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브리핑에서 이 같은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 합의 결과를 발표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 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 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 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 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 달러 2025-10-29 20:00 -
[속보] 정책실장 "쌀·쇠고기 포함 농업 분야 추가개방 방어" 2025-10-29 19:31 -
[속보] 의약품·목재 등 최혜국대우…항공기부품·의약품 등 무관세 2025-10-29 19:28 -
[속보] 대통령실 "반도체, 대만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관세 적용" 2025-10-29 19:27 -
[속보] 상호관세 15% 유지… 車 관세도 15% 2025-10-29 19:26 -
[속보] 정책실장 "한미 관세협상 세부내용 합의" 2025-10-29 19:25 -
[속보] 마스가, 韓기업 주도로 추진…보증도 포함키로 2025-10-29 19:24 -
[속보] 대미투자 3500억달러 중 현금투자 2000억달러…年 상한 200억달러 2025-10-29 19:23 -
李, 트럼프에 "핵연료 재처리 협의 진척되도록 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번째 정상회담에서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와 우라늄 농축이 허용되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적극적 역할을 재차 주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오후 국립경주박물관 천년미소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핵추진 잠수함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도록 트럼프 대통령께서 결단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핵무기를 적재한 잠수함을 만들겠다는 2025-10-29 17:03 -
李, 트럼프에 무궁화대훈장·금관 모형 선물…'최고 예우'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6년 만에 국빈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대한민국 최고 훈장인 무궁화대훈장과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했다. 김해공항 영접 당시 예포 21발을 발사하는 등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방한은 ‘최고의 예우’를 갖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했다. 무궁화대훈장은 상훈법 10조(무궁화대훈장)에 따라 ‘우방 원수’ 자격을 지닌 외국 정상에게 수여하는 대한민 2025-10-29 16:37 -
李 "다자주의·공급망 협력"...트럼프 "관세가 평화"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보호무역주의와 자국우선주의 확산 흐름에 우려를 표하며 다자간 자유무역 체제 회복을 강조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우선주의’ 기조를 재강조함으로써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 자유무역의 가치가 담길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당장 생존이 시급한 시대 협력과 상생, 포용적 성장이라는 말이 공허하겠지만, 위기일수록 연대의 2025-10-29 15:40 -
李-트럼프, 경주서 한미정상회담 시작…"김정은과 회담 요청, 한반도에 평화 온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이 경주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기대를 모았던 북미정상회담이 불발된 가운데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오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한미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두 사람이 만난 건 지난 8월 말 워싱턴DC에서 진행한 첫 정상회담 이후 약 2달 만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역대 최단 기간 내 한·미 정상의 상호 방문이 이뤄졌다. 이날 모두발언에서 이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을 2025-10-29 15:31 -
트럼프 국빈 방한…정부 출범 147일 만 한·미 상호 방문 이재명 대통령이 1박 2일 일정으로 29일 국빈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이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이번이 두 번째다. 한·미 정상은 정부 출범 147일 만에 상호 방문을 성사했다. 이는 역대 정부 중 최단 기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오전 11시 32분께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6년 만에 방한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영접했으며, 국빈 방문의 성격을 고려해 국가 원수를 최고로 예우한다는 의미로 예포 21발이 발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 헬기인 '마린원' 2025-10-29 12:29 -
李, 이태원 참사 3주기 추모…"국민 생명 지키는 국가 원칙 바로 세울 것" 이재명 대통령이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다시는 국가의 부재로 인해 억울한 희생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기본과 원칙을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9일 오전 10시 29분 서울 광화문 북광장에서 진행된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에서 영상 추모사를 통해 "3년 전 서울 한복판 이태원 골목에서 159명의 소중한 생명이 너무나 허망하게 우리 곁을 떠났다"며 "즐거워야 할 축제의 현장이 한 2025-10-29 11:05 -
AWS, 韓 AI 사업에 50억달러 투자…李 "국내 기업과 협력 기대" 이재명 정부가 'AI(인공지능) 3대 강국'을 국정 과제로 추진 중인 가운데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5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포함해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발표된 글로벌 기업의 투자 규모는 90억달러에 달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APEC 정상회의 첫 일정으로 29일 오전 10시 10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맷 가먼(Matt Garman) AWS 대표를 접견했다. 가먼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오는 2031년까지 인천·경기 일대에 신규 AI 데이터센터 2025-10-29 10:56 -
李 "자국우선주의 고개…위기 맞서 다자주의적 협력 길 선도"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보호무역주의와 자국우선주의 기조가 확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 “당장 생존이 시급한 시대 협력과 상생, 포용적 성장이라는 말이 공허하겠지만, 위기일수록 연대의 플랫폼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역할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며 ‘협력’과 ‘상생’의 정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9일 오전 경주에서 열린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연설에서 “20년 전 대한민국 부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는 APEC의 역사는 물론 자유 무역 체제의 역사 2025-10-29 10:48 -
이규연 "한·미 협상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어…원칙은 '국익'"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세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실) 공식 입장은 여전히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29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대통령실에서는 타결 가능성이 있다, 없다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특정 시점을 놓고 그때까지 타결할 거냐, 안 할 거냐 이런 이야기를 평가할 수는 있지만, 관세 협상 타결에 (공식적인) 논평을 낸 적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치권 2025-10-29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