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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번주 대통령 관저 퇴거 전망…"청년 여러분 곁 지키겠다" 헌법재판소에서 파면 결정을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번 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민간인 신분으로 지지 세력을 향해 이른바 '사저 정치'를 펼칠 전망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파면 사흘째인 이날 관저에 머물면서 퇴거를 준비하고 있다. 탄핵 인용 이후 관저를 비워야 하는 시기가 명시적으로 규정된 것은 없지만, 이번 주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취임을 전후해 살았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돌 2025-04-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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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남동 관저서 나경원과 차담…"어려운 시기 역할 고맙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5일 탄핵 반대 입장을 밝혀 온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만나 "어려운 시기에 역할을 많이 해줘서 고맙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 관계자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나 의원과 약 1시간 동안 차담을 했다. 배석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나 의원이 탄핵 국면에서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기각·각하를 촉구하는 활동을 주도해온 만큼, 윤 대통령이 감사한 마음을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자리에서 나경원 2025-04-0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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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힘 지도부에 "당 중심으로 대선 준비 잘해 꼭 승리하기 바라" 4일 헌법재판소 파면 선고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나 "당을 중심으로 대선 준비를 잘해서 꼭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5시30분까지 30분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를 위로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을 만났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윤 전 대통령 접견 이후 언론에 배포한 서면 브리핑에서 “성원해준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비록 이렇게 떠 2025-04-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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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참모진, 韓대행에게 일괄 사의 표명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하면서 대통령실 참모들이 모두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대통령실은 정진석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등 3명의 실장과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 참모진은 12·3 비상계엄 다음 날 정 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일괄 사의 표명을 결정했지만, 이후 윤 전 대통령이 탄핵소추되면서 권한대행을 보좌해 왔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2025-04-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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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정국 혼란 속 北 도발에 빈틈없이 대응해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과 관련해 "혼란스러운 정국을 틈타 감행할 수 있는 북한의 도발과 선전·선동에 대비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유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이 처한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하다. 이럴 때일수록 대한민국의 안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2025-04-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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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면' 尹 "기대 부응 못해 죄송…지지해준 국민께 감사"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대해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4일 변호인단을 통해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많이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민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22분 재판관 8명 전원 2025-04-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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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관세·치안 등 현안에 노력하라…대선 공정하게 치러져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모든 국무위원과 소속 공직자들은 남은 시간 국정에 한 치의 공백도 없도록 맡은 바 업무에 혼신의 힘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인용한 후 진행한 긴급 국무위원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우리는 대통령 궐위라는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했다. 당장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책무는 국민들께서 느끼고 계실 불안과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미 2025-04-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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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소통 노력 필수…위기 극복 능력 갖춰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헌정사상 두 번째로 현직 대통령이 파면되고, 조기 대선이 진행된다. 이번 조기 대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난 2019년 3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차기 대통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취임하는 만큼 직무를 수행할 역량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윤 대통령의 재임 기간 주요 행보와 전직 대통령들의 성과 등을 돌아보면서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여러 조건에 대해 알아본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 정치 지형이 거대 양당을 중심으로 극 2025-04-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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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심판 선고 전 마지막 여론조사…'파면' 57 %·'복귀' 37%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인 4일 탄핵 찬성이 57%, 반대가 37%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월 첫째 주 탄핵 찬반 의견이 이같이 집계됐다. 찬성 의견은 앞서 3월 넷째 주 조사보다 3%포인트(p) 내렸으며, 반대는 3%p 오른 수치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는 67%가 탄핵에 찬성하고, 27%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는 전체 중 22%가 찬성, 74%가 반대에 의견을 냈으며, 진보층에서 2025-04-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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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서 탄핵 선고 기다리는 尹…기각 시 복귀·인용 시 예우 박탈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탄핵심판 선고를 기다리는 가운데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직무에 복귀하거나 대통령 예우가 박탈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 선고기일인 이날 헌재에 직접 출석하지 않고, 관저에서 TV 생중계를 통해 헌재 결정을 지켜볼 예정이다.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전날 혼잡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질서 유지와 대통령 경호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심판 선고기일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차분하게 헌재 2025-04-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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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통상교섭본부장 즉시 방미 추진…대미 협상 총력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일 미국의 26% 상호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해 "즉시 통상교섭본부장의 방미를 추진하는 등 각급에서 긴밀한 대미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대응책을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3차 긴급 경제안보전략 TF'(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위기 상황에서 정부는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미 협상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미국의 관세 조치는 국제 자유무역 질서와 글로벌 공급망 구조 자체 2025-04-0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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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행 "내주 '관세 적용' 자동차 산업 긴급 대책 발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미국의 25% 상호관세 부과 조처 발표에 대해 "즉시 통상교섭본부장의 방미를 추진하는 등 각급에서 긴밀한 대미 협의를 추진하는 한편, 한·미 동맹과 경제통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상호 호혜적인 해결 방안을 중점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3차 경제안보전략 TF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정부는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미 협상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이같 2025-04-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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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자치 완성형 모델로 발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2006년 특별자치도로 전환한 제주도에 대해 "지방자치 완성형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3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혁신센터를 찾아 "7차례 법·제도를 개선하고, 약 4700개 권한이 중앙 부처에서 이양돼 특례를 부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방을 발전시키는 요소는 5가지 정도"라며 "일자리, 교육, 의료, 주거, 그리고 약간의 은퇴 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들이 갖춰져야 된다"고 짚었다 2025-04-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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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美 관세 영향 업종·기업 지원 대책 즉시 마련"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미국의 25%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해 "글로벌 관세 전쟁이 현실로 다가온 매우 엄중한 상황인 만큼 통상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3일 오전 7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경제안보전략 TF 회의를 열어 상호관세 주요 내용을 보고 받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박성택 산업부 1차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남형기 2025-04-0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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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정부·방산기업과 美정책 대응 수출 현안 논의 대통령실이 정부, 방산기업과 함께 수출 목표, 시장 개척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2일 오후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제7차 방산수출전략평가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안보실 주도하에 정부와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방산 수출 현안과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2023년 4월 첫 회의 이후 7번째로 열렸다. 회의에는 국방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등 정부 부처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현대로템, 풍산, HD현대중공업, KAI, LIG넥스원 등 2025-04-0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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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행 "北, 새 대남 도발 획책…모든 시나리오 철저히 대비해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군부대를 찾아 "우리 군은 북한이 감행할 수 있는 모든 도발 시나리오를 예측해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행은 1일 오후 경기 파주시에 있는 육군 1사단을 방문해 장병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한반도의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에 몰두하며, 미사일 발사, 사이버 공격, GPS 전파 교란 등 위협적인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또 비무장지대를 포함한 지 2025-04-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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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차분하게 헌재 결정 기다릴 것"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지정된 것에 대해 "기존 입장과 마찬가지로 차분하게 헌재의 결정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일 헌법재판소가 오는 4일 오전 11시 윤 대통령 탄핵 사건 선고를 진행하겠다고 공지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리는 선고기일에는 국민적 관심사를 고려해 방송사의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도 허용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지정된 것은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111 2025-04-0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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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 경제안보전략TF 출범…韓대행 "상호관세 지원 조치 마련"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경제안보전략TF 발족과 관련해 "민·관 협력 체계를 통해 다시 한번 우리가 '원팀'으로서 도전을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행은 1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진행된 경제안보전략TF 첫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와 기업의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분들로 오늘 경제안보전략TF를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4월 3일 (미국의) 상호관세가 발표되면 앞으로의 협상, 우리의 충격을 줄이기 위한 정 2025-04-01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