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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각국에 李대통령 임기개시 통보…주한외교단에 공한 외교부는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사실을 주한 외교단을 통해 세계 각국에 공지했다. 4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날 오전 주한 외국 공관에 이 대통령의 당선증이 발부돼 공식 임기를 개시했다는 사실을 공한으로 발송했다. 아울러 재외공관에도 이 대통령 취임 사실과 함께 엄중한 상황에서 공관 업무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2025-06-0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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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시대-취임사로 본 이재명정부 5년] "국익 중심 '실용외교' 전면" 이재명 정부의 외교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실용'을 중점으로 둔 외교안보 정책을 내세울 전망이다. 이는 미국과 일본은 물론 중국·러시아 등과도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미·중 전략경쟁이 격화하고 있어 이 정부에서 추구하는 실용 외교를 통해 한·미, 한·중 관계를 모두 아우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기간 동안 실용 외교의 토대는 '굳건한 한·미 동맹'이라고 밝혀 왔다. 또 2025-06-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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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이르면 오늘 오후 트럼프와 통화…정상회담 논의할까 이재명 대통령이 이르면 4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늦은 오후에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확정은 아니지만 통화를 하게 된다면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오후에 통화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협력을 다지는 상견례 형식의 전화 통화를 갖고, 한·미 정상회담 등의 논 2025-06-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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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中 서해 추가 부표, 군사정찰 목적 등 다양한 가능성 염두" 외교부는 2일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부근 공해상에 관측용 부표 추가로 설치한 것과 관련해 "정부로서는 부표의 군사정찰 목적 운용 가능성을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계부처 공조 아래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도 정부는 중국 측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나가면서 비례적 대응 등 필요한 조처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측도 우리 주변 해역에 복수의 부표를 설치·운용 2025-06-0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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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협력의 날 행사…"3국 협력의 중요성 어느 때보다 커져" 한국과 중국, 일본의 외교당국자들이 모여 3국 협력의 의지를 다지는 '한·중·일 협력의 날' 행사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한·중·일 3국이 2010년 5월 30일 '3국협력 사무국'(TCS) 설립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것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다. 이희섭 TCS 사무총장은 30일 행사에서 "3국 협력은 그간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겪어 왔다고 할 수 있다"며 "이제 장년기를 향해 질적 성장을 해 나가고자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기홍 외교부 공 2025-05-3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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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 감시' MSMT 첫 보고서 "북·러 불법 군사협력 초점" 지난해 10월 한·미·일 주도로 11개국 참여하에 출범한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이 '북·러 군사 협력'을 주제로 한 최초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MSMT 보고서에는 유엔 대북 제재 결의 위반이 가장 노골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북한과 러시아간 군사 협력을 다뤘다. MSMT 참여국(한국·미국·일본·호주·캐나다·프랑스·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뉴질랜드·영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2025-05-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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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란 정책협의회 7년만에 재개…"양국관계 우호적 발전" 한국과 이란 외교당국이 7년 만에 국장급 정책협의회를 열고 양국관계, 문화·학술·인적 교류, 국제무대 협력, 지역 정세 등을 논의했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광용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은 이날 서울에서 알리 아스가르 모함마디 이란 외교부 아태국장과 제7차 한-이란 국장급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양측은 오랜 기간 최대 양자 현안이었던 동결자금 문제가 2023년 해결된 이래 양국 관계가 우호적으로 발전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2019년 미국의 대이란 제재 복원에 따라 이란의 2025-05-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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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韓조선소 MRO 세계 최고 수준…미국과 조선업 협력 더욱 확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을 방문해 미국 해군 7함대 급유함 유콘(Yukon)함에 대한 유지보수(MRO) 작업 현장 등을 시찰했다. 29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간 조선업 분야의 협력 강화 필요성이 지속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담당 국장들과 함께 현재 진행 중인 한·미 간 협력 현장을 눈으로 확인하고 업계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유콘함에 승선한 조태열 장관은 "우리 조선소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MRO와 신조 역량 2025-05-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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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美유학비자 인터뷰 신규 접수 중단에 "상황 예의주시" 외교부는 주한미국대사관이 유학생들의 신규 비자 인터뷰를 잠정 중단하겠다는 의혹이 나온 것과 관련, "우리 정부는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측과 필요한 소통을 계속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는 우리 국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안내를 적시에 제공해 줄 것을 미측에 요청하고 있다"면서 "비자 신청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주한미국대사관 측으로 문의해 2025-05-2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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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미·중 협력할 수 있도록 유도 혁신적 방안 찾을 수 있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우리는) 미·중 양국이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유도(encourage)하는 혁신적인 방안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포럼 개회식 영상 축사에서 "우리는 기술·경제·정치·문화 분야에서 다자주의에 기반한 국가 간 글로벌 협력을 더욱 촉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과 중국 관계는 국제 정치에 장기적이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특히 "(미·중 협력은 2025-05-2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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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美대사관, 신규 유학생 비자 인터뷰 중단…"예약 일정은 유동적" 주한 미국대사관이 유학 비자 인터뷰 신청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대사관은 "국무부의 비이민 비자 인터뷰 예약 일정은 유동적"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대사관은 28일 "비자 신청자는 계속해서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며 "영사과는 제출된 신청서를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일정을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9년부터 국무부는 비자 신청자들에게 이민 및 비이민 비자 신청서에 소셜 미디어 정보를 제공하 2025-05-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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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日재계 인사들에 "우호협력 적극 역할 해달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26일 외교부 청사에서 아소 유타카 부회장 등 일한경제협회 대표단을 만나 한·일 경제 협력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전날 접견에서 최근 어렵게 개선된 한·일 간 우호 협력의 모멘텀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재계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했다. 특히 급변하는 통상 환경으로 유사한 어려움을 겪는 양국이 정·재계 차원에서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가는 한편, 한·미·일 3국 협력의 틀 안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2025-05-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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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여행업계에 "필리핀·캄보디아 여행객 안전조치 요청" 외교부는 27일 정기홍 재외국민보호·영사분야 정부대표 주재로 상반기 정부-여행업계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 정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필리핀에서의 한국 국민 강력 범죄 피해와 캄보디아에서의 취업 사기·감금 피해 증가에 대한 여행업계 차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여행객들을 위한 안전 대책과 조치를 강화해나갈 것을 요청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하계 여행 성수기 대비 국민의 안전 여행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 2025-05-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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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신정부 출범하는대로 APEC 정상회의 초청장 보낼 예정" 외교부는 신정부가 출범하는 대로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초청장을 회원국들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7일 기자들과 만나 "매년 열리는 정례 행사이기 때문에 모든 회원이 올 것으로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상적으로 APEC 정상회의 초청장은 행사 일정을 알리기 위해 1차로 보내고, 구체적 의제 등 내용을 알리는 의미로 본 행사에 앞서 가을께 2차로 보내게 된다. 이 당국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25-05-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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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외교장관 통화…안보·경제협력, 인·태정세 등 논의 한국과 캐나다 외교부 장관이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관계, 인도·태평양(인·태) 정세, 고위급 교류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13일 취임한 애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교장관과 이날 오전 상견례를 겸한 전화통화를 가졌다. 조 관은 아난드 장관의 취임을 축하한다고 하고, 앞으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아난드 장관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아난드 장관은 한국의 대선이 잘 마무리되기를 기원한다고 하면서, 앞으로 양국 신 정부 간 '한-캐 2025-05-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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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中 서해 문제 대응 관계부처회의 개최…"중국 동향 면밀히 주시" 정부는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구조물 알박기'에 이어 한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일부를 항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하고 항공모함을 동원한 실탄 훈련을 실시해 논란이 일자 서해 문제 대응을 위한 관계부처회의를 개최하고, 중국 측의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기로 했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강영신 동북·중앙아국장 주재로 서해 문제 대응을 위한 관계부처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국방부 등 관계자가 참여해 최근 중국의 중첩수역 내 일방적 2025-05-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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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2차관, APEC 실무조정회의 주재…"막중한 책임감 갖고 준비해달라" 강인선 외교부 2차관 주재로 올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실무조정회의가 개최됐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APEC 정상회의 준비 관련 유관 부처 및 주요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분야별 장관회의 준비현황 △정상회의 제반 기본계획과 관련된 분야별 후속 조치 등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각 부처는 고위관리회의(SOM1 및 SOM2)와 분야별 장관회의(해양관계장관회의·인적자원개발장관회의·교육장관회의·통상장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후속 2025-05-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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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1차관, 인도 의회대표단 면담…"국제사회 테러 대응 노력 함께할 것"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방한 중인 인도 초당적 의회 대표단과 만나 카슈미르 테러와 이후 역내 정세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인도 의회 대표단은 면담에서 카슈미르 테러와 이에 대한 인도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김홍균 차관은 이날 "카슈미르 테러 사건으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희생자와 인도 국민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어 "어떠한 이유로도 테러는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정부는 국제사회의 2025-05-26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