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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당원 게시판 조사 주장에 "민감한 문제...정무적 판단 필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8일 김민수 최고위원이 지난해 있었던 당원 게시판 논란을 두고 당무감사를 주장한 것에 대해 "굉장히 예민하고 민감한 문제"라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정기국회에 여당과 싸워야 하고 전열을 정비해야 하는데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한동훈 전 대표 측의 주자들도 있었고 그에 대한 갈등도 약간 노출이 돼 있는 상태에서 과거 일을 끄집어내는 것에 또 다른 논란이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시 2025-08-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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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영수회담, 정치적 교환 없으면 무의미" 국민의힘이 여야 대표 간 영수회담 관련해 "만남을 위한 만남은 무슨 의미가 있나"라며 "단순한 식사 자리가 아니라 의제 교환과 정치적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제안했다고 해서 밥 한 끼 먹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정치인이 식사하는 자리도 정치적 의사가 담겨야 하고, 야당 대표라면 국민과 대통령에게 뜻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종 결정은 대표께서 하 2025-08-2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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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성호 법무장관 이의 제기에 "너무 나간 것 아닌가…특위 초안 모르는 듯"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당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안 초안에 대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이견을 드러내자 "당 지도부는 '장관께서 좀 너무 나가신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국민주권 검찰정상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민형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법무부와 서면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 장관이) 국회 (정책질의에 대한) 답변 중이었으니까 의견을 말씀하실 수는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 장관은 지난 25일 국회 예산특별위원 2025-08-2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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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송 참사 국정조사 계획서 채택…진상 규명·재발 방지책 마련 오송 지하차도 참사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오송 참사 국정조사)가 사고 발생 2년여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정조사는 참사 전반에 대한 진상조사를 통해 책임 소재를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오송 참사 국정조사 계획서 승인의 건을 재석 의원 163명 중 찬성 161명, 기권 2명으로 의결했다. 조사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30일이며 본회의 의결로 연장할 수 있다. 계획서는 직간접적 원인 및 책임 소재 규명과 2025-08-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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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장동혁, 국힘 당대표 비서실장에 초선 박준태 임명 장동혁, 국힘 당대표 비서실장에 초선 박준태 임명 2025-08-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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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천 인권위원 선출 부결…민주 "추천 가이드라인 제작 검토" 국민의힘 추천의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후보자 선출안이 다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의 반대로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독재"라며 반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인권위원 후보자 추천 실패 반복을 바로 잡기 위해 관련 가이드라인 제작을 검토하기로 했다. 국회는 27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이 추천한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에 대한 선출안을 표결에 부쳤다. 국민의힘은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해 결성된 단체인 '복음벌률가회' 실행위원을 지낸 이상현 숭실대 법대 국 2025-08-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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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새 지도부 중심, 단일대오 형성해 野 말살음모 맞서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단일대오를 형성해서 이재명 정권의 정치보복과 야당말살 음모에 단호하게 맞서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이 안팎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새 당 지도부가 출범했다"며 "신임 지도부를 중심으로 하나로 똘똘 뭉쳐서 이 난국을 돌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송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기어코 특검법 개정안을 2025-08-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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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대한민국에는 야당 없고 극우 세력만 득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한미 정상회담을 두고 혹평을 내놓는 국민의힘을 향해 "마치 우리가 나라 망쳤으니 너희도 나라를 망쳐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 것 같다"고 일갈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국민적 평가가 대단히 후함에도 불구하고 '도로 윤석열당', '도로 내란당'이 된 그들 눈에는 그렇게 비치지 않나 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 대외 의존성이 큰 대한민국의 2025-08-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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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세종의사당·대통령 제2집무실 추진…충청 명예 되찾겠다" 더불어민주당이 27일 대전을 찾아 "정부와 합심해 과학 수도 대전, 행정 수도 세종, 대한민국 중심 충청의 명예를 되찾겠다"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추진 등 대전·충청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날 대전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3년 간 대전과 세종, 충청을 철저히 무시했다"며 "집권당 원내대표로 약속한다. 예산과 입법으로 책임 지고 뒷받침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윤 정부에서 삭감된 연 2025-08-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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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미 정상회담 압도적 성공…李, 한반도 평화 솔루션 메이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압도적인 성공"이라며 "피스 메이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와 페이스 메이커(이재명 대통령)는 멈춰버린 대한민국 한반도 평화의 시계를 움직이는 솔루션 메이커"라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27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정확하고 세심하게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저격했다"며 "당은 이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뒷받침하는 것에 한치의 소홀함 없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2025-08-2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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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하나된 국민의힘, 제가 맨 앞에"...첫 최고위서 결속 강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원 모두가 하나가 돼 앞으로 전진해야 한다. 제가 맨 앞에 서겠다"며 "지도부가 함께 단일대오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께 먼저 다가가고 민생을 해결하는 민생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새로운 국민의힘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서울국립현충원 참배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지금 국 2025-08-2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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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개헌특위 9월 말 출범할 것…李 대통령도 개헌 의지 분명" 우원식 국회의장이 "개헌특위 출범 시점은 9월 하순 정도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27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할 수 있는 만큼의 개헌을 하고, 개헌의 문을 여는 것은 충분히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이 대통령은 저와도 여러 차례 얘기했고, 이번에는 의장도 발 벗고 나선 셈"이라며 "대통령께서도 의지가 분명하다. 대선 과정에서 모든 후보가 개헌을 (공약으로) 걸었기에 여러 가지 조건상 충분히 개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5-08-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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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김문수에 한동훈 언급 말라고 10번 말해"...패인 분석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김문수 당대표 후보의 선거 패배 원인은 "한동훈 전 대표를 공천하겠다는 말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대선 때 김 후보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김 최고위원은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제가 10번 이상 김 후보에게 '한 전 대표를 직접 거명하는 건 당원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니 자제해 달라'고 말했지만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번 전당대회에 참여하는 당원들이 2025-08-2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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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분당설 관심 두지 않겠다...당 하나로 뭉쳐 외연 확장"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정치 격동기마다 창당이나 분당 얘기가 나오는 것 같다"고 최근 당 안팎에서 나오는 '분당설'에 대해 일축했다. 장 대표는 27일 참배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어떤 비판이 있더라도 제대로 된 야당으로서 국민께 먼저 다가가고,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담아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분당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신임 당대표로서 지금 국민의힘이 해야 할 일은 내부가 하나로 뭉쳐 2025-08-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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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상법, 위헌성 없어…집중투표제 통해 이사회 장악 불가능"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차 상법 개정안의 위헌성 여부에 대해 "전혀 없다"며 "집중투표제를 통해 이사회 전체를 장악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본회의를 통과한 2차 상법 개정안은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를 골자로 한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재계에서 상법 개정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하겠다고 하는데 법조문상 위헌이 있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경영을 자 2025-08-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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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조례, 지방자치의 심장을 두드리다' 국회 세미나 성황리 개최 진종오 국민의힘 국회의원(비례대표·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26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조례, 지방자치의 심장을 두드리다’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진 의원과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조례학회(회장 박재영)가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국내 최초 조례 전문 학술단체인 한국조례학회가 국회에서 개최한 첫 공식행사이며, 지방자치제도 시행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조례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제도의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정부 부처 및 연구기관, 2025-08-2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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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친한계에서 친윤 강경파로…'찬탄' 청산 나서나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에 강성 반탄파(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장동혁 의원이 당선되면서 당내 노선 갈등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동훈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찬탄파(탄핵 찬성)를 겨냥해 "당을 위협에 빠뜨리고 분열로 몰고 가는 분들에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실제 출당 조치까지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장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결선에서 같은 반탄파인 김문수 후보와의 경쟁 끝에 당권을 쥐게 됐다. 한때 대표적 친한계(친한동훈)로 2025-08-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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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예산 최대·국민성장펀드 조성·전기차 전환 지원 신설…李정부 국정 철학 반영 이재명 정부의 첫 본예산인 내년도 예산안은 윤석열 정부의 흔적을 지우는 데 집중됐다. 대폭 축소된 연구개발(R&D) 예산을 역대 최대로 편성했으며, '건전 재정' 기조에서 '확대 재정' 기조로 공식 전환했다. 동시에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인 '국민 주권 정부'를 반영해 혁신경제·균형성장·기본이 튼튼한 사회, '3축'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당정 협의회'를 열었다. 김병기 민주당 원 2025-08-26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