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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추락 속 대선후보 교체 파문…반등 없는 국힘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지난 6·3 대선 당시 당 지도부의 '후보 교체 시도'를 불법으로 규정한 가운데 인적 쇄신 필요성을 둘러싼 계파 갈등이 재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구 주류는 감사 결과에 대해 "표적 징계"라며 즉각 반발한 반면, '친한(친한동훈)계' 등 혁신파에서는 "당연한 수순"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대선 패배 이후 소수 야당으로 전락한 채 자중지란을 거듭하는 사이 당 지지율은 이렇다할 반등 계기 없이 곤두박질치는 모양새다. 27일 야권에 따르면 2025-07-27 16: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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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 당선…98.2% 찬성 득표 개혁신당 7·27 전당대회에 단독 입후보했던 이준석 의원이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 의원은 내년 6월 3일 예정된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일선에서 총지휘할 전망이다. 이 의원은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개혁신당 전당대회에서 총 2만5711표 가운데 2만5254표(찬성 득표율 98.2%)를 얻어 3대 당대표로 당선됐다. 이번 당대표 선거는 이 의원이 단독 출마하면서 찬반 투표로 치러졌다. 당대표 당선 기준은 찬성 득표율이 30% 이상이다. 투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 2025-07-27 16: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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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관세 협상 총력…초기 국정 동력 확보 가늠자 대통령실이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 시한이 임박하면서 협상 타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약 열흘 만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정상외교는 완전히 복원됐다"고 자평했지만, 이번 대미 협상 결과는 국제 사회에서 우리의 협상력을 증명할 기회는 물론 국내에서 초기 국정 동력을 끌어갈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2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5일 강훈식 비서실장 주재로, 26일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통상 현 2025-07-27 16: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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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뒷받침 적임자" 막판 표심 잡기…정청래 '굳히기' vs 박찬대 '뒤집기' 더불어민주당의 8·2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청래·박찬대 후보(기호순)가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정 후보는 '굳히기'에, 박 후보는 '뒤집기'에 주력하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친명(친이재명)계'로 이재명 정부의 개혁을 뒷받침할 여당 대표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는 상황이다. 정 후보는 27일 광주 북구를 찾아 수해 복구 작업에 참석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폭우로 길이 100m가량 되는 고추밭 비닐하우스 몇 개 동을 전량 폐기해야 하는 농부의 심정이 오죽할까요"라며 & 2025-07-27 14: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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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혁신후보 간 단일화하자…尹 옹호 세력 안 돼"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조경태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아직까지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세력들에게 국민의힘을 맡겨서는 안 된다"며 혁신 후보 간 단일화를 제안했다. 당대표 도전 의사를 밝힌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의원이 인적 쇄신론에 회의적인 만큼 중립지대에 속하는 안철수 의원과 양향자 전 의원을 향한 러브콜로 해석된다. 조 의원은 2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소위 친윤(친윤석열) 지도부가 이끄 2025-07-27 1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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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北, 핵무력 노골화…한미 동맹 강화로 평화 실현" 국민의힘은 제72주년 6·25 전쟁 정전협정일인 27일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확고한 안보 태세·한미 동맹 강화를 통해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참전용사들께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결코 저절로 주어진 것이 아니다"라며 "희생 위에 2025-07-27 13: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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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캄보디아-태국 교전 확대에 "접경지 여행경보 추가 상향" 외교부는 태국-캄보디아 간 교전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 25일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로 올렸던 캄보디아의 태국 접경 5개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27일 정오를 기해 특별여행주의보로 또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에서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기존 웃더민체이주·프레아비히어주에 반테이민체이주, 파일린주, 바탐방주, 푸르사트주, 코콩주, 웃더민체이주·프레아비히어주까지 더해져 7곳이 됐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 3단계(출국권고) 이하에 준하는 2025-07-27 12: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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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평화의 연대 확장해 희생 보답" 김민석 국무총리는 유엔(UN)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며 평화의 연대를 확장해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27일 오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함께 지킨 자유와 평화, 미래로 잇다'는 주제로 열린 기념식에서 "우리의 동맹은 굳건해지고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 함께 나아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전쟁의 상흔을 딛고 대한민국은 위대한 도약을 이뤄냈다. 경제는 선진국 반열에 올랐고 'K-문화'와 'K-민주 2025-07-27 12: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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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계파 싸움은 곧 지선 패배…민주당 특검·제명 다 막아낼 것"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주진우 의원이 "'계파 싸움 시즌 2'를 보고 있을 때쯤 (내년) 지방선거는 패배로 끝난다"며 당 통합 완수 의지를 밝혔다. 주 의원은 27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전당대회는 끝나도 계파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 같다. 국민이 등을 돌린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문수·장동혁 후보는 반탄파로, 안철수·조경태 후보는 찬탄파로 나뉘었다"며 "서로 '내부 총질'과 '극우'라며 청산하겠다고 2025-07-27 1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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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북한 공격 방어하려면 최소 50만명 상비병력 유지해야" 한국군이 북한 공격을 방어하려면 상비병력을 최소 50만명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한국군의 적정 상비병력 규모에 관한 연구'(김정혁 육군 미래혁신연구센터 박사 등)에 따르면 현재 우리 군은 북한군보다 질적 우위에 있지만, 병력 차이가 너무 난다면 북한의 압도적인 병력을 극복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 근거로 연구진은 미군의 '최소계획비율' 교리를 언급했다. 최소계획비율은 공격과 방어에 필요한 병력의 상대적 비율을 가리키는 용어다. 해 2025-07-27 10: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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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내달 4일 '방송3법' 처리 예고...野 필리버스터 전망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내달 4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방송3법과 농업4법 중 양곡관리법·농산물유통가격안정법 등 윤석열 정부 시절 거부권이 행사됐던 쟁점 법안들도 순차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 전원에게 "8월 4일과 5일 민주당의 법안 강행 처리가 우려된다"며 비상대기령을 내린 상태다. 국민의 2025-07-27 10: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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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베선트 내주 대면 협상…韓美 외교수장도 별도 회동 한미 간 통상협상이 막판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이 다음 주 미국 고위 당국자들과 각각 단독 회동을 갖고 협상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26일 "구 부총리와 조 장관이 각각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회동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협상 시한인 다음달 1일까지 미국과의 통상협상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 측에서 구체적인 회동 일정을 통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 2025-07-26 19: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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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종합] 홍준표 "사기 경선·불법 후보교체" 맹폭…권성동 "법적 대응" 발끈 홍준표 "사기 경선·불법 후보교체" 맹폭…권성동 "법적 대응" 발끈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6일 지난 2021년 20대 대선과 2025년 21대 대선 당시 당 후보 경선 결과를 두고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때 아닌 의혹 공세를 펼쳤다. 홍 전 시장은 20대 대선 경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측면에서 돕던 권 전 원내대표가 신천지·통일교 등 종교단체의 지원을 받고, 지난 5월 21대 대선을 앞두고 당 후보 교체 시도 논란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권 전 원내대 2025-07-26 17: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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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조선 분야 美측 관심 확인…상호 합의 가능한 방안 마련" 미국의 상호 관세 발효를 일주일 앞두고 양국 통상 당국이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대통령실은 조선 분야에 대한 미국의 관심에 따라 이 분야 협력을 포함해 양국이 합의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대통령실은 26일 오후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통상 현안 긴급회의를 열어 대미 통상 협상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등 관계 부처 장차관과 하준경 2025-07-26 17: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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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尹부부, 법질서 노골적 조롱…'황제 조사 메뉴판' 들이밀어"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특별검사팀 소환 통보를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조사 방식을 요구한 것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기한을 연장하고, 수사 범위와 인력을 확대해 '김건희 특검법'을 다시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 특검 수사 대상자들의 행태가 가관"이라면서 "밀항, 해외 도피, 잠적을 불사하며 소환을 거부하고 있다. 피의자 김건희는 '황제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7-26 17: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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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홍준표 "사기 경선·불법 후보교체" 맹폭…권성동 "법적 대응" 발끈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6일 지난 2021년 20대 대선과 2025년 21대 대선 당시 당 후보 경선 결과를 두고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때 아닌 의혹 공세를 펼쳤다. 홍 전 시장은 20대 대선 경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측면에서 돕던 권 전 원내대표가 신천지·통일교 등 종교단체의 지원을 받고, 지난 5월 21대 대선을 앞두고 당 후보 교체 시도 논란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권 전 원내대표는 "근거 없는 음모론"이라며 향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포문은 홍 전 시장이 열었다. 그는 2025-07-26 16: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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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선후보 교체 시도, 중차대 범법 행위…권성동은 왜 빠지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지난 대선 당시 당 지도부의 '후보 교체 시도'를 불법으로 규정한 것을 두고 "직무 강요죄에 해당하는 범죄일 뿐만 아니라 반민주주의 위헌 정당도 되는 중차대한 범법 행위"라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26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그것으로 이번 탄핵 대선판은 끝난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는 25일 대선 후보 교체 시도와 관련해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양수 전 선거관리위원장에 '당원권 2025-07-26 15: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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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산업장관, 이틀째 관세 협상 타결 방안 논의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국 통상 당국이 연이틀 관세 협상을 진행했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뉴욕에 있는 러트닉 장관 자택에서 관세 협상 타결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김 장관은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전날 워싱턴 DC 상무부에서 러트닉 장관과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애초 25일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러트닉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등과의 추가 협상을 2025-07-26 15:2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