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 당선…98.2% 찬성 득표

  • 최고위원에는 김성열·주이삭·김정철

개혁신당 당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준석 의원이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2차 전당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당대표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준석 의원이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제2차 전당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개혁신당 7·27 전당대회에 단독 입후보했던 이준석 의원이 신임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 의원은 내년 6월 3일 예정된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일선에서 총지휘할 전망이다.

이 의원은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개혁신당 전당대회에서 총 2만5711표 가운데 2만5254표(찬성 득표율 98.2%)를 얻어 3대 당대표로 당선됐다.

이번 당대표 선거는 이 의원이 단독 출마하면서 찬반 투표로 치러졌다. 당대표 당선 기준은 찬성 득표율이 30% 이상이다. 투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당원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가 반영됐다.

앞서 2024년 1월 당시 4월 총선을 앞두고 개혁신당을 창당한 이 의원은 초대 당대표로 선출돼 그해 5월까지 당을 이끌었다.

이후 '친이준석계'로 분류됐던 허은아 전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당대표로 선출됐지만, 이 의원 등 당 주류와 법적 공방을 빚으며 지난 2월 물러났다. 이후 천하람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왔다.

개혁신당 최고위원에는 김성열 전 수석대변인, 주이삭 서울 서대문구 의원, 김정철 법무법인 우리 변호사가 선출됐다.

앞서 3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후보에는 당선자 3인을 비롯해 이유원 서울 동작을 당협위원장, 공필성전 대선 AI전략팀 국민소통담당관, 이혜숙 서울 관악갑 당협위원장, 이성진 충남도당 위원장 직무대행 등 7명이 대거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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