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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개인채무자보호법 계도기간 3개월 연장 금융당국이 ‘개인채무자보호법’ 계도기간을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새 제도를 충분히 준비·시행하는 데 앞선 3개월의 계도기간이 다소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정례회의를 열고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 이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당국은 우선 이 법에 따른 새로운 제도들이 현장에 확실히 안착할 수 있도록 계도기간을 오는 4월 16일까지로 연장했다. 이는 계도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금융사들의 의견을 수용한 결과다. 다만 계도기간 2025-01-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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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석 달 연속 하락…주담대 변동금리 0.13%p 내린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3.35%) 대비 0.13%포인트(p) 내린 3.22%로 집계됐다. 잔액·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3.53%에서 3.47%, 3.07%에서 2.98%로 각각 0.06%p, 0.09%p 내렸다. 이로써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게 됐다. 앞서 지난해 9월 0.04%p 올랐던 코픽스는 이후 하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10월 3.37%에서 11월 3.35%로 떨어졌다. 2025-01-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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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硏 "지난해 금융자산 1억 돌파…국내보다 해외주식 선호" 우리나라 금융소비자의 평균 금융자산이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국내주식보다 해외주식 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의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5'를 15일 발간했다. 연구소는 최근 3년간 금융소비자의 금융거래 변화를 추적해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20~64세 금융소비자 5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금융소비자의 금융자산은 2022~2023년 9000만원 수준에서 정체되다가 지 2025-01-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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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2단계 입법 본격 착수…법인 실명계좌는 마무리 단계 금융당국이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2단계 입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결론을 내지 못한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허용 여부는 조만간 결정지을 예정이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5일 열린 '제2차 가상자산위원회 회의'에서 관계부처·기관·민간위원들과 함께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2단계 입법의 주요 과제와 향후 검토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위원회는 지난해 7월 시행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따라 구성된 법정 자문기구 2025-01-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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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올해 달력 주제, 평범한 하루가 주는 행복" KB금융그룹이 온라인 창구를 통해 KB금융 달력을 대중에 소개했다. 올해 KB금융 달력은 ‘평범한 하루가 주는 행복’을 주제로 제작됐다. KB금융은 국형원 작가와 함께 작업한 달력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KB금융 달력에는 간결한 그림체와 부드러운 색감으로 일상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국형원 작가의 작품 12점이 담겼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국형원 작가가 달력에 담긴 작품을 직접 소개하고, 협업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KB금융의 대표 캐릭터 스타프렌즈를 주제로 진 2025-01-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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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은행 정책대출 확대…건전성 악화 유의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 자체 재원을 바탕으로 한 정책자금대출이 확대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14일 진행한 임원회의를 통해 △대내외 시장 불안 확대 △은행 자체 재원 기금대출 확대 △상장폐지 목적의 공개매수 등을 점검했다. 디딤돌·버팀목 등 정책자금대출을 은행 재원으로 취급하면 추후 일정 한도 내에서 이자 차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그러나 그 규모가 너무 커지면서 기회비용 등 측면에서 은행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 2025-01-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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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가계대출 제한 완화…생활자금 주담대 한도 해제 신한은행이 가계대출 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취급 제한도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 한도 제한을 해제하고, 유주택자가 보유 주택을 전세대출 취급일에 처분하는 경우 조건부 전세대출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만 △주택담보대출 만기 제한(최대 30년) △다주택자의 주택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 △임대인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 등 조치는 제한을 유지한다. 투기수요와 부동산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에 더해 같은 날부터 가계대 2025-01-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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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올해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변화·혁신의 해" KB손해보험은 지난 10일 경기도 수원에 있는 KB손보 인재니움 수원(연수원)에서 2025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구본욱 KB손보 사장을 비롯해 경영진, 부서장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먼저 외부 특강을 진행한 후 지난해 경영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내년 경영전략 방향과 부문별 원포인트 전략을 발표했다. 구 사장은 KB손보의 미래 청사진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디자인하는 2025년’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보험시장의 판을 바꾸는 기회를 2025-01-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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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새 광고모델로 '지드래곤' 선정 하나금융그룹이 ‘지드래곤(G-Dragon, GD)’을 그룹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특유의 창의적인 감각과 개성 넘치는 음악을 선보이는 지드래곤의 이미지가 금융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온 그룹의 방향성과 부합하기 때문에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예술의 영역에서도 독보적인 개성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7년 만에 복귀한 지드래곤은 각종 음원차트를 석권하기도 했다. 하나금융의 새 모델이 된 지드래곤은 “평소 흥미 2025-01-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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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영 농협은행장 "IT기반 혁신 통해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IT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디지털 리딩뱅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 행장은 이를 위해 임직원들에게 혁신금융서비스를 주도하고, 디지털 플랫폼 전환에 집중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은행은 지난 10일 경기 의왕시 NH통합IT센터에서 IT부문, 정보보호부문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강 행장은 "IT는 견고한 안정성을 바탕으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혁신금융서비스 활용 등 2025-01-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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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2025 경영포럼 개최…진옥동 "일류 신한으로 나아가자" 신한금융은 지난 9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이틀에 걸쳐 ‘2025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본부장 등 약 250명이 참석했다. 이번 경영포럼은 그룹의 신년 경영 슬로건인 ‘고객중심 일류(一流) 신한 휴머니타스(Humanitas), 커뮤니타스(Communitas)’를 중심으로 리더가 갖춰야 할 훌륭함과 정직한 신한에 대한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휴머니타스는 인간다움과 인간으로서 당연한 의무, 2025-01-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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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상반기 정기인사…위찬정 본부장 선임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수은은 상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위찬정 인사부장을 혁신성장금융본부장에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위찬정 신임 본부장은 인사부장, 여신총괄부장, 전주지점장 등을 역임했다. 기획·여신 역량을 활용해 우리나라 핵심 전략산업 지원을 총괄하는 혁신성장금융본부를 이끌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인사에서는 40대 차세대 조직관리자의 발탁·현장배치와 여성 인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아울러 조직 안정화, 인적 쇄신 등에 초점을 두 2025-01-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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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30억달러 규모 한국물 글로벌본드 발행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지난 7일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3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변동금리 3년 4억달러와 고정금리 3년 8억5000만달러, 5년 12억5000만달러, 10년 5억달러로 구성됐다. 수은은 당초 20억달러 발행을 목표로 했으나 400개 이상의 투자자로부터 최대 100억달러 규모 주문이 들어오는 등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발행 금액을 30억달러로 증액했다. 이번 발행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첨단전략산업·전략수주산업·기 2025-01-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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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SC제일은행장 "자산관리로 소매금융 도약" SC제일은행은 8일 이광희 신임 행장이 취임해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는 임직원 신년 타운홀을 열고, 소매금융 비즈니스를 새롭게 도약시켜 미래를 개척할 활기찬 은행을 만들겠다고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한 경영 방향은 크게 네 가지다. 우선 이 행장은 고객과 영업 현장이 최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이 에너지를 얻는 가장 큰 원천은 고객이 있는 영업 현장”이라며 “영업 현장과 지원 부서가 서로 협력하며 고객 서비스에 집중할 수 2025-01-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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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IPO 또 무산…"시장 개선되면 재추진"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철회했다. 추후 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이 되면 다시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케이뱅크는 8일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주식시장 부진으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어렵다고 판단해 현재 진행 중인 IPO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케이뱅크는 2022년 상장을 준비하다가 2023년 2월 투자심리 위축 등을 고려해 상장을 연기했다. 이어 작년 6월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면서 IPO에 다시 도전했지만 2025-01-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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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 회장 "밸류업 흔들림 없이 추진"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주요 해외 투자자들에게 "주주들과 약속한 그룹의 지속 가능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재차 약속했다. KB금융그룹은 양 회장이 지난 6일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신년 맞이 인사가 담긴 친필 서한을 발송했다고 8일 밝혔다. 양 회장은 작년 10월 공시한 밸류업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는 의지에 변함이 없다는 점을 서한을 통해 강조했다. 양 회장은 또 최근 금리·환율 등 변동성 확대 등에 따른 어려운 영업 환경과 밸류업 프 2025-01-0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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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교육 정보포털 개편…금융소비자 알권리 강화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의 알권리 강화를 위해 정보·교육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금감원은 통합 금융교육 플랫폼인 e-금융교육센터와 금융소비자 정보포털인 파인(FINE)을 개편했다고 8일 밝혔다. 금융산업이 고도화되면서 금융소비자에게 필요한 금융 생활정보는 늘어나고 금융교육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금융소비자가 필요한 콘텐츠 등을 빠르고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두 시스템을 고도화해 접근성과 편리성을 개선했다. 금융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도 보강해 활용도를 높였다. 금감원 2025-01-0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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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혁신성장펀드 3조원 조성 개시 한국산업은행은 7일 혁신성장펀드 재정모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을 위한 공고문을 개재, 3차 연도 출자 사업을 개시한다. 이는 작년 12월 제9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발표된 2025년도 혁신성장펀드 조성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5년간 총 15조원의 펀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산업은행은 2023년(1차)에는 3조9000억원의 펀드를 조성, 현재 7000억원의 투자가 진행 중이다. 2024년(2차)에는 3조1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했다. 2개 년도 모두 3조원 이상의 펀드가 조성돼 목표치를 넘겼다. 올해 혁신 2025-01-07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