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제일은행은 26일 은행 거래 실적에 따라 최고 2.8%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 입출금 통장 ‘SC제일 웰쓰세이버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웰쓰세이버통장은 이자 계산 기간의 전월 마지막 영업일 은행 거래 실적에 따라 1.0~2.8% 이율을 적용한다. 인정되는 거래 실적은 통장에 가입하기 3개월 전 마지막 영업일 시점의 거래 실적 대비 증가한 금액이다. 증가 금액 외 나머지 자금은 기본금리(0.1%)가 적용된다. 본인 명의 펀드나 신탁 계약, 입출금 예금 거래가 모두 실적에 해당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10억원 이상 2.8% △3억원 이상 2.6% △1억원 이상 2.4% △1억원 미만 1.0% 등이다. 다만 구간별 금리를 적용받으려면 증가한 금액이 1000만원 이상이어야 하고 입출금 예금 잔액 합산이 2000만원을 넘어야 하는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가입일로부터 해당 월말까지는 실적과 관계없이 2.8%가 적용된다.
예컨대 SC제일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이 5월 2일 웰쓰세이버통장을 개설하며 1억원을 예치하고 펀드 4000만원을 가입하면 은행 거래 실적은 1억4000만원이 된다. 이는 모두 증가 금액으로 인정되며 첫 이자 지급일인 6월 2일 최고 금리가 적용된다.
정재원 SC제일은행 담보여신·수신상품부문장은 “변동성이 높은 금융 시장 상황에서 다양한 상품을 거래하는 고객이 웰쓰세이버통장을 통해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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