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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사위 특혜 채용 의혹' 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가 연루된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뇌물죄)로 불구속기소했다. 24일 전주지검은 문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도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다만 문 전 대통령의 딸인 다혜씨와 사위였던 서씨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했다. 앞서 검찰은 이 전 의원이 2018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자리에 오른 이후 그가 실소유한 태국계 법인 2025-04-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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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5명 살해한 50대 가장 검찰에 송치...'계획범죄 인정' 질문에 고개 끄덕여 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살인 및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된 50대 A씨를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A씨는 유치장이 있는 용인동부경찰서를 나와 경찰 호송차를 이용해 검찰청사로 이동했다. 이동 과정에서 A씨는 '계획범죄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의사표시를 했다. 다만 '가족들을 살해했어야 했나', '미안하지 않느냐'는 등의 질문에는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았다. 앞서 A씨는 지난 14일 경기 2025-04-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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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텔레그램 성착취' 김녹완 추가 기소...공범 11명 재판 검찰이 텔레그램을 이용해 성착취를 벌여온 사이버 성폭력 범죄집단 '자경단'의 총책 김녹완의 여죄를 밝혀내 추가 기소했다. 또한 성 착취물 제작과 배포 등에 가담한 공범 11명도 재판에 넘겼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자경단 특별수사팀(팀장 김지혜 여성·아동범죄조사1부장)은 지난 2월 구속기소한 일명 '목사' 김씨를 세 차례 추가 기소하고, 이른바 '선임전도사' 30대 조모 씨, 20대 강모 씨를 구속 기소했다. 아울러 '전도사' 또는 '예비 전도사'로 활 2025-04-2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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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건진법사' 전성배 자택서 1억6500만원 뭉칫돈 발견...한은 "금융기관에 보낸 돈"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전씨 자택에서 5000만원 상당의 신권 이른바 '뭉칫돈'을 발견해 출처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전씨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현금 5만원권 묶음 3300장을 압수했다. 압수된 현금의 액수는 무려 1억6500만원에 달한다. 이 중 5000만원어치 신권은 한국은행이 적힌 비닐로 포장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 2025-04-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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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출석한 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전혀 실체 없어"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출석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구명로비 의혹은 전혀 실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23일 임 전 사단장은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 청사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 임 전 사단장은 이날 공수처에서 진행되는 디지털 포렌식 참관을 위해 출석했다. 그는 '포렌식 작업에서 어떤 자료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작년 8월 포렌식에서 이미 많은 자료들이 나왔고,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 2025-04-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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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고려아연 본사 등 11곳 전격 압수수색...유상증자 과정 의혹 수사 검찰이 유상증자 과정에서 부정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 고려아연 본사를 비롯해 경영진 사무실, 주거지 등 11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오전 9시부터 고려아연 본사와 경영진 사무실 6곳, 주거지 5곳을 포함 총 11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냈다. 이들은 PC와 서류 등 각종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고려아연이 지난해 10월 30일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사건은 2025-04-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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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건진법사' 전성배 수사 확대...尹부부·통일교 만남, 공천개입 의혹 등 조준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0일 제7회 지방선거 당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한 전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전씨를 불러 윤 전 대통령 당선을 전후로 전씨가 금품을 어떤 댓가로 받았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씨가 통일교 세계본부장이었던 윤모씨에게 고문료와 기도비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은 뒤 윤 2025-04-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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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尹 외압 의혹'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재개...계엄 후 4개월 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그간 12·3 비상계엄 수사로 잠시 중단했던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외압사건 수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22일 공수처 관계자는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23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수처가 채 해병 사건을 다시 재개한 건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건 이후 약 4개월여 만이다. 관계자는 "작년 8월에 비밀번호가 걸려 있는(임 전 사단장)휴대폰을 경찰청에 맡겼다. 그런데 그게 사실 여는 2025-04-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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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6급 수사관 2명 신규 채용...수사관 결원 충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결원 중인 수사관의 신속한 충원을 위해 6급 수사관 2명에 대한 올해 첫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1일 공수처는 언론 공지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금번 채용을 통해 수사관 정원 40명을 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채용은 우수하고 유능한 인재가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개 경력경쟁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채용된 수사관은 고위공직자범죄 등에 대한 수사에 관하여 범죄의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면 범인, 범죄사실과 증거를 수사하는 등 사법경찰관으 2025-04-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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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 의심될땐 카톡에 '찐센터' 검색...대검, 보이스피싱 전담 채널 가동 대검찰청이 보이스피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카카오톡으로 보이스피싱 진위여부를 가릴 수 있는 채널을 운영하기로 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부장 노만석 검사장)는 보이스피싱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직범죄과에서 운영 중인 '보이스피싱 서류 "진짜인지 알려줘" 콜센터'(찐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시민들은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으로부터 검사·수사관 이름, 영장, 출석요구서 등을 제시받는 경우 해당 채 2025-04-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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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경찰, 대통령실 압수수색 시도했지만 또다시 '빈손'…"임의제출 협의" 外 경찰, 대통령실 압수수색 시도했지만 또다시 '빈손'…"임의제출 협의" 내란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단이 대통령실과 경호처 비화폰 서버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대통령실과 경호처의 거부로 또다시 무산됐다. 경찰은 경호처와 10시간 30분간 대치한 끝에 임의 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제출받기로 하고 철수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6일 오후 8시40분께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 및 경호처로부터 압수수색영장 집행 불승낙 사유서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2025-04-1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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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통령실 압수수색 시도했지만 또다시 '빈손'…"임의제출 협의" 내란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단이 대통령실과 경호처 비화폰 서버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대통령실과 경호처의 거부로 또다시 무산됐다. 경찰은 경호처와 10시간 30분간 대치한 끝에 임의 제출 형식으로 자료를 제출받기로 하고 철수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6일 오후 8시 40분께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 및 경호처로부터 압수수색영장 집행 불승낙 사유서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경호처가 비화폰 서버 등 자료를 임의 제출 방식으로 최대한 제공하겠다는 입장 2025-04-1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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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경호처와 10시간 대치 끝 대통령실 압수수색 철수 2025-04-1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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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尹 석방지휘' 심우정 검찰총장 수사 본격화...고발인 조사 마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심우정 검찰총장이 직권을 남용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석방시켰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15일 공수처 관계자는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해당 사건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공수처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는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5개 정당이 심 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전날 고발인 대리인을 불러 구체적인 고발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 2025-04-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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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프리뷰] 12명 검사 vs '피고인 尹'…주도권 싸움 치열했다 검찰은 12명의 검사를 투입해 내란죄 혐의에 대한 공세를 펼쳤고, 10일 사이 대통령에서 자연인이 된 ‘피고인 윤석열’은 앞서 헌법재판소에서 보여줬던 논지를 활용해 79분간 반박하며 맞섰다. 1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첫 형사재판은 양측 모두 정면승부를 택했다. 이날 양 측은 단순 법리 공방을 넘어 혐의 구조 전반에 대한 입증과 반박에 징중하며, 첫 재판부터 재판의 주도권을 놓고 양측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검찰은 PPT 자료를 활용해 이찬규 부장검사를 시 2025-04-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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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산불 피해 주민 위해 적십자에 성금 2천만원 기탁 대검찰청이 경북·경남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대검은 11일 경상북도 의성·안동·청송과 경상남도 하동 등지의 산불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 2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검사와 수사관 등 검찰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대검은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대검 관계자는 “산 2025-04-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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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대 뇌물수수'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 징역 12년 구형 세무 업무 편의를 제공하고 수억 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우진(70) 전 서울 용산세무서장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1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윤 전 서장에게 징역 12년과 벌금 20억 원, 추징금 5억3천여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수사와 공판 과정 내내 범행을 전면 부인해 왔고, 금품 수수 규모와 기간이 상당하다”며 “사안이 중대한 만큼 법정형에 상응하는 처벌이 2025-04-1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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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총수 2세 부당지원' 의혹 삼표 전 대표 소환조사 삼표산업이 계열사인 에스피네이처에 레미콘 원자재를 시세보다 비싸게 사주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이오규 전 ㈜삼표 대표이사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용식)는 이날 오전 이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 전 대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삼표 사장을 역임했다. 검찰은 삼표산업이 정대현 부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에스피네이처를 그룹의 지주회사로 만들기 위해 2016년부터 2019년까 2025-04-11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