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내란 가담' 강호필 前 지작사령관 구속영장 청구…13일 심사

  • 내란 적극 가담 혐의…계엄 실행 전 논의 참여 의혹 포함

질의에 답하는 강호필 지상작전사령관 사진연합뉴스
질의에 답하는 강호필 지상작전사령관. [사진=연합뉴스]
 
'3대 특검' 잔여 의혹을 규명 중인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강호필 전 육군 지상작전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전날 강 전 사령관을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앞서 특검은 지난 7일 강 전 사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강 전 사령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20분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내란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강 전 사령관은 지난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국면에서 지상작전사령부를 계엄 대응 체제로 전환하는 등 내란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강 전 사령관은 계엄 실행 전부터 관련 논의에 참여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은 지상작전사령관과 특수전사령관, 수도방위사령관, 방첩사령관을 축약해 'ㅈㅌㅅㅂ'이라고 지칭하며 "ㅈㅌㅅㅂ의 공통된 의견임", "4인은 각오하고 있음", "적 행동이 먼저임. 전시 또는 경찰력으로 통제 불가 상황이 와야 함", "호기를 잡도록, 오판하지 않도록 직언드림"이라는 메모를 적었다.

현재 강 전 사령관을 제외한 메모 속 나머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은 이미 내란중요임무종사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강 전 사령관은 과거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수사 당시 지작사의 실제 병력 투입이나 구체적 임무 수행 내역이 입증되지 않아 기소를 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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