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에 있는 기업들을 위한 기업용 산업단지 조성작업이 다음달부터 본격화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11월 마련한 동탄2신도시 예정지 내 기업대책에 따라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수용할 산업단지 조성작업을 다음달부터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기업대책은 신도시 예정지 인근에 3개의 산업단지를 새로 조성해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에 저렴하게 분양하고 잔류를 희망하는 일부 기업은 심사를 거쳐 존치를 허용한다는 내용이다.
건교부는 우선 동탄2신도시 인근에 조성키로 한 산업단지 3곳 가운데 오산 가장2지구는 3월에, 용인 덕성지구는 4월에 각각 지구로 지정할 예정이다.
화성시에 들어설 것으로 알려진 나머지 1개 지구는 아직 관련 계획정비를 진행 중이다.
가장2지구와 덕성지구는 각각 66만㎡(20만평), 106만㎡(32만평) 규모로 건교부는 실시계획 승인이 끝나는 대로 가장2지구는 8월께, 덕성지구는 12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토지 분양가는 가장2지구가 3.3㎡(1평)당 210만~230만원, 덕성지구는 150만~170만원에 책정될 전망이다.
가장2지구에서 토지를 분양받은 기업은 오는 11월께 착공할 수 있고 덕성지구는 내년 3월쯤 새 공장을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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