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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로 분양가상한제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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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3-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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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확대방안으로 재개발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분양시장은 물론 재개발도 지난해 9월 이전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고 12월 1일 이전에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하면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있어서다.

특히 재개발은 분양가상한제에 적용이 되면 일반 분양의 분양가가 낮아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조합원들의 부담이 커진다.

재개발 투자자에게 분양가상한제를 피한 재개발지분을 매입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올 들어 재개발구역 지분값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15일 "기왕 재개발 지분을 통해 내집마련을 할 생각이라면 분양가상한제를 피한 재개발을 노려보는 것이 안전하다"면서"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재개발은 사업성 악화로 재개발 사업이 다소 지연될 염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내집마련정보사는 아울러 지난해 9월 1일 전에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하고, 12월 1일 이전에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해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한 재개발구역을 소개했다.

◆미아뉴타운 내 8구역=강북구 미아동 653번지 일대 미아뉴타운 내 8구역은 지난 1월 15일에 관리처분인가가 났다. 용적률 223.19%, 건폐율 20.21%를 적용받아 24개 동 23층 높이로 39~112㎡모두 1천370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된다. 건설사는 두산건설이고 올 11월쯤 분양할 예정이다. 방학동과 우이동을 잇는 경전철(우이~신설)개통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이 일대 지분 값은 현재 소형빌라 기준 3.3㎡당 2천만~2천800만원이다. 올 초에는 2천만~2천600만원 선에 거래됐다.

◆고척3구역=구로구 고척동 155-2번지 일대 고척3구역은 지난해 11월 23일에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해 현재 사업시행인가 단계에 있다. 237.85% 용적률에 27.8%의 건폐율로 6개 동 20층 76~142㎡ 347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벽산건설이 시공을 맡고 올 상반기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인근 고척근린공원 및 계남근린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현재 지분 시세는 소형빌라 기준 3.3㎡당 1천800만~2천200만원이다.

◆흑석4구역=동작구 흑석동 67번지 일대 흑석4구역은 올 1월 21일에 관리처분인가가 났다. 210.67%의 용적률과 23.37%의 건폐율에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12개 동 15층 36~119㎡ 811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흑석뉴타운에는 2009년까지 지하철 9호선 2개역이 신설돼 교통 여건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흑석4구역 지분 값은 현재 3.3㎡당 2천500만~3천만원. 이 일대는 대선 이후 일주일 사이 3.3㎡당 200만원이 올랐다.

◆금호17구역=성동구 금호동2가 566번지 일대는 지난해 11월 30일에 관리처분인가를 내 분양가상한제를 가까스로 피했다. 용적률 238.53%, 건폐율 23.17%로 4개 동 15층 82,109㎡ 총 497가구가 건립된다. 단지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지만 주변지역이 함께 재개발되기 때문에 그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3.3㎡당 2천200만~3천800만원이다.

◆응암7구역=은평구 응암동 242번지 일대 응암7구역도 지난해 11월 30일에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했다. 용적률 194.54%에 건폐율 19.91%로 25개 동 15층 규모에 1천106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지하철6호선 새절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백련산 조망이 가능해 그에 대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하지만 다른 재개발에 비해 아직 저평가되어 있다. 3.3㎡당 1천800만~2천200만원 수준이다.

윤경용 기자 consra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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