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등록대수 1천600만대 돌파..외제차 22만대

국토해양부는 3일 지난해 말까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1천643만대로 2006년의 1천589만대보다 53만3천대가 늘어 3.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천201만대, 승합차가 110만대, 화물차가 317만대 등이었으며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79만대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93만대로 그 뒤를 이었다.

1인당 자동차 보유 대수는 1994년 자동차 1대당 인구 6.13명에서 꾸준히 감소해 2005년 3.2명, 2006년 3.1명 그리고 지난해에는 3.0명까지 줄어들었다.

특히 외제차는 22만4천900대를 기록하면서 2006년의 17만6천300대에 비해 5만여대나 늘어 외제차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들 외제차 가운데 2천cc 미만이 5만4천610대, 3천cc 미만이 5만394대로 가장 많았으며 800cc 미만이 284대, 1천cc 미만이 99대로 소형차 비중이 극히 적었다.

또한 외제차 가운데 10만4천359대가 서울에 등록돼있으며 경기도가 5만1천285대, 경남이 1만9천952대, 부산이 9천403대 순이었으며 제주도는 733대로 전국 시도에서 가장 적었다.

신종명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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