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주요증권사 종목분석
△하나투어(039130)
현대증권 한익희 연구원은 상반기 일시적인 성장둔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내렸다. 2월실적은 강력한 성장잠재력을 보여줬으나 실적모멘텀은 하반기가 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진해운(000700)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컨테이너 운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목표주가 6만9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비수기에 접어든 1월에도 컨테이너 운임이 사상최고를 기록할 만큼 컨테이너 운임이 강세이기 때문에 올 실적은 고유가와 경기침체 우려를 딛고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유한양행(000100)
동부증권 김태희 연구원은 탁월한 안정성에 부각된다며 목표주가 2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기업분석을 개시했다. 의약품부문은 오리지널과 제네릭(복제약), 신약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다국적 제약사로 수출하는 원료의약품 부문도 양호한 것으로 평가했다. 우량 자회사인 유한킴벌리와 유한화학에서 발생하는 지분익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는 것. 오창 신공장 준공에 따라 매년 200억원 이상 법인세 절감효과가 기대되며 다른 제약사로부터 위탁생산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엔케이(085310)
하나대투증권 장근호 연구원은 천연가스 사용 확대와 선반 건조량 증가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2만2천4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기업분석을 개시했다. 올 하반기부터 78% 지분을 가진 이엔케이가 생산성 향상과 이익 확대를 본격화한다며 올 매출액 900억원 수준에서 손익분기점에 도달한 후 내년에는 매출액 2160억원, 순이익 103억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나항공(020560)
삼성증권 송은빈 연구원은 올 실적 전망치를 예상치 부합 수준으로 평가했다. 항공유가 배럴당 105달러, 원.달러환율 910원이란 가정 아래 올 매출액은 전년대비 12.6% 오른 4조1천100억원, 영업이익은 19.8% 늘어난 2천55억원, 순이익은 2.2% 내린 1천63억원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영업이익 개선에도 불구하고 대한통운 인수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로 순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풀이했다.
△CJ제일제당(097950)
현대증권 정성훈 연구원은 곡물가 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를 선반영하면서 자산가치대비 저평가됐다며 목표주가 3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높은 가격결정력으로 원가부담 전가가 비교적 용이해 수익성 악화 우려가 크지 않으며 양호한 자산가치대비 저평가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금호석유(011780)
우리투자증권 김재중 연구원은 대한통운 관련 불확실성이 사라진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목표주가 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한통운 인수를 위해 금호석유가 직접 투자를 하지 않기로 밝혔기 때문이다. 올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는 전년대비 각각 19.1%, 35.4% 늘어난 2조5천300억원, 2천17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고유가와 원재료가 상승을 고려할 때 매출액 목표 달성은 가능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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