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엠코가 러시아시장에 진출한다.
엠코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오는 2010년 본격 생산에 들어갈 현대자동차 10만대 양산공장 신축공사 및 러시아 건설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엠코가 100%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이 법인은 현대차 공장 건설 이외에 러시아에서 발주하는 공공공사와 플랜트공사 수주, 각종 개발사업 참여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엠코 관계자는 “러시아 외에 베트남과 캄보디아 시장에서도 복합리조트 및 주상복합 공사를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등 해외 개발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해외 법인을 통해 올해 4000억원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엠코 러시아 법인은 미국, 인도, 중국, 캄보디아에 이어 5번째 해외법인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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