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갈수록 주목받는 OST의 명품 가수로 일본 내에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가수 저스트(JUSTㆍ본명 정성)가 단독 무대를 꾸민다.
저스트는 '내 이름은 김삼순'의 삽입곡 '보낼 수 없는 사랑'과 '그린로즈' 주제가, '다모'의 '비가' 등 히트 드라마의 감동을 노래로 전달하며 한류팬들 사이에 인기를 바탕으로 오는 16일 오후 7시 도쿄 다마치에 있는 스튜디오큐브326(Studio Cube 326)에서 미니라이브를 열고 2시간에 걸쳐 히트곡들을 들려준다.
한류OST는 정규 음반의 수록곡을 홍보 차원에서 드라마에 삽입하거나 테마곡으로 사용하는 일본 내에서 드라마의 감동과 효과만을 위해 만들어져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시장성도 높아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드라마 '마왕' OST는 방송을 거듭하면서 일본의 각종 음악 온라인과 오프라인 OST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방송에 집중적으로 나온 덕분에 휴대폰 벨소리와 컬러링 서비스 등 온라인시장 매출에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일찌감치 '한류 드라마 OST 콘서트' 등을 연달아 기획해 성공한 프로스미디어(PROSSMEDIA)는 KCM, 오현란, 김태훈, 저스트, 조은, 그리고 드렁큰 타이거와 윤미래 등 한류스타가 아닌 전문 가수들의 팬클럽과 공식 홈페이지를 속속 오픈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으며 대규모 콘서트가 아니더라도 소극장 라이브 무대를 통해 일반 음악팬들에게도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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