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증가액 1위…유진기업 감소폭 가장 커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12일 증권선물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매출액 또는 당기순손익이 전년보다 30%(자산 2조원 이상 법인은 15%) 이상 변동했다고 공시한 코스닥 상장사 690개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당기순이익이 5956억원으로 14.88% 줄었다.
하지만 매출액은 58조7665억원, 영업이익은 2조6413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8.22%, 6.49%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기업은 조사 대상의 40.29%인 278개사로 순손실 합계액은 2조4421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이 적자전환한 상장사는 105개사로 흑자전환한 상장사(61개사)를 크게 앞섰다. 적자가 확대된 기업은 87개사, 감소한 기업은 86개사였다.
당기순이익이 발생한 기업 412개사는 총 3조377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이 가운데 당기순이익이 확대된 기업이 210개사로 감소한 기업(141개사)보다 많았다.
매출액 증가액은 LG텔레콤이 6천421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NHN, 아시아나항공, 코오롱아이넷 순이었다.
순이익은 1293억원 늘어난 NHN이 가장 많이 증가한 반면 유진기업은 931억원 감소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아주일보'(www.ajnews.co.kr)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