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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상공의 날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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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3-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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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박 대통령, 기업인 정부포상행사 첫 참석

금탑산업훈장에 김정치 인천도시가스(주) 대표이사, 이웅열 (주)코오롱 회장 영예

‘제35회 상공의 날 기념식’이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전 11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이 대통령과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경제4단체장, 모범상공인 및 모범관리자 수상자, 재외교포 상공인 및 주한외국상공인 수상자, 수상업체 임직원 및 수상자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웅열 코오롱 회장과 김정치 인천도시가스 대표가 각각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상공업 발전에 기여한 214명이 훈포장과 표창식이 있었다.

이날 이 대통령은 기업인들과 근로자에 대해 격려하기 위해 이웅열 코오롱 회장과 김정치 인천도시가스 대표를 비롯해 대통령 표창 이상 수상자로 참석한 상공인 22명 전부에게 직접 시상했다.

특히 기업인에 대한 정부 포상행사에 처음으로 참석한 이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중소기업 대표와 여성근로자 등이 포함된 수상자들과 대화시간을 갖고 이들로부터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격려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경제 환경과 여건이 어렵지만 그렇다고 해서 위축되고 불안해하면 우리가 갖고 있는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기 힘들고 좋은 결실을 얻어내기도 어렵다”며 “정부와 기업, 근로자가 모두 자신감을 갖고 맡은 바 본분을 다해나간다면 안정 속의 성장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앞서 대한상의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4단체는 ‘경제 살리기와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결의문’을 발표하고 투자와 고용창출,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경제를 살리고 선진국가를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1964년 제정된 '상공인의 날'은 1973년부터 ‘중소기업의 날’, ‘발명의 날’, ‘전기의 날’, ‘계량의 날’ 등 기념행사를 통합해 경제4단체가 공동주최해 오고 있으며 1975년부터는 재외 및 교포상공인, 1995년부터는 주한외국상공인도 함께 하는 상공업계 최대의 행사로 자리매김 해 왔다.

한편 이날 은탑산업훈장은 허진수 GS칼텍스(주) 사장과 고석태 (주)케이씨텍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은 김기석 (주)로만손 사장과 이봉원 (주)엘앤에프 사장이 받았다.
또 철탑산업훈장은 양주환 (주)서흥캅셀 대표이사가 받았으며, 석탑산업훈장은 박용수 (주)대경T&G 회장, 이봉기 (주)대일휀스 대표이사가 각각 받았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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