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동향]이틀새 20원 가량 하락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안정세를 보였다.

19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90원 하락한 1009.1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장 막판 외환 당국의 개입설이 확산되면서 은행권이 매도에 나서 101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외환 당국이 전일에 이어 다시 한 번 환율 상승을 저지하기 위해 시장에 개입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역외세력이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장중 환율이 반등하기도 했지만 외환 당국의 개입으로 결국 하락세로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서 매수세로 돌아선 것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5319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재호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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