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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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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3-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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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경기침체로 석유수요 감소 예상

미국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석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 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중질유(WTI) 5월물 선물가격은 배럴당 100.86달러로 전일(20일) 대비 0.98달러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Brent)도 전날에 비해 배럴당 0.52달러 내린 99.86달러에 마감됐다.

국제유가의 하락은 최근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석유 수요증가 둔화 전망으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와코비아 증권사의 에릭 위트나우어(ERic Wittenauer) 분석가는 경기침체로 석유수요가 억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러한 유가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24일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이 유로당 1.542달러로 전일(1.543)대비 0.06% 하락하는 등 달러화의 가치 하락세가 주춤한 경향도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인하 폭이 0.75%포인트에 그치면서 약달러 추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의 지난달 주택 판매 실적의 예상 밖 상승 소식으로 달러화 가치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한편 두바이유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0.22달러 상승한 94.25달러 수준에 마감돼 대조를 보였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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