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서민금융재단 27일 공식 출범

휴면예금·보험금으로 저소득층 지원 나서

은행권 휴면예금과 보험사의 휴면보험금을 활용해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나설 소액서민금융재단이 27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 삼공빌딩에서 공식 출범한다.

소액서민금융재단은 저소득층의 창업 및 취업과 생활안정자금 지원 사업을 벌이게 된다.

또 금융채무 불이행자의 신용회복을 지원하고 저소득층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이크로 인슈어런스' 사업도 추진한다.

소액서민금융재단이 활용할 수 있는 휴면예금 및 휴면보험금 규모는 약 2000~3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소액서민금융재단은 금융 소외계층의 자활과 자립을 지원하는데 주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액서민금융재단 창립 행사에는 전광우 금융위원장과 관련 부처 차관, 금융 관련 협회장, 금융사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호 기자 [e-mail]
< '아주뉴스'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