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대부업체 실태조사 착수

금융소외자 지원방안 마련에 활용

금융감독원이 금융소외자 지원방안을 마련하기에 앞서 대부업체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금융감독원은 4일부터 1개월간 전국 1만8천여개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금감원은 자산규모 70억원가이상인 대형 대부업체 23개와 무작위로 선정된 중소형 대부업체 180개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 조사를 진행한다.

나머지 대부업체에 대해서는 서면조사를 할 방침이다.

조사내용은 대부현황, 연체채권 보유금액 등 일반 재무현황과 영업형태 및 고객 특성 등이다.

금감원은 실태조사를 담당할 지방자치단체 대부업 담당자 170여명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조사업무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대형 대부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업무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4월 한 달간 대부업체의 대부현황과 연체채권 내용에 대해 조사하고 5월에 조사결과를 분석해 금융소외자 지원 대상자 및 범위 결정, 소요재원 추정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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