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키 위한 노력과 비전 공유”

부산모터쇼 미리보기- ⑤르노삼성차편(끝)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부산국제모터쇼에 “웨이브 아트”라는 주제로 참가한다. 부산 벡스코내 면적 1000㎡의 전시 부스를 마련한 르노삼성차는 전시관을 ‘메인 존, ‘라인업 존’, ‘테크놀로지 존’으로 나눠 QM5 등 모두 9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사진은 이번 모터쇼 전시되는 SM7(위)과 출시 10주년을 맞는 SM5(아래).

내달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부산벡스코에서 “자동차, 생활을 넘어 문화로(Automobile, It's a culture beyond life)”란 주제로 개최되는 “2008부산국제모터쇼”에는 완성차 업체 및 차산업 관련 업체 153개사(10개국)가 참가한다. 토종 현대·기아자동차와 쌍용자동차, GM대우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도 자사 전시 부스를 마련, 세계 유수의 완성차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에 따라 본지는 5회에 걸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부산 모터쇼 운영뱡향을 조망해 본다.

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는 올해 부산국제모터쇼에 “웨이브 아트(WAVE A.R.T. Advanced Renault Samsung Technology)”라는 주제로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 벡스코내 면적 1000㎡(약 303평)의 전시 부스를 마련한 르노삼성차는 전시관을 ‘메인 존(main zone)’, ‘라인업 존(line-up zone)’, ‘테크놀로지 존(technology zone)’으로 나눠 QM5 등 모두 9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르노삼성차의 컨셉 ‘웨이브 아트(WAVE A.R.T.)’는 국내 최대의 항구 도시인 부산을 물결로 형상화한 것으로 르노삼성의 첨단 기술력과 차별화된 서비스가 예술로 승화된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이에 따라 전시관 천장 형상은 출렁이는 물결의 파동을 표현했으며, 전시관 벽과 맞닿은 곳에는 해안가에서 부서지는 파도를 묘사했다. 

전시관의 구성은 4면 분할 기능의 LEC를 비롯한 2개의 LEC와 대형 다이나모가 QM5를 감싸고 있는 ‘메인 존’, SM 시리즈 등이 전시되어 있는 ‘라인업 존’, QM5 절개차 및 엔진 모형을 전시한 ‘테크놀로지 존’으로 구성했다. 

라인업 존에서는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SM5 특별 전시관’도 마련했다. 르노삼성차는 이를 기념해 경품 이벤트, 크로스오버 콘서트, 캘리그래피(calligraphy, 서예)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볼거리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했다.

르노삼성차의 메인 영상은 프랑스어로 존경과 경의를 뜻하는 ‘오마주(Hommage)’를 주제로 구성했다. 르노삼성의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력 및 라인업을 색, 자연, 빛 등 다양한 물결로 표현해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다가가려는 노력을 형상화했다. 

또한 거문고와 대금, 해금, 전자 바이올린 및 첼로 등 한국과 서양의 전통악기가 선보이는 그룹 ‘천년호’의 크로스오버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이벤트는 부산 모터쇼 기간 중 하루 세 차례씩 르노삼성차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SM5가 탄생한 지 10주년 되는 뜻 깊은 해를 맞이해 올해 부산 모터쇼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르노삼성차의 고향인 부산에서 향후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우리의 노력과 비전을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부산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실시, 당첨자에게는 여행상품권과 카파 시계 등을 증정한다. 5일 어린이날에는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어린이들을 초청해 ‘부산시립 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콘서트도 선보인다.

 [르노삼성자동차 2008 부산모터쇼 출품 차량 및 이벤트] 

구분	전시차량
양산차	QM5, SM7 뉴아트, SM5, SM3
쇼카	QM5 절개차
기타	오디오 시스템 ‘보스 인 카 씨어터’
이벤트	‘천년호’의 크로스오버 콘서트, 경품 이벤트, ‘부산시립 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