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인도에서 팔리고 있는 승용차 가격 인상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7일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인도의 승용차 가격은 전년 대비 2~3% 인상됐다. 또 올해 고급차는 1만4000루피에서 1만6000루피, 저가차는 4000루피에서 6000루피 정도 인상될 전망이라고 협회는 전했다.
또 인도 차시장의 주요 업체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부품 가격 인상으로 차가격 인상폭 결정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최대 완성차 업체인 마루티는 차가격 인상폭 결정에 있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려 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완성차 가격 인상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의 혼다도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는지만 인상폭 결정을 위해 원자재 가격과 함께 환율 변화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한편, 인도 타타차와 현대차는 가격 인상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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