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계약식 후 유웅석 SK건설 사장(사진 가운데)과 압둘 아지즈 두아일레즈(오른쪽 두번째) 알 아울라 부동산 개발회사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알 아울라 부동산 개발회사와 공동으로 시공 전문 조인트 벤처 '알 아울라 SK'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알 아울라 SK는 건축, 주택, 토목 부문 시공 전문업체로 SK건설은 공사수행을 위한 인력 및 시공 기술, 노하우를 제공하고 알 아울라 측은 자체 사업개발 및 마케팅 활동으로 공사 수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알 아울라 SK는 사우디 정부의 법인인가를 거쳐 올해 말 정식으로 법인설립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인트 벤처 설립으로 해외 시공 경험을 축적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사우디 등 중동은 물론 다른 지역으로의 진출 및 해외 수주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 아울라 부동산 개발회사는 아랍에미리트(UAE)·쿠웨이트·오만·이집트 등 중동지역에 12개 이상의 부동산개발 관련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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