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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정비 불량률 재상승…전년비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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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5-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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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압 부족 3.5% 상승…과마모 0.7% 하락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정비불량 타이어를 사용하는 운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타이어공헙협회가 발표한 ‘2007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 결과’에 따르면 국내 운행차량의 타이어 정비 불량률은 2002년 29.5%에서 2006년에는 정비 불량률 13.1%로 최저점에 도달했으나 지난해에는 16.4%로 소폭 상승했다. 사진은 국내 타이어 업계가 한달에 한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타이어 무상 안전 점검 장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정비불량 타이어를 사용하는 운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타이어공헙협회가 발표한 ‘2007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 결과’에 따르면 국내 운행차량의 타이어 정비 불량률은 2002년 29.5%, 2003년 25.1% 2004년 20.6%, 2005년 17.3% 등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2006년에는 정비 불량률 13.1%로 최저점에 도달했으나 지난해에는 16.4%로 소폭 상승했다고 협회는 전했다.

정비 불량 형태로는 공기압 부족이 2002년 15.2%에서 2006년 4.2%로 대폭 줄었으나,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3.5% 상승한 7.7%를 기록했다.

반면, 2004년(3.0%)부터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인 ‘과마모 타이어 사용’은 2006년 6.7%에서 지난해 6.0%로 하락했다.

지난해 정비 불량률 가운데 ‘공기압 부족’은 전체 42.1%, ‘과마모’는 33.1%로 두 유형이 75%를 상회했다. 이어 ‘못박힘(펑크)’(12.9%), ‘손상’(7.3%) 순으로 집계됐다.

송영기 대한타이어공업협회 기술이사는 “타이어 관리만 잘 해도 안전운전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최근 국내 운전자들의 타이어 안전 사용 의식 제고로 과마모 타이어 사용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송이사는 또 “타이어 공기압 부족은 증가했다, 이는 공기압의 경우 매일 점검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이를 실행하는 운전자가 적은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운전자들의 타이어 점검빈도는 매월 1회가 22.2%, 2∼5개월(36.4%), 6개월 이상 1회(32.1%) 등으로 조사됐다. 타이어를 점검하지 않는 운전자도 9.3%로 나타났다.

◇타이어 점경 요령= 운전자는 매일 차량을 운행하기 전에 타이어를 점검해야 한다고 송이사는 당부했다.

타이어 점검방법으로는 타이어를 눈으로 확인해 못박힘이나, 파열된 곳을 관찰해야 한다고 송이사는 전했다. 그는 또 막대기 등을 이용해 타이어를 두드려 펑크 등을 사전에 간파하고 타이어 공기압을 매일 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이사에 따르면 타이어 점검시 타이어 숄더부분 손상이 발견되면 즉시 타이어를 교환해야 한다. 타이어 노견 손상을 수리할 경우 차량 운행시 안전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타이어 교체후 1만km를 주행한 후에는 대각선 방향으로 타이어를 바꿔줘야 하고, 2만km 주행 후에는 앞과 뒤의 타이어를 바꿔줘야 한다.

타이어 점검시 타이어 편마모가 있으면 정비소에 들러 휠얼라이먼트도 점검해야한다.

이와 함께 트렁크에 있는 스페어 타이어에 대한 점검도 송이사는 당부했다. 타이어가 고무로 돼 있어 썩지는 않지만 통풍이 안되는 곳에 오래 보관할 경우 타이어 코드나 트레드가 분열돼 만일의 경우 사용할 수 없거나, 사용시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송이사는 설명했다.

   
 

운전자는 매일 차량을 운행하기 전에 타이어를 점검해야 한다. 타이어 점검방법으로는 타이어를 눈으로 확인해 못박힘이나, 파열된 곳을 관찰해야 한다. 타이어 점검시 타이어 숄더부분 손상이 발견되면 즉시 타이어를 교환해야 한다. 타이어 노견 손상을 수리해서 운행할 경우 안전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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