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채권보험의 가입 대상이 매출액 300억원 이하 기업으로 대폭 확대된다.
신용보증기금(코딧)은 매출액 150억원 이하 중소기업으로 제한돼 온 매출채권보험 가입 자격을 300억원 이하 기업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제공하고 받은 외상 매출금이나 어음 등의 매출채권에 대해 향후 구매기업의 채무불이행으로 손실이 발생할 경우 코딧이 대신 지급해주는 제도다.
이번에 가입 자격이 크게 완화되면서 1만1000여개의 중소기업이 추가로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딧 관계자는 "중소기업 유관단체를 중심으로 매출채권보험 가입 자격을 완화해 줄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과 원화 약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gggtttppp@ajnews.co.kr
< '아주뉴스'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