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디지털파워시스템을 적용, 평균 소비전력을 32% 낮춘 초절전 중대형 에어컨 14종을 출시했다. |
삼성전자는 평균 소비전력을 32% 낮춘 초절전 중대형에어컨 14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에어컨 브랜드인 ‘하우젠’을 중대형에도 적용하는 등 모든 모델로 확대했다.
이번에 선보인 중대형에어컨에는 모두 디지털파워시스템을 적용, 기존 132㎡(40평형) 일반형 에어컨에 비해 연간 130만원 정도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디지털파워시스템은 2개의 압축기를 상황에 맞춰 가동시켜 소비전력을 낮추는 기술이다.
또한 14개 신제품 중 9개 모델은 냉방과 난방기능을 동시에 탑재했다.
이와함께 제품의 온도, 전류, 압력이 일정 수치 이상으로 올라갔을 때 전원이 차단되고, 퓨즈가 끊어지는 등의 단계별 안전장치를 채용했다.
아울러 운전 중 고장부위와 냉매누설, 압축기 이상 등을 에어컨 스스로 진단하는 정밀제어시스템을 적용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권혁국 상무는 "중대형 에어컨 제품의 초점은 절전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한 유지비 절감" 이라며 "가정용, 중대형, 시스템 에어컨 등 세 부분의 풀 라인업을 구축해 올해 에어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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