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특집]무협, 중국 물류시장 진출의 길잡이

구매사절단 매년 두차례 파견…'중국물류포털' 개통도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두차례씩 중국 구매사절단을 중국에 파견해 중국 기업은 물론 중국 정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협은 지난달 20~27일 중국 쓰촨성 청뚜와 충칭시，후베이성 우한에 올해 1차 중국 구매사절단을 파견했다.

이번 구매사절단은 최근 대중국 교역 흑자규모가 지난해 190억달러에 달함에 따라 향후 한ㆍ중간 무역불균형으로 인한 통상마찰을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거래선을 찾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품목은 전자제품, 기계부품, 화학제품, 건설자재 등 20여개의 품목으로 구성됐고 세 번에 나누어 열린 상담회에는 각 지역에서 초청된 200여개사의 중국 기업이 참가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중국 물류에 관한 최신뉴스와 종합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2월 14일 '한중물류포털' 개통식을 갖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무협은 온라인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중국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무협은 지난해 2월 국내기업들에게 중국의 물류 정보를 신속하게 전해주기 위해 '중국물류포털'(http://www.chinalogis.net)"을 열고 서비스를 개시했다. 중국물류포탈은 중국 밖에서도 중국의 물류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포털은 중국의 물류정책 및 법규, 지역별 물류, 물류산업 및 물류인프라, 물류통계, 물류업체 및 인명, 자료실, 뉴스 및 주요 행사 등에 관한 정보를 망라하고 있어 중국 물류시장 진출의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협은 포털에 게재되는 자료의 업데이트 등을 위해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다른 물류사이트와의 연계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월 9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대회의실과 중회의실에서 '2008년 시행 중국 신노동계약법 및 기업소득세법과 우리기업의 대응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신회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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