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전문인력 및 자금 부족 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세계화를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은 값싼 노동력과 시장의 성장성, 값싼 부품ㆍ원자재 등을 이유로 중국 진출을 선호하고 있는 만큼 중국 진출을 위한 정보 제공 및 애로사항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이를 위해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중국 정부와의 협력사업을 촉진해 중소기업들이 현지에서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직접적인 지원 이외에도 한ㆍ중 FTA 추진이 중소기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등 중소기업들의 근본적인 존립 기반에 대한 고민도 놓지 않고 있다.
이밖에 중기중앙회는 지난 3월 중국 정부의 대외무역정책 및 대(對) 외자기업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현지 진출기업을 상대로 의견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를 통해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이 경쟁력을 높이고 경영 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또 중소기업들이 중국 현지로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올해 중국에서 개최되는 33개의 국제전시회에 국내 중소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중기중앙회는 오는 9월 중국 광동성 광저우에서 열리는 '제5회 중국 국제중소기업 박람회'에 참가할 업체를 지난 3월 모집한 바 있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과 중국 정부간 합의에 따라 '한국관'을 마련해 주빈국으로 참가하는 행사로 박람회 기간 중 수출상담회, 투자설명회, 비즈니스포럼, 문화행사 등이 열린다. 참가기업은 상품의 통관, 검사, 검역 등에서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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