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전자산업시장 규모는 작년대비 5.9% 늘어난 1조625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국내 전자산업 수출은 8% 증가한 1349억달러로 추산됐다.
26일 지식경제부는 전자부품연구원에서 27일 열리는 '전자산업 동향예보제 세미나'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러한 전망치를 제시했다.
산업별로는 전자부품이 8.2%로 가장 높았고, 산업용 5.49%, 가정용 2.4% 순이었다.
이를 세부 분야별로 살펴보면 디지털 가전은 방송통신 융합의 가속화로 셋톱박스시장에서 IPTV 서비스와 제품개발의 확대가 예측되고 기술 융합형 가정용 서비스 로봇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지산업은 고용량과 고안정성, 고출력 제품개발과 저가격화를 위한 소재 및 공정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며 리튬 2차 전지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광전부품은 발광다이오드(LED)가 기존에 전광판이나 휴대전화 단말기용으로 사용되던 것에서 신규 응용분야 확대로 조명용과 중대형 LCD 백라이트용, 자동차용 광원으로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저장부품은 D램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극심한 공급과잉으로 부진한 반면 휴대전화와 디지털가전 시장의 활성화로 플래시 메모리가 급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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