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SkyLife) 가입자들도 내달 초부터 tvN채널 시청이 가능해진다.
26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CJ미디어는 최시중 방통위원장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 자사 채널인 tvN채널을 스카이라이프에 오는 6월부터 재송출키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스카이라이프는 올 초 tvN 방송이 중단된 이후 6개월 여 만에 방영이 가능하게 됐다.
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타결은 비단 양사만의 결실이 아니라 우리 방송시장이 보다 성숙해가고 있다는 반증이자 신호”라고 말하고, “양사가 방송시장의 상호협력과 공정경쟁 기반 조성의 물꼬를 터준데 대해 깊이 감사하고,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말 CJ미디어는 tvN채널을 케이블방송에만 공급하겠다면서 스카이라이프측에 송출을 중단했고, 스카이라이프는 올 1월 방통위(구 방송위원회)에 분쟁조정 신청을 내고 재송출을 요구했다.
신종명 기자 skc1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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