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EU ‘친환경 운전 캠페인’…1인당 연 145만원 절약 가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8-05-28 08:1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유럽연합(EU)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친환경 운전습관으로 연료비를 절약하자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EU 집행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자체 동영상 공유 채널 ‘EU 투브’를 통해 “좋은 운전습관이 연료비를 절감시키는 것은 물론 엔진의 수명을 연장하고 배출가스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면서 캠페인에 들어갔다.

타이어 공기압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차내 에어컨 사용을 줄일 경우 차량 연료 소비를 10%를 줄일 수 있다고 EU 투브는 전햇다.

또 급가속을 피해 차량흐름에 맞춘 운전을 하거나 급발진을 피할 경우에도 연료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운전자들은 이 같은 운전습관으로 인해 연료소비를 100㎞ 당 2.3ℓ 가량 줄일 수 있으며, 이를 연평균 주행거리인 2만5000㎞로 환산할 경우 연간 875 유로(145만원, 1380달러)의 연료비를 아낄 수 있다고 EU 투브는 조언했다.

EU 집행위는 친환경 운전습관을 통해 연료비 절감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개발 없이도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EU 집행위는 지난해 말 신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현 ㎞당 160g에서 오는 2012년 ㎞당 120g으로 줄이되 차업체들이 엔진기술 개발을 통해 ㎞당 130g으로, 나머지 10g은 타이어 개발, 바이오연료 사용 증대로 각각 줄이는 내용의 차량 배출가스 감축법규를 제시한 바 있다./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