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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저우, 해협서안지구 금융센터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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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05-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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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처음으로 연해안 항구 도시를 대외 개방한다. 중국 정부가 푸저우(福州)를 해협서안지구 금융센터를 목표로 새롭게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28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제10회 해교회(海交會) 2008 아시아 투자기금회의에서 푸저우시 당국은 세계 최대 사모 펀드인 칼라일 그룹(Carlyle Group)과 함께 IDG 기술창업 투자펀드, 도이치뱅크, 홍콩증권거래소 등 20여개의 저명한 투자회사와 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금융센터 구축을 논의했다.

칼라일 그룹 아시아 지사 짜오닝(趙寧) 부총재는 "푸저우가 해협 서안지구 금융센터가 되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추었다"면서 푸저우 항구는 바다를 통한 내외 경제 무역 협력에 중요한 요지이며 대만과의 경제 무역을 위한 연안 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아가 신흥 국제 중계무역 지역 및 중국 동남부 연해안부터 중서부지역에 이르는 수출 상품의 집산지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경제대학의 류주웨이(劉珠威) 교수는 "푸저우가 화교 펀드 설립과 흩어진 화교 자금을 대형 인프라시설 구축에 투자하여 해외 화교동포들에게 투자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푸저우의 투자, 금융 등 전반적인 체제 개혁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푸저우 소재의 51개 기업 가운데 3분의1이 넘는 19개 기업이 중국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으며 25개 푸저우 출신 기업들의 주식이 홍콩, 독일, 미국 등의  증시에서 거래되고 있다.

푸저우는 2010년까지 15개 이상의 기업을 새롭게 상장시키고 일부 기업은 해외 시장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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